'2인자' 왕즈이에 우승 내준 안세영 "오늘 패배 절대 잊지 않겠다" 작성일 03-09 16 목록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배드민턴 대표팀의 안세영이 전영오픈 결승에서 세계 랭킹 2위 왕즈이(중국)에게 져 대회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6/03/09/0006230639_001_20260309085416773.jpg" alt="" /></span></TD></TR><tr><td>왼쪽부터 안세영, 왕즈이.(사진=AFPBBNews)</TD></TR></TABLE></TD></TR></TABLE>안세영은 9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에 0-2(15-21 19-21)로 졌다.<br><br>앞선 경기에서 왕즈이를 상대로 10연승을 달리며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던 터라 예상 밖 결과였다.<br><br>안세영은 첫 게임 3-1로 앞서다 4연속 실점하면서 분위기를 내준 뒤 6점 차로 졌고, 2게임에서는 20-16으로 뒤진 상황에서 3점을 잇따라 따내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br><br>이로써 안세영은 지난해 10월 덴마크오픈 이후 이어온 무패 행진도 36연승에서 마감했다.<br><br>안세영은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지금은 어느 부분이 잘못됐는지 계속 생각나고 있다”며 “오늘 부족했던 부분들을 다시 잘 준비해서 코트에 복귀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br><br>이어 “오늘의 패배를 잘 기억하고 절대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br><br>안세영이라는 큰 벽을 넘어선 왕즈이는 이날의 승리에 대해 “꿈이 이뤄진 것 같은 기분”이라 표현했다.<br><br>왕즈이는 실제로 2게임에서 대각 공격으로 매치 포인트를 따낸 뒤 믿기지 않는다는 듯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며 얼떨떨해 했다.<br><br>왕즈이는 “솔직히 아직도 내가 이 경기를 이겼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그래서 정말, 정말 행복하다”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br><br>이어 “오늘 승리의 핵심은 멘탈이었다. 이전에 안세영과 경기할 때는 이렇게 긴 랠리를 많이 이어가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오늘은 끝까지 버텨냈고 그러다 보니 상대의 실수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br><br>또 “오늘 승리로 많은 것을 배웠다”며 안세영 공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br><br>남자 복식에서는 ‘황금 콤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복식 세계 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는 결승에서 말레이시아의 아론 치아·소위윅(2위) 조를 상대로 2-1(18-21 21-12 21-19)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 둘은 1986년 박주봉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김문수 이후 한국 선수로는 40년 만에 남자복식 2연패를 달성했다.<br><br>세계 랭킹 4위에 빛나는 여자 복식 듀오 백하나와 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도 결승에서 중국의 류성수·탄닝(1위) 조에 0-2(18-21 12-21)로 져 준우승했다. 2024년 이후 3년 만에 전영오픈 정상에 도전했으나 우승 문턱에서 돌아섰다.<br><br> 관련자료 이전 휠체어컬링 믹스더블·혼성팀, 나란히 아쉬운 패배[패럴림픽] 03-09 다음 ‘우승 후보’ 스롱 피아비, LPBA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 탈락…김가영도 위기 03-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