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12년 만에 국기 달고 패럴림픽 메달 작성일 03-09 1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3/09/0001102096_001_20260309074310913.jpg" alt="" /><em class="img_desc">바르바라 보론치키나가 8일 이탈리아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열린 패럴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스탠딩 다운힐 경기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타스통신</em></span><br><br>러시아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에서 12년 만에 국기를 내걸고 첫 메달을 획득했다.<br><br>러시아의 바르바라 보론치키나(23)는 7일 이탈리아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열린 대회 장애인 알파인스키 여자 스탠딩 다운힐 경기에서 3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은 스웨덴의 에바 아르셰가, 은메달은 프랑스의 오렐리 리샤르가 가져갔다.<br><br>보론치키나는 우승 기록보다 2초47 뒤진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메달은 러시아가 동계 패럴림픽에서 자국 국기를 사용해 시상대에 오른 첫 사례로, 2014년 소치 대회 이후 처음이다.<br><br>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제재를 받아왔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2022년 두 나라 선수단을 대회에서 제외했으며, 이후 제한적인 중립 선수 참가 방식이 적용됐다. 이후 국제스키연맹(FIS)과의 법적 분쟁을 거쳐 러시아 선수들은 올해 1월 국제 대회 복귀가 허용됐다. 이에 따라 일부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자국 국기와 유니폼을 착용한 채 출전했다.<br><br>보론치키나는 이번 대회가 첫 패럴림픽 출전이다. 그는 장애인 알파인스키 세계선수권에서 두 차례 우승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추가로 5개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br><br>같은 날 열린 남자 스탠딩 다운힐에서는 러시아의 알렉세이 부가예프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부가예프는 이번 메달로 패럴림픽 통산 8번째 메달을 기록했다.<br><br>한편 이번 대회에는 러시아 선수 6명과 벨라루스 선수 4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들의 참가를 둘러싸고 일부 국가가 반발하면서 우크라이나 등 7개국은 개막식 불참을 선언했다.<br><br>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김윤지, 한국 여자 선수 첫 '동계 패럴림픽 금' 03-09 다음 이제혁, 설원 위 역전 드라마…패럴림픽 스노보드 사상 첫 메달 03-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