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혁, 설원 위 역전 드라마…패럴림픽 스노보드 사상 첫 메달 작성일 03-09 1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한국 파라 스노보드 사상 첫 메달<br>막판 충돌 위기 버티며 역전 성공</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3/09/0000918276_001_20260309074416062.jpg" alt="" /><em class="img_desc">이제혁(오른쪽)이 8일 이탈리아 코르티나 파라 스노보드 파크 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스노보드 남자 크로스에서 동메달을 따고 메달리스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em></span><br><br>한국 장애인 스노보드 국가대표 이제혁(29·CJ대한통운)이 자신의 두 번째 패럴림픽 무대에서 한국 스노보드 사상 첫 메달을 획득했다.<br><br>이제혁은 8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파라 스노보드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스노보드 크로스 남자 하지 장애(SB-LL2) 결선에서 에마누엘레 페라토네르(이탈리아), 벤 투드호프(호주)에 이어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대한민국 장애인 스노보드가 패럴림픽 시상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년 전 베이징 대회에서 준준결선 탈락의 아쉬움을 남겼던 이제혁은 이번 대회 예선부터 날카로운 기량을 선보였다. 전날 열린 예선에서 51초74를 기록, 전체 출전 선수 16명 중 6위로 본선에 진출했다.<br><br>본선부터는 기록이 아닌, 4명이 동시에 출발해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서대로 다음 라운드 진출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제혁은 준준결선에서 조 1위로 통과했고, 8명이 두 조로 나뉘어 치른 준결선에서도 투드호프에 이어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br><br>4명만이 겨룬 결선에서 이제혁은 경기 후반부까지 4위로 밀렸지만, 막판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코스 안쪽을 파고들던 그는 3위로 달리던 알렉스 매시(캐나다)와 경로가 겹치며 충돌하는 위기를 맞았으나 중심을 잃지 않고 버텨냈다. 반면 충돌의 여파로 매시가 넘어지면서 순위가 뒤바뀌었다.<br><br>다양한 지형지물을 통과하며 레이스를 펼치는 스노보드 크로스는 이제혁의 주 종목이다. 이번 동메달로 한국 스노보드의 숙원을 푼 이제혁은 14일 뱅크드 슬라롬 경기에 출전해 다시 한번 설원 위 질주를 이어간다.<br><br>한편 이날 스노보드 크로스 남자 상지 장애(SB-UL) 부문에 출전한 이충민(호반티비엠)과 정수민(CJ대한통운)은 각각 8강 조 4위, 3위를 기록해 준결선 진출이 불발됐다.<br><br> 관련자료 이전 러시아, 12년 만에 국기 달고 패럴림픽 메달 03-09 다음 안세영의 아쉬움, 서승재-김원호가 전영오픈 2연패로 풀었다… “상상도 못했지만 이뤄서 기뻐” 03-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