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영웅' 신의현이 '신성' 김윤지에게 "내 한 풀어줬다" 작성일 03-09 20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김윤지 금메달에 제 일처럼 '활짝'…"나보다 더 오래 선수 생활하길"</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3/09/PYH2026030812480001300_P4_20260309073012775.jpg" alt="" /><em class="img_desc">'금메달 선후배입니다'<br>(테세로=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파라 바이애슬론 금메달을 따낸 한국 김윤지(오른쪽)와 2018년 평창 대회 크로스컨트리에서 금메달을 딴 신의현이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3.8 saba@yna.co.kr</em></span><br><br> (코르티나담페초=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평창 영웅' 신의현(45·BDH파라스)은 19세 신예 김윤지(BDH파라스)가 그저 대견하기만 하다. <br><br> 지독하다 싶을 정도로 훈련에 매진하는 모습이 마치 예전 자기 모습 같고, 그 나이대의 자신을 돌아보면 어린 김윤지가 더 대단해 보인다. <br><br> 2018 평창 대회에서 한국 동계 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일궈냈던 신의현은 이번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를 김윤지와 함께 준비해왔고, 마침내 후배가 새 역사를 쓰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봤다.<br><br> 김윤지는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좌식 12.5㎞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당당히 섰다. <br><br> 신의현의 평창 금메달 이후 8년 만에 터진 금빛 소식이자, 한국 여자 선수가 동계 패럴림픽 개인 종목에서 획득한 사상 첫 금메달이다.<br><br> 신의현은 김윤지의 경기에 뒤이어 진행된 본인의 경기를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을 만나자마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br><br> 그는 "바이애슬론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던 나의 한(恨)을 윤지가 완벽히 털어줬다"며 활짝 웃어 보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3/09/AKR20260309003700007_02_i_P4_20260309073012785.jpg" alt="" /><em class="img_desc">질주하는 김윤지<br>[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span><br><br> 김윤지의 성장 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본 신의현은 "윤지는 사격 센스와 지구력, 승부사 기질까지 갖춰 짧은 시간 내에 세계 정상급으로 올라섰다"며 "사실 윤지 같은 선수가 나올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올해 국제대회 기량을 보고 '괴물이 나타났다'고 생각했다"고 평했다. <br><br> 이어 "체구가 크지 않아 걱정도 했지만, 정신력과 지구력이 압도적"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br><br> 이날 김윤지보다 30분 늦게 남자 개인 경기에 출전했던 신의현은 본인의 레이스를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김윤지의 성적부터 확인했다고 한다.<br><br> 신의현이 "어떻게 됐냐"고 묻자, 김윤지는 "삼촌, 저 금메달이에요! 1등 했어요!"라고 외쳤다. 신의현은 제 일처럼 기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3/09/PYH2026030812820001300_P4_20260309073012791.jpg" alt="" /><em class="img_desc">'스마일리' 김윤지, 금맛꿀맛<br>(테세로=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파라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좌식 12.5㎞ 시상식에서 한국 김윤지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2026.3.8 saba@yna.co.kr</em></span><br><br> 자기 큰딸과 또래인 김윤지에게 신의현은 훈련 때마다 세심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br><br> 김윤지는 "금메달리스트 삼촌과 함께 훈련한다는 것 자체가 큰 힘이 됐다"며 "시즌 전에도 삼촌이 '욕심내지 말고 몸에 힘을 빼라', '여유를 가져라'라고 조언해주신 게 이번 대회에서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br><br> 이번 대회를 끝으로 패럴림픽 무대를 마무리하는 신의현은 이날 1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br><br> 김윤지는 이런 신의현을 향해 "이번이 마지막 대회이신데 세우신 목표를 다 이루셨으면 좋겠다"며 "둘 다 다치지 않고 즐겁게 경기를 마무리하고 싶다. 삼촌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br><br> 신의현은 "최초가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부상 조심하면서 삼촌보다 더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3/09/PYH2026030812490001300_P4_20260309073012796.jpg" alt="" /><em class="img_desc">'금메달 선후배입니다'<br>(테세로=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파라 바이애슬론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김윤지(오른쪽)와 2018년 평창 대회 크로스컨트리에서 금메달을 딴 신의현이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3.8 saba@yna.co.kr</em></span><br><br> coup@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한 풀었다"는 '영웅' 신의현, "고마운 버팀목"이라는 '새 여제' 김윤지[2026 동계패럴림픽] 03-09 다음 "신의현의 평창 미라클 8년후→김윤지의 금빛 미소" 대한민국은 동계패럴림픽 남녀 금메달리스트 보유국입니다 03-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