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리 투자 줄여 메모리 성과급 더 달라는 삼성 노조 작성일 03-09 2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7SvbVgRnP"> <p contents-hash="3082b40e4bd2a431e7df39cc0f50881079d9a1a90336abfd2e86bd8fb03a21ae" dmcf-pid="WzvTKfaee6" dmcf-ptype="general">삼성전자 노조가 5월 총파업을 목표로 쟁의 절차를 밟는 가운데, 2월 집중교섭 과정에서 성과급 재원 마련을 위해 파운드리 등 미래 투자 속도를 조절하라는 취지의 요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종합반도체기업(IDM) 역향의 핵심이 될 파운드리 투자를 줄여 보상을 늘리라는 노조 측 주장이 무리한 요구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p> <div contents-hash="c829075705a0d5754929644d7defdc9a5f4bf7562fb3d16330160bec4ff57330" dmcf-pid="YqTy94NdM8" dmcf-ptype="general">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2월 10일부터 16일까지 화성과 기흥 교섭장에서 임금교섭 집중교섭을 실시했지만 성과급 제도 등 핵심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 확보 절차에 돌입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5a6146c4049c9e0064c45f2ab424dfdbf8e0e5a7356d20af9d85112d27c954f" data-idxno="438363" data-type="photo" dmcf-pid="GByW28jJn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 13개 계열사 연합 노조인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 소속 관계자들이 2025년 9월 30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열린 성과급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9/552810-SDi8XcZ/20260309060005647biau.jpg" data-org-width="1280" dmcf-mid="QMTy94Ndn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9/552810-SDi8XcZ/20260309060005647bia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삼성 13개 계열사 연합 노조인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 소속 관계자들이 2025년 9월 30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열린 성과급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 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374febfec8d9e97b019d1418b7de2781545598c61162e2505d8e6664fa6600f" dmcf-pid="Hjf4Em5Tif" dmcf-ptype="general">집중교섭 당시 노조 측 주장의 핵심은 사측의 '투자 책임론'이다. 노조는 "직원들의 보상을 희생해가며 (사측이) 무리한 투자를 이어가는 것이 맞냐"며 "투자 실패의 책임을 왜 직원들에게 전가하느냐"고 주장했다. 이어 성과를 낸 메모리 사업부 직원들이 경쟁사보다 못한 보상을 받는 점을 부각하며 내부 사기가 바닥임을 강조했다.</p> <p contents-hash="e8673e9de438982aa94020045c3c1908828cd05ee94c9ea21c8320f616038436" dmcf-pid="XA48Ds1yiV" dmcf-ptype="general">특히 집중교섭 3일차 당시 노조는 파운드리 적자 원인을 "과도한 설비 투자와 그로 인한 천문학적 감가상각비 부담 때문이다"라고 규정하며 투자의 속도 조절을 요구했다. 이에 사측은 "파운드리 투자를 적게 하라는 얘기는 사업을 접으라는 말이냐"고 반문하며 선제적 투자가 반도체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임을 역설했다.</p> <div contents-hash="b500e3c8479d7f49f75a128f143e57bf8a8e844eded83c8676fe865e5a3ac5a4" dmcf-pid="Zc86wOtWR2" dmcf-ptype="general"> 노조는 또 "기계에 쏟아부을 현금 흐름의 일부만 써도 경쟁사로 떠나는 인재들을 잡을 수 있다"며 인적 투자에 대한 보상이 기계 설비 투자보다 우선돼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하지만 회사 내부에서는 미래 생존을 위한 설비 투자(CAPEX) 재원을 보상으로 돌리자는 요구에 대해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3a461850d4f701751c5f3624ef92ee1d10b38de15bbea9df7fae3e35dc16dbb" data-idxno="438365" data-type="photo" dmcf-pid="5k6PrIFYM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건설중인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장 전경 / 삼성전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9/552810-SDi8XcZ/20260309060006978jrjg.jpg" data-org-width="600" dmcf-mid="xEChzKnQL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9/552810-SDi8XcZ/20260309060006978jrj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건설중인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장 전경 / 삼성전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e17f19649d3a38c6e882983a3d64fecc7bd43a80dd4aef9328d11bd14068550" dmcf-pid="1EPQmC3GRK" dmcf-ptype="general">성과급 배분 방식에서도 노조는 메모리의 초과 이익 재원을 '부문 50, 사업부 50'으로 나누어 적자 부서와 공유하고, 이를 투명하게 '상수화(Constant)'할 것을 제안했다. 보상 재원을 고정 지표로 묶어 예측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지만, 사측은 투자 재원 잠식과 조직 결속력 저하를 우려하며 난색을 보였다.</p> <p contents-hash="8d523d93520c781e6c9d2a28691bd80629813fab335c504bdc7534fe9a4cb58a" dmcf-pid="tDQxsh0HJb" dmcf-ptype="general">사측은 OPI 50% 상한을 유지하되 '영업이익 10%' 선택권과 100조 원 달성 시 특별 포상 등 대안을 제시하며 타협점을 찾으려 했다. 하지만 노조는 이를 "근본적 제도 개선이 없는 기존 사측 안의 짜깁기이자 일회성 꼼수"라고 규정하며 집중교섭 결렬을 선언했다.</p> <p contents-hash="d0a1441aee5b060f54dcc857881a1f7b723e54a0602616fb35c2c1c1c23618d9" dmcf-pid="FwxMOlpXeB" dmcf-ptype="general">노조는 또 최근 조합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파업 시 회사는 10조원의 손실을 보지만 직원들의 손해는 4000억원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사측이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보상안을 전향적으로 수용해야 한다는 취지의 압박이다.</p> <p contents-hash="790bd5d5fec632c18ef80e2314a15249e6356e18540be7458150338195a98c07" dmcf-pid="3rMRISUZMq" dmcf-ptype="general">이런 노조 측 주장과 별개로 삼성 파운드리는 테슬라·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가시화하고 있다. 이르면 올 4분기 흑자 전환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3년여의 적자 늪을 벗어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찰나에 터져 나온 노조의 쟁의 행위가 경영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p> <p contents-hash="217164ce4d6cad3be24f75675eaf150c39a7ee07c1bd8eb400a5c6bb0b824e02" dmcf-pid="0mReCvu5iz"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2나노 공정 수율 안정화와 HBM4 베이스 다이 자체 생산 등 메모리와 파운드리의 '원팀' 시너지가 본궤도에 오른 시점이라 파업 리스크는 더욱 뼈아프다"며 "적기 투자가 필수인 반도체 산업에서 노조의 이같은 요구는 글로벌 기술 우위 확보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a80590b88281ae4fc332a369388dc59b4217414f6805a6d0a9bf206e6e59fdd" dmcf-pid="psedhT71J7" dmcf-ptype="general">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9일부터 18일까지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공동투쟁본부는 쟁의권 확보 즉시 4월 전 조합원 집회와 5월 총파업으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p> <p contents-hash="6fb97975a93c8b9dfb2ca7804692ad0f6f1d23dad7d6f7620ef14c2c6d1ccb18" dmcf-pid="UOdJlyztMu" dmcf-ptype="general">이광영 기자<br>gwang0e@chosunbiz.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T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언박싱 연구실] "감(感)의 반도체는 끝났다"…세계 기록 갈아치운 '마법의 레시피' 03-09 다음 AI 데이터센터 ‘조립식 시대’… 3년 걸리던 구축, 6개월로 03-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