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11번 연속 이기던 천적에게 당했다, 안세영 '충격의 준우승' 작성일 03-09 2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36연승 무패 마침표… 11번 연속 울렸던 '왕즈이에 당한 충격패<br>초반부터 흔들린 셔틀콕 여제… 잦은 범실 속 끌려다닌 낯선 코트<br>16-20에서 19-20 맹추격에도 기적은 없었다</strong>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3/09/0005487954_001_20260309050110664.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전영오픈에서 왕즈이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뉴시스</em></span> <br> <br>[파이낸셜뉴스] 지는 법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셔틀콕 여제'의 거침없는 질주가 세계 배드민턴의 성지에서 멈춰 섰다. 무결점 플레이로 코트를 호령하던 안세영(24·삼성생명)이 가장 중요한 길목에서 덜미를 잡히며 36경기 연속 승리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br> <br>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8일 밤(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에게 세트 스코어 0-2(15-21 19-21)로 완패했다. 한국 단식 선수 최초의 전영오픈 2연패라는 대위업을 목전에 두고 당한 패배라 아쉬움은 더욱 짙게 남았다. 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상대가 안세영이 철저하게 압도해 온 왕즈이라는 점이다. 안세영은 지난해부터 왕즈이를 상대로 무려 11연승을 내달리며 '천적'으로 군림해 왔으나, 우승 트로피를 눈앞에 둔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뼈아픈 일격을 당하고 말았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3/09/0005487954_002_20260309050110686.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과 왕즈이의 경기 모습.연합뉴스</em></span> <br>이날 코트 위 안세영의 몸놀림은 평소와 달랐다. 1게임 초반 3-1로 앞서가던 기세는 찰나에 불과했고, 내리 5실점하며 순식간에 흐름을 넘겨주었다. 평소라면 나오지 않았을 범실이 속출하면서 안세영은 특유의 페이스를 찾지 못했고, 1게임 내내 5~7점 차로 끌려다니는 낯선 양상 끝에 15-21로 첫 세트를 헌납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2게임에서도 왕즈이의 집중력은 매서웠다. 오히려 왕즈이가 안세영의 전매특허와도 같은 질식 수비를 벤치마킹한 듯 끈질기게 셔틀콕을 받아넘겼고, 안세영의 샷은 번번이 코트를 벗어나거나 네트에 걸렸다. <br> <br>패색이 짙던 16-20 상황에서 안세영이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19-20까지 턱밑 추격하는 드라마를 연출했으나, 결국 왕즈이의 마지막 회심의 샷이 코트에 꽂히며 기적은 완성되지 못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3/09/0005487954_003_20260309050110713.jpg" alt="" /><em class="img_desc">백하나와 이소희가 8일(현지 시간)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복식 결승에서 류성수-탄닝(중국)과 경기를 치르고 있다. 백하나-이소희는 0-2(18-21 12-21)로 패배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뉴시스</em></span> <br> <br>안세영의 패배로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출격한 여자복식마저 만리장성의 높은 벽을 체감해야 했다. 세계랭킹 4위 백하나-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 조는 이어진 여자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류성수-탄닝 조에 0-2(18-21 12-21)로 무릎을 꿇었다. <br> <br>2024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전영오픈 정상 탈환을 노렸던 백하나-이소희 조는 지난 1월 말레이시아오픈 결승과 인도오픈 준결승에 이어 또다시 류성수-탄닝 조의 화력을 제어하지 못하며 징크스 극복에 실패했다. 관련자료 이전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김연아 작심 발언 무시한 '최악의 피겨 선수', 또 도핑 논란? "긴급 검사 진행...결과 모두가 주목할 것" 03-09 다음 '알파고 1승' 이세돌…10년 만에 AI와 다시 선다 03-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