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전영오픈 2연패 불발…샷 난조로 中 왕즈이에 완패(종합) 작성일 03-09 28 목록 안세영이 중국의 왕즈이에 패하며, 배드민턴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영오픈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br><br>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9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BWF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에게 0-2(15-21, 19-21)로 패했다.<br><br>2023년과 2025년 전영오픈 우승자인 안세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단식 2연패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이번 패배로 안세영의 연승 기록은 36에서 끊겼다. 지난해 1월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전 승리부터 이어온 왕즈이 상대 연승도 10에서 마무리됐다. 왕즈이와의 통산 상대 전적은 18승5패가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77/2026/03/09/0005731012_001_20260309020418091.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왼쪽)이 9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BWF 전영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중국의 왕즈이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버밍엄= 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회심의 스매싱이 번번이 안세영의 발목을 잡았다. 안세영이 공격을 시도할 때마다 셔틀콕이 라인을 벗어나는 장면이 반복됐다. 안세영은 끝까지 샷의 정교함을 회복하지 못했고 결국 우승컵을 왕즈이에게 내주고 말았다.<br><br>안세영은 1세트 초반 먼저 2득점 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3-1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 5실점하며 흐름을 내줬다. 연속 5실점 하는 동안 왕즈이는 두 차례나 셔틀곡이 네트에 걸리며 득점으로 연결되는 행운을 누렸다. 안세영은 정교한 대각 드롭샷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강력하게 시도한 스매싱이 잇따라 라인을 벗어나며 추격의 실마리를 잡지 못했다. 결국 실책이 이어지며 1세트를 15-21로 내줬다.<br><br>2세트는 시작부터 접전이었다. 안세영은 2-5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3득점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내친 김에 역전에 성공하며 9-6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이후 왕즈이에게 추격을 허용하며 10-11로 밀린 상황에서 인터벌을 맞이했다. 인터벌 후에도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은 이어졌다. 안세영은 13-13 동점 상황에서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헤어핀이 아쉽게 네트에 걸리며 실점한 뒤 연속 실점하며 13-16까지 밀렸다. 안세영은 16-20으로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연속 3득점하며 듀스를 노렸지만, 왕즈이의 긴 스매싱이 라인 안에 떨어지며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br><br>안세영과 왕즈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영오픈 결승에서 만났다. 지난해 결승에서는 허벅지 통증에도 불구하고 안세영이 1시간 35분 접전 끝에 2-1(13-21, 21-18, 21-18) 역전승을 거뒀지만, 올해 결승에서는 샷 난조로 59분 만에 0-2로 완패했다.<br><br>전영오픈은 1899년에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배드민턴 대회다. BWF가 1977년 세계선수권대회를 창설하기 전까지 사실상 세계선수권대회로 여겨졌다. 안세영은 2023년 전영오픈에서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다시 우승하며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단식 2회 우승을 달성했다. 안세영 이전에 역대 전영오픈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한국 선수는 황선애(1981), 김연자(1986), 방수현(1996)가 있다. 남자 단식에서는 아직 한국 선수 우승자가 나오지 않았다.<br><br> 관련자료 이전 "김연아 점수 터무니 없이 높잖아!" 비판했던 러시아 피겨 코치, 이번엔 화 냈다!…'美 2관왕 약물 의혹' 질타→"도핑 검사 없이 출전? 있을 수 없는 일" 03-09 다음 첫 대회서 '금빛 질주' 19세 김윤지 "진짜 딸 줄 몰랐어요" [2026 밀라노] 03-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