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여제 없었다...'범실 남발' 안세영, 전영 오픈 2연패 무산→왕즈이전 11연승도 실패 작성일 03-09 1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6/03/09/0003498057_001_20260309010609393.jpg" alt="" /><em class="img_desc"> 안세영이 9일(한국시간) 전영 오픈 결승전에서 패했다. (Photo by Darren Staples / AFP)/2026-03-09 00:45:12/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em></span><br>안세영(24·삼성생명)이 전영 오픈 2연패에 실패했다. <br><br>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은 9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6 전영 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랭킹 2위 왕즈이(중국)에 게임 스코어 0-2(15-21, 19-21)으로 패했다. <br><br>'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 안세영은 한국 단식 선수 최초로 2연패를 노렸지만, 문턱에서 고개를 숙였다. 개인 통산 3번째 전영 오픈 우승도 실패했다. 최근 10연승을 거뒀던 왕즈이에게 일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br><br>1세트 안세영은 왕즈이의 하이클리어와 공격 범실을 연달아 유도하며 2-0으로 앞섰다. 2-1에서는 주무기인 하프 스매싱으로 득점을 해냈다. <br>하지만 이후 왕즈이에게 5점 연속 내주며 기세가 꺾였다. 왕즈이는 시선과 동작으로 페이크를 주는 공격을 자주 구사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싱, 직선 점프 스매싱을 연달아 시도해 성공하기도 했다. <br><br>안세영은 3-6에서 점프 하프 스매싱으로 반격했고, 4-7에서는 모션을 섞어 드롭샷을 시도해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6-7에서 좀처럼 하지 않는 서비스 범실에 이어진 랠리에서 시도한 드롭샷도 라인을 벗어나며 다시 흔들렸다. 안세영의 기술은 계속 범실로 이어졌고, 왕즈이는 이전보다 느린 템포로 경기를 운영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br><br>안세영은 9-15, 10-15에서 왕즈이가 연속 범실하며 점수 차를 좁혔지만, 평소 경기력에 비해 스매싱의 정확도가 떨어지며 점수 차를 좁힐 기회를 스스로 놓쳤다. 결국 안세영은 15-19, 15-20에서 드롭샷과 점프 스매싱이 모두 라인을 벗어나며 먼저 21점을 내줬다. <br><br>2세트 양상도 비슷했다. 안세영은 연속 범실로 0-2로 밀렸고, 이후 하이클리어 범실 유도와 점프 스매싱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2-2에서 리턴 범실, 2-3에서 왕즈이에게 대각선 스매싱을 허용하며 다시 밀렸다. <br><br>안세영은 2-5에서 왕즈이의 연속 범실로 점수 차를 좁힌 뒤 이전보다 날카로워진 스매싱으로 전세를 바꾸기 시작했다. 6-6에서는 공격으로 득점하며 2게임 첫 역전까지 해냈다. <br><br>안세영은 이어진 랠리에서 상대 범실로 다시 1점 달아났고, 8-6에서는 절묘한 크로스 헤어핀을 성공하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10-8 메가 랠리에서도 왕즈이의 스매싱을 절묘한 대각선 리턴으로 득점으로 연결해 장내 함성을 끌어냈다. <br><br>하지만 왕즈이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집요한 수비로 안세영의 연속 리턴 범실을 끌어내 10-10 동점을 만들었다. 인터벌(휴식 시간)을 앞두고도 대각선 점프 스매싱으로 득점을 성공하며 먼저 11점을 냈다. <br><br>안세영의 스트로크 정확도는 분명 평소보다 떨어졌다. 종종 대각선 점프 하프 스매싱이 통했지만, 상대에게 내주는 점수 대부분 그의 범실이었다. <br><br>안세영은 13-16에서 집요한 대각 공략으로 득점하고 체력이 떨어진 왕즈이의 범실을 유도해 다시 1점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헤어핀 대결에서 실점했고, 이어진 공방전에서도 리턴 범실을 범하며 다시 3점 차 리드를 내줬다. 안세영은 셔틀콕 낙구 지점 오판으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내줬고, 17-20에서 연속 2점을 땄지만, 결국 19-20에서 대각선 공격을 허용하며 우승 문턱에서 패했다. 안세영전 10연패를 끊은 왕즈이는 라켓을 허공에 크게 휘둘며 기쁨을 만끽했다. <br><br>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관련자료 이전 '대이변' 안세영 독주 끝났다, 中 왕즈이에 0-2 완패... 전영오픈 韓 최초 2연패 무산 03-09 다음 '36경기 무패 종료' 안세영이 무너졌다! '15-21, 19-21' 왕즈이에 결국 무릎...전영오픈 결승서 연달아 실책 '韓 최초 2연패 실패' 03-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