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와 오페라는 죽었다?” 티모시 샬라메 발언에 세계 예술계 분노 작성일 03-09 2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q2hEt4q1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b8f1eec41c6010a6fd993d0ebadc25b69a822113022d57a05756e047abfd4de" dmcf-pid="4BVlDF8Bt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에서 밥 딜런을 연기한 배우 티모시 샬라메(오른쪽)와 역시 가수이자 딜런의 연인인 조안 바에즈를 연기한 모니카 바바로. 영화 스틸컷."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9/ned/20260309002548294cupa.png" data-org-width="1280" dmcf-mid="2mO4zohDH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9/ned/20260309002548294cupa.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에서 밥 딜런을 연기한 배우 티모시 샬라메(오른쪽)와 역시 가수이자 딜런의 연인인 조안 바에즈를 연기한 모니카 바바로. 영화 스틸컷.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80d114a6062033cf5ef2db5de698ee3ad136467647bb030ef5ab864ae501576" dmcf-pid="8bfSw36bGd"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발레와 오페라는 죽었다.”</p> <p contents-hash="c5f0dc43a2e6b51cac154ad43abcea0e38ae063a62a6299dfc16ba8ba6ec56d9" dmcf-pid="6K4vr0PKHe" dmcf-ptype="general">‘병약미’의 대명사인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살라메의 조롱 섞인 발언에 세계 예술계가 발칵 뒤집어졌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영국 로열 발레단과 오페라 하우스 등 전 세계 오페라극장과 예술단체, 예술가들의 예술가와 공분이 들끓고 있다.</p> <p contents-hash="92f656b9730a5226dd6d6706c902c742362ca4347e7911284d66a23146dd5ebc" dmcf-pid="P98TmpQ9HR" dmcf-ptype="general">공연계에 따르면 티모시 살라메는 지난달 21일 미국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에서 열린 ‘CNN & 버라이어티(Variety) 타운홀’ 행사에서 차기작 홍보를 위해 매튜 맥커너히와 대담을 나누던 중 발레와 오페라에 대한 발언을 던졌다.</p> <p contents-hash="283f52328c06d8b30c1aabbb963d541c6b542451289e2aeeeccf65b706d013c8" dmcf-pid="Q26ysUx2YM" dmcf-ptype="general">그는 현대 영화 산업의 위기를 설명하던 중 “나는 발레나 오페라처럼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데(no one cares about this anymore) 제발 이 분야를 살려달라’고 애걸해야 하는 곳에서 일하고 싶지 않다”고 말헸다.</p> <p contents-hash="2837742e6ce521a5cc15c2b07b45601aee11d55f201631e1e3b442b2e104b448" dmcf-pid="xVPWOuMVZx" dmcf-ptype="general">이어 “방금 이 말로 내 시청률이 14센트 정도가 날아간 것 같다”며 농담 섞인 웃음을 덧붙였다. 직후에 “(예술계 관계자들에게)) 존경을 표한다”고 수습했으나, 세계 예술계는 들끓기 시작했다.</p> <p contents-hash="22893f99c8270897a0dbc76c0a05872487b9db013878fbf2d2196c9863749314" dmcf-pid="yIvM2cWIHQ" dmcf-ptype="general">살라메의 발언에 가장 먼저 대응한 곳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겼다. 메트 오페라는 지난 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살라메의 비웃음 섞인 발언을 배경음악으로 연출, 무대 뒤에서 피땀 흘려 연습하는 무용수들과 압도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는 성악가들의 영상을 올렸다. 그러면서 “이건 당신을 위한 겁니다, 티모시(This one’s for you, Timothée)”라는 글을 남기며 살라메의 발언을 우회적으로 반박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de0449aaba56bae4dc4d638ed7c593563e201dc7ac6b08bd40174358d204a31" dmcf-pid="WFuDoWqFt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국로열발레단 SNS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9/ned/20260309002548583xfqb.jpg" data-org-width="1177" dmcf-mid="VW4vr0PKt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9/ned/20260309002548583xfq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국로열발레단 SNS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307a37e3695d009620df58feb0e95098fee74d3009d0f9039e56f7eea98fff7" dmcf-pid="Y37wgYB3G6" dmcf-ptype="general">영국 로열 오페라 하우스와 로열 발레단 역시 공연 장면과 관객의 기리박수 영상을 올리며 ‘오페라와 발레는 여전히 문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LA오페라는 티모시 살라메를 태그한 뒤, 현재 공연 중인 오페라에 대해 “무료 티켓을 드리고 싶지만, 매진 임박이다. 몇 좌석 남지 않았으니 서둘러 구매하라”고 조롱했고, 빈 국립오페라단은 청년들의 인터뷰 영상을 올리며 “사람들은 정말 오페라와 발레에 관심이 없을까? 비엔나로 와라. 우리의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며 살라메를 언급했다.</p> <p contents-hash="ae419337b52fb59a69ef54e4634788e5a486b8fe2cc6d3bba0faa616016965dc" dmcf-pid="G0zraGb0H8" dmcf-ptype="general">성악계의 반응도 매서웠다.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인 메조 소프라노 이사벨 레너드(Isabel Leonard)는 SNS를 통해 “성공한 동료 예술가로서 다른 장르를 ‘싸구려 펀치’로 깎아내리는 태도는 매우 실망스럽다”며, “당신이 누리는 그 화려한 조명과 무대 연출의 뿌리가 바로 오페라와 연극에서 기원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일침을 가했다. 캐나다 메조소프라노 디파 조니(Deepa Johnny) 역시 “오페라는 죽은 예술이 아니라 계속 진화하는 예술”이라고 반박했다. 아일랜드 성악가 션 테스터(Seán Tester)도 비슷한 취지의 글을 올렸다.</p> <p contents-hash="305a6261e4f985163927c24ea2e54582d75b6051b10862af9c077895836a1472" dmcf-pid="HpqmNHKp54" dmcf-ptype="general">발레계에서도 반응이 이어졌다. 네덜란드 발레단 수석무용수 빅터 카이세타(Victor Caixeta)는 “수백 년을 살아남은 예술”이라며 발레의 역사적 지속성을 강조했다. 뉴욕 시티 발레 수석무용수 사라 미언스(Sara Mearns)는 “연습실에 와서 직접 작품을 만들어보라”고 제안하며 공개적으로 샬라메를 초대하기도 했다. 또 다른 수석 무용수 메건 페어차일드를 통해 “티모시, 당신이 올림픽 수준의 신체적 기량과 정신력이 요구되는 이 예술을 단 하루라도 견딜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30e680d1eb6f2bbfde95b25c792fa623976541b37577b74270a1fa7403ec0e34" dmcf-pid="XUBsjX9UGf" dmcf-ptype="general">살라메의 어머니는 뉴욕 발레단 산하 교육기관에서 공부한 무용수이며, 그 역시 예술계 안에서 성장했다는 점에서 이 발언은 아이러니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p> <p contents-hash="816f529239b4be556ba4c61ea0bae13846725861dfea4e7c4be0b528d93a64dd" dmcf-pid="ZubOAZ2uXV" dmcf-ptype="general">그러면서도 일각에선 샬라메의 발언이 문화 전쟁으로 번졌다며, 배우의 발언에 대한 과민 반응이 포착된다고 보는 견해도 나왔다. 발레 비평가 지아 쿨라스는 뉴욕타임스를 통해 “박물관에 박제된 예술로 존재하고, 보존만 강조하는 발레를 바라보는 대중의 차가운 시선을 반영하고 있다”고 꼬집었다.</p> <p contents-hash="09d081ff1e9985da2cf20b838c1302f735a3a536cf85ccd4dd4c9e4105ae454f" dmcf-pid="57KIc5V752" dmcf-ptype="general">살라메의 발언은 국내 예술계에도 화제가 됐다. 익명을 요청한 한 공연계 관계자는 “오페라, 발레와 같은 클래식 장르를 대중적 관심이 줄어들었다고 표현했으나, 예술의 가치는 시장 규모나 시청률로 평가할 수 없다”고 일갈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첫 월급부터 탕진...양치승, 15억 사기당해도 '풀코스 FLEX' ('막튜브') 03-09 다음 ‘탈세의혹’ 차은우 1인 기획사, 강화도 장어식당 일대 5700여 평 매입 03-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