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만 만나면 작아지는 왕즈이?” 중국, 결승 앞두고 ‘한숨만’… “이번에도 준우승 예약이냐” 자폭 모드 작성일 03-09 1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3/09/0005490144_001_20260309000014009.jpg" alt="" /></span>[OSEN=이인환 기자] "이쯤 되면 공포증(Phobia) 수준이다!" 전영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결승전을 앞둔 중국 배드민턴계가 초상집 분위기다. 여자 단식 왕즈이가 7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결승 상대가 '천적' 안세영(24, 삼성생명)으로 정해지자 현지 언론조차 "못 이긴다"며 자포자기하는 모양새다.<br><br>중국 '넷이즈'와 '베이징 이브닝 뉴스' 등 주요 매체들은 8일(한국시간) 새벽 마무리된 준결승 소식을 전하며 기대보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여자 단식 2번 시드 왕즈이가 결승에 올랐지만, 중국 팬들의 반응은 차갑다 못해 냉소적이다.<br><br>왕즈이는 준결승에서 일본의 간판 야마구치 아카네를 제압하며 2년 연속 전영 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올해 참가한 4개 대회 모두 결승행, 지난해 말 기록까지 합치면 7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경이로운 성적이다. 기록만 보면 '세계 최강'급 포스다.<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3/09/0005490144_002_20260309000014029.jpg" alt="" /></span><br><br>하지만 문제는 '결승 징크스'다. 왕즈이는 최근 진출한 6번의 결승에서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더 뼈아픈 사실은 그 6번의 결승 중 무려 5번이 한국의 안세영에게 가로막혔다는 점이다. 중국 언론은 "왕즈이가 야마구치를 꺾으며 기세를 올렸지만, 결승에서 기다리는 것은 '끝판왕' 안세영"이라며 "사실상 우승컵은 이미 한국으로 넘어간 것 아니냐"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br><br>안세영의 페이스는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톱 시드 안세영은 준결승에서 중국의 또 다른 강호 천위페이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중국 킬러'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체력과 정신력 모두 절정에 달한 안세영을 상대로 결승 공포증이 있는 왕즈이가 버텨내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br><br>중국 '넷이즈' 보도에 따르면, 현지 전문가들은 왕즈이의 기술적인 역량보다 '심리적 위축'을 가장 큰 패인으로 꼽고 있다. 한 전문가는 "왕즈이가 결승에서 안세영만 만나면 평소의 70%도 발휘하지 못한다. 이미 경기 시작 전부터 기싸움에서 밀리고 들어가는 꼴"이라고 일침을 가했다.<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3/09/0005490144_003_20260309000014037.jpg" alt="" /></span><br><br>왕즈이가 안세영과 다시 맞붙는 전영 오픈 결승전은 사실상 중국 배드민턴의 자존심이 걸린 마지막 보루다. 하지만 정작 중국 내부에서조차 "준우승만 7번 하는 거 아니냐"는 조롱 섞인 탄식이 흘러나오고 있다.<br><br>/mcadoo@osen.co.kr<br><br>[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BADMINTON PHOTO, 전영오픈, BWF 소셜 미디어.<br><br> 관련자료 이전 균열된 정세 속 피어난 성화…밀라노 동계 패럴림픽 개막 03-09 다음 [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대마는 불사인가 03-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