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막판 뒤집기' 이제혁, 3위로 스노보드 사상 첫 메달 작성일 03-08 1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3/08/AKR20260308057700007_01_i_P4_20260308233414188.jpg" alt="" /><em class="img_desc">동메달 획득한 한국 장애인 스노보드 국가대표 이제혁<br>[대한장애인체육회] </em></span><br><br> (코르티나담페초=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한국 장애인 스노보드 국가대표 이제혁(CJ대한통운)이 자신의 두 번째 패럴림픽 무대에서 한국 스노보드 사상 첫 메달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br><br> 이제혁은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파라 스노보드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스노보드 크로스 남자 하지 장애(SB-LL2) 결선에서 에마누엘레 페라토네르(이탈리아), 벤 투드호프(호주)에 이어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 대한민국 장애인 스노보드 종목 역사상 패럴림픽 시상대에 오른 것은 이제혁이 처음이다. <br><br> 4년 전 베이징 대회 당시 준준결선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켰던 이제혁은 이번 대회 예선부터 예리한 활약을 예고했다. <br><br> 이제혁은 전날 열린 예선에서 51초74를 기록, 전체 출전 선수 16명 중 6위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br><br> 본선부터는 기록이 아닌, 4명이 동시에 출발해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서대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br><br> 본선 첫 관문인 준준결선에서 조 1위로 준결승에 오른 이제혁은 8명이 두 조로 나뉘어 경쟁한 준결선에서도 투드호프의 뒤를 이어 2위로 결선행 티켓을 따냈다.<br><br> 단 4명만이 출전한 결선에서 이제혁은 경기 후반부까지 4위로 밀려나 있었으나, 막판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썼다. <br><br> 코스 안쪽을 파고들던 이제혁은 3위로 달리던 알렉스 매시(캐나다)와 경로가 겹치며 충돌하는 위기를 맞았다. <br><br> 하지만 이제혁은 강한 집중력으로 중심을 잃지 않고 버텨냈고, 반면 충돌의 여파로 매시가 넘어지면서 순위가 뒤바뀌었다.<br><br> 다양한 지형지물로 구성된 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스노보드 크로스는 이제혁의 주 종목이다.<br><br> '동빛 쾌거'를 일궈내며 한국 스노보드의 숙원을 푼 이제혁은 오는 14일 뱅크드 슬라롬 경기에 출전해 다시 한번 설원 위 질주를 이어간다.<br><br> 한편 이날 스노보드 크로스 남자 상지 장애(SB-UL) 부문에 출전한 이충민(호반티비엠)과 정수민(CJ대한통운)은 각각 8강 조 4위, 3위를 기록해 준결선 진출이 불발됐다. <br><br> coup@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올림픽 스노보드 감동, 패럴림픽에서도 나왔다…'동메달' 이제혁, 韓 사상 첫 스노보드 메달리스트 등극 [패럴림픽] 03-08 다음 장애 안고 다시 스노보드에 몸을 실은 이제혁, 패럴림픽 동메달 03-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