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족보행보다 효율적…바퀴 단 ‘세미 휴머노이드’ 뜬다 작성일 03-08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뉴빌리티·TR, 현장 맞춤형 개발<br>아이엘봇, 車부품 생산공정 실증<br>연구비용·기동성 고려 바퀴 선호<br>보행때 진동 발생 가능성도 고려<br>“특정 분야별 이동수단 분화될 것”</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PGnQWqFl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8ac68fcb1cd511c8762817461490b0e1ce0683399b8b6d3b6506e0bd345ee68" dmcf-pid="BQHLxYB3y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8/seouleconomy/20260308180926984aycm.jpg" data-org-width="620" dmcf-mid="7iTe4SUZl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8/seouleconomy/20260308180926984aycm.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d30f6e2e653770f1b5ba24bbcaa6ee308eea164de5a7d75f845388e599abc23" dmcf-pid="bxXoMGb0ln" dmcf-ptype="general">사람을 닮은 상반신에 바퀴 형태의 하반신을 한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두 다리를 포기한 대신 산업용에 적합한 성능과 빠른 양산을 목적으로 고안된 설계다. 이족보행 고정관념을 깬 세미 휴버노이드 로봇이 먼저 산업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p> <p contents-hash="00222b28d2a74c4b274f8620432ecef439c145efde814bba1f1d832d470584eb" dmcf-pid="KMZgRHKpvi" dmcf-ptype="general">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로봇 개발 기업들은 산업용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을 속속 공개하는 중이다. 최근 로봇 업체들 사이에선 정교한 구동 성능을 갖춘 상반신에 사륜형 차체를 접합한 반인반차 선호 현상이 포착된다.</p> <p contents-hash="1810dc3bc0d4fb80eaeff8a8ae0cc58d4f33ffa85c74a8f2b0d36d86d610e866" dmcf-pid="9R5aeX9UhJ" dmcf-ptype="general">로봇 전문 스타트업 뉴빌리티는 이달 5일 현재 개발 중인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 ‘빌리’의 콘셉트 영상을 처음 공개했다. 빌리의 상부는 사람처럼 머리와 다섯 손가락이 달린 손이 달렸으며 하부는 4개의 바퀴가 달린 적재함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같은 몸체는 산업 공정에서 물건 집기와 운송에 최적화된 형태로 고안된 것이다. 상부와 두 팔이 360도 회전하며 물건을 집고 뒤에 달린 적재함에 싣는 방식이다. 뉴빌리티는 올해 상반기 중 빌리 실물을 공개하고 제조업계 협업사와 빌리의 현장 투입을 시도한다.</p> <p contents-hash="5ea35dbcbcbda5618ce9fd55602f87c0ef6c8843f3fed6e0dadf3ce15fd2912f" dmcf-pid="2e1NdZ2uvd" dmcf-ptype="general">뉴빌리티는 빌리에 다리를 달아주지 않은 이유에 대해 산업 현장에서 쓰임새를 고려하면 바퀴 달린 차체가 더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공장 내부 혹은 도로 등 편평한 노면 위에서 움직일 땐 바퀴를 장착해야 빠르고 멀리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기혁 뉴빌리티 부대표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본질은 사람의 외형을 베끼는 게 아니라 사람을 넘어서는 작업 범위와 능력을 구현하는 것”이라며 “빌리도 우수한 기동력을 갖추고자 하부를 차체로 선택했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e9a2bf6bf604d5051f86b5e8df43e46e7d240e26fc740f5f859c7f85c51b9ff" dmcf-pid="VdtjJ5V7S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뉴빌리티가 새로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빌리. 사진 제공=뉴빌리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8/seouleconomy/20260308180928339pagw.png" data-org-width="620" dmcf-mid="z8SMVh0Hy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8/seouleconomy/20260308180928339pagw.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뉴빌리티가 새로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빌리. 사진 제공=뉴빌리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875404f5787912141aea8f7c1df6fee662a46d3eaaa2bc6be7a91144373118e" dmcf-pid="fkKCEBJ6lR" dmcf-ptype="general">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들며 이족보행을 과감히 포기하는 것은 뉴빌리티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티로보틱스는 이달 초 세미 휴머노이드 ‘TR웍스’를 처음 공개했다. TR웍스는 휴머노이드 상부 아래 자율이송로봇(AMR)을 달았다. 흡사 휴머노이드 로봇이 로봇청소기에 탑승한 모양새다. 티로보틱스는 반인반차 형태가 TR웍스의 완성형이라고 보고 이족형 하부 개발 없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a8d9d213543ded16141e5f47ded33431a92344bbc134f93e812bb232233aab9d" dmcf-pid="4E9hDbiPhM" dmcf-ptype="general">아이엘도 지난 달 바퀴형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봇(ILBOT)’을 실제 자동차부품 사출 생산공정에 투입했다. 현장 기반 실증과 피지컬 AI 데이터 확보 차원에서다. 아이엘봇은 작업 환경에 따라 오지손, 옴니피커(Omni Picker), 진공 흡착기 등 다양한 엔드이펙터 교체가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p> <p contents-hash="9ede029be4ff74c51f8600aa27d8e0edfc517c1624c91436b656fe8f3bf5dccd" dmcf-pid="8D2lwKnQyx" dmcf-ptype="general">로봇 제작 업체들이 전형적인 사지 형체를 고수하지 않는 이유는 산업용 로봇 개발의 목적이 팔에 있기 때문이다. 현재 시점에서 로봇 개발자들이 가장 집중하는 해결 과제는 사람의 손으로 하는 작업(머니퓰레이션·manipulation)을 로봇이 대신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로봇 팔은 사람의 손가락과 팔을 본떠 이를 정교하게 다루는 기능에 초점이 맞춰졌다. 반면 이동 수단인 두 다리는 바퀴 장착으로 쉽게 대체할 수 있다. 게다가 공장과 창고 등 산업용 로봇이 주로 쓰일 환경에선 바퀴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f085fb2fe88dafab76d26bd0ea1126df34beaeb84c7fd9839403b942fc630878" dmcf-pid="6wVSr9LxSQ" dmcf-ptype="general">이 밖에도 작업 적합성 측면에서 다리 부착을 외면하는 이유도 있다. 이족보행은 걸을 때마다 로봇 몸체를 위아래로 움직이게 한다. 로봇의 몸체가 커질수록 이족보행 시 발생하는 진동 폭은 더 커진다. 이러한 움직임은 진동에 예민한 자재 등을 옮길 때 안정성을 해쳐 부적합하다.</p> <p contents-hash="837218adfcc4ef60f0a2186f0b5783773753cae72a59c9404d09c4a4c8c4f0c3" dmcf-pid="Prfvm2oMlP"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바퀴 달린 휴머노이드 로봇이 먼저 산업계에 정착된 후 산업군 수요에 따라 다양한 모습의 로봇이 상용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김아영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지금은 로봇 팔과 바퀴를 결합한 이동식 머니퓰레이터가 각광받고 있다”면서도 “비포장 노면 환경이 주된 방산, 임업, 광업 등에 쓰일 로봇은 바퀴 장착만으로 이동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정 산업 분야의 수요에 따라 로봇의 이동 수단도 점차 여러 형태로 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p> <p contents-hash="db1ac35c974855d5d84a16eec3367f05f9371df867f671e1d0e1420c80de991f" dmcf-pid="Qm4TsVgRT6" dmcf-ptype="general">김태호 기자 teo@sedaily.com김지영 기자 jikim@sedaily.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파비앙, 10개월 잠적 후 근황.."아름다운 한국 알리고파" [스타이슈] 03-08 다음 인간은 이제 루프 바깥···오픈AI 코덱스 시큐리티는 커피 머신? 03-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