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시즌 엔트리 윤곽 속 '불펜' 찾아라…방망이는 완성, 마운드는 옥석 가리기 작성일 03-08 2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심우준·오재원 리드오프 경쟁, 중심타선은 사실상 완성<br>화이트·에르난데스·왕옌청 선발 구상…외인 투수 합격점<br>한승혁·김범수 공백 메울 불펜…시범경기서 최종 판가름</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6/2026/03/08/0000169632_001_20260308181512175.jpg" alt="" /><em class="img_desc">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4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전지훈련 총평을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em></span></div><br><br>한화 이글스의 2026시즌 개막 엔트리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br><br>타선은 스프링캠프를 거치며 큰 틀이 잡혔고, 외국인 투수들도 실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선발진 구상 역시 어느 정도 정리되는 분위기다. 남은 마지막 과제는 마운드, 그중에서도 불펜이다. 핵심 자원 이탈 공백을 메우는 것이 개막 엔트리 완성의 최종 변수가 될 전망이다. <br><br>한화는 지난 1월 말 호주 1차 캠프를 시작으로 지난 4일 막을 내린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까지 약 40일간의 전지훈련 일정을 소화했다. 연습경기 초반에는 다소 부침이 있었지만, 막판 5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눈에 띈 것은 타선의 파괴력이다. WBC 차출로 노시환과 문현빈이 빠진 상황에서도 연습경기에서 홈런포를 몰아치는 등 올 시즌 한화가 추구하는 공격 야구의 방향성을 뚜렷하게 보여줬다. <br><br>야수진은 이미 큰 그림이 그려졌다. 리드오프 자리에는 심우준과 신인 오재원이 나란히 합격점을 받았다. 다만 빠른 발과 출루 경험이 풍부한 심우준이 공격의 물꼬를 트고, 공수에서 기대 이상의 존재감을 보인 오재원이 9번 타순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br><br>중심타선 역시 위력적이다. 2년 만에 돌아온 페라자와 지난해 급성장한 문현빈, 4번 타자 노시환, 이적생 강백호, 주장 채은성으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은 리그 최상위권 파괴력을 기대하게 만든다. 특히 노시환과 강백호의 좌우 쌍포, 채은성의 연결 능력, 문현빈의 선구안이 맞물리면 상대 투수진으로선 숨 돌릴 틈이 없다. <br><br>하위 타선도 만만치 않다. 하주석, 최재훈, 이도윤, 황영묵, 이진영, 김태연 등은 선발과 대타를 오가며 활용 폭을 넓힐 자원들이다. 이들 모두 지난 시즌 준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로, 하위 타순이 단순히 쉬어가는 구간이 아닌 상위 타선으로 기회를 잇는 단단한 연결고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6/2026/03/08/0000169632_002_20260308181512215.jpg" alt="" /><em class="img_desc">한화 이글스 에르난데스가 1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 연습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em></span></div><br><br>선발 마운드 역시 외국인 투수들의 연착륙 속에 윤곽이 잡히고 있다. 새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와 윌켈 에르난데스는 KIA와의 연습경기에서 나란히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강한 원투펀치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아시아 쿼터 1호 왕옌청도 팀 내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선발 한 자리를 맡을 준비를 마쳤고, 토종 선발진의 핵인 문동주 역시 몸 상태 회복세를 보이며 시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br><br>관건은 불펜이다. 지난 시즌 한화 마운드의 강점은 선발뿐 아니라 안정적인 불펜 운용에도 있었다. 하지만 필승조 자원이었던 한승혁과 김범수의 공백이 생기면서 올 시즌은 이들의 빈자리를 메울 새로운 불펜 구성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김경문 감독이 캠프 전부터 투수진 운영에 대해 깊은 고민을 거듭해 온 이유도 여기에 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6/2026/03/08/0000169632_003_20260308181512252.jpg" alt="" /><em class="img_desc">한화 이글스 황준서가 지난달 24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 연습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em></span></div><br><br>한화는 마무리 김서현을 중심으로 어떤 투수들이 필승조와 추격조, 롱릴리프 역할을 맡을 수 있을지 가려내야 한다. 김서현은 지난해 가을야구의 아쉬움을 딛고 더 안정적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고, 황준서는 5㎏ 증량과 함께 좌완 카드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박상원과 주현상 등 기존 불펜 자원들도 전 경기 자신의 역할을 입증해야 한다. 김 감독은 시범경기까지 선수들의 구위를 면밀히 살핀 뒤 가장 안정적인 기량을 보여주는 자원들을 중심으로 불펜 구성을 완성할 계획이다. <br><br>남은 청백전과 시범경기는 그 일환이다. 한화는 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자체 청백전과 12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홈인 대전에서 총 10차례의 시범경기를 치르며 최종 옥석 가리기에 나선다. 타선과 선발진의 윤곽은 이미 드러난 가운데, 마지막 퍼즐인 불펜진이 어떻게 완성되느냐에 따라 한화의 2026시즌 개막 엔트리도 최종 모습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밀라노 패럴림픽 개막 첫날, 한국 아쉬운 ‘두 번의 4위’ 03-08 다음 전국 소년체육대회 출전 부산 씨름선수 14명 선발 03-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