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레 또 해냈다…천원전 전승 우승 작성일 03-08 2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6/03/08/0001260095_001_20260308153713009.jpg" alt="" /><em class="img_desc">시상자 이창호 9단(왼쪽)과 우승을 차지한 스미레 4단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스미레가 양구군 국토정중앙배 천원전에서 전승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신예 바둑 무대에서 존재감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br><br>스미레 4단이 3월 8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6 양구군 국토정중앙배 천원전’ 결승에서 정준우 3단을 184수 만에 백 불계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br><br>이 우승으로 스미레 4단은 상금 1000만 원을 받았고 동시에 5단으로 승단했다.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후 두 번째 우승이다.<br><br>일본에서 활동하던 시절인 2023년, 13세 11개월의 나이로 여류기성전 우승을 차지하며 일본 최연소 타이틀 기록을 세웠던 스미레 4단은 더 큰 성장을 위해 2024년 한국행을 택했다. 이후 2025년 제4기 효림배 미래 여제 최강전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대회까지 제패하며 한국 신예 기전 2관왕에 올랐다.<br><br>결승은 대회 이름처럼 첫 수부터 강렬했다. 정준우 3단이 바둑판 정중앙 ‘천원’에 착점하며 승부를 시작했고 초중반까지 팽팽한 형세가 이어졌다.<br><br>균형이 깨진 것은 종반이었다. 반집 승부 분위기 속에서 스미레 4단의 122수 반발 이후 정준우 3단이 123수로 무리한 대응을 선택하면서 형세가 흔들렸다. 흑 대마가 위태로워지자 스미레 4단은 급소를 정확히 파고들었고 결국 대마가 잡히며 승부가 결정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6/03/08/0001260095_002_20260308153713145.jpg" alt="" /><em class="img_desc">대국 종료 후 복기를 하고 있는 스미레 4단(왼쪽)과 정준우 3단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스미레 4단은 이번 대회에서 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두 승리했다. 예선에서 이승석·박태준 초단을 꺾었고 본선에서는 김단유 초단, 김상영 초단, 이주영 초단을 차례로 제압했다. 결승에서 정준우 3단까지 잡으며 6전 전승으로 우승을 완성했다.<br><br>이번 대회에는 2007년생 이후 출생한 신예 기사 42명이 출전해 차세대 바둑 최강자를 가렸다. 정준우 3단은 8강에서 전기 우승자 조상연 5단을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결승에 올랐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br><br>스미레 4단은 우승 직후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 초반부터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돌아보니 계속 어려운 바둑이었다”며 “앞으로도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br><br>결승 종료 후 열린 시상식에서는 이창호 9단이 우승자 스미레 4단에게 상금 1000만 원을, 준우승 정준우 3단에게 상금 400만 원을 전달했다.<br><br>양구군과 양구군스포츠재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과 강원도바둑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의 제한시간은 시간누적 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 20초였다.<br><br> 관련자료 이전 PBA 랭킹 1위 산체스·전 대회 우승자 사이그너, PBA 월드챔피언십서 나란히 패배…패자전서 격돌 03-08 다음 ‘천하제빵’ 1대1 데스매치 03-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