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떠난 토트넘, 1년 만에 강등 위기로 추락 작성일 03-08 1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유로파리그 우승 후 EPL 16위, 강등권과 승점 1점차</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3/08/0002507199_001_20260308135614512.jpg" alt="" /></span></td></tr><tr><td><b>▲ </b>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2024년 11월 3일(현지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빌라와의 경기에서 드리블하며 달리고 있다.</td></tr><tr><td>ⓒ AFP=연합뉴스</td></tr></tbody></table><br>손흥민의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17년만의 무관을 탈출하고 환호했던 토트넘이 불과 1년 만에 2부리그 강등위기라는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br><br>8일 현재 토트넘은 29라운드까지 소화한 가운데 7승8무14패, 승점 29점으로 16위에 머물고 있다. 잔여 8경기만을 남겨둔 현재 17위 노팅엄, 강등권(18-20위)인 18위 웨스트햄(이상 승점 28)과 격차는 단 승점 1점차에 불과하다.<br><br>토트넘은 손흥민이 뛰었던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정상에 오르며 무려 41년만의 유럽클럽대항전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EPL에서는 17위로 잔류권에 겨우 턱걸이하며 강등을 피했다. 구단이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불구하고 고심끝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한 이유였다.<br><br>이후 브렌트퍼드 사령탑 출신인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 이번 시즌 지휘봉을 맡겼지만, 2025-26시즌 EPL에서 7승8무11패(승점 29)에 그치며 한 시즌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경질 전까지 토트넘을 이끌고 마지막 8경기에서 연속 무승(4무4패)에 그치며 강등권 추락이 현실화되자 구단은 선임 7개월만에 감독교체라는 초강수를 뒀다.<br><br>하지만 이후 남은 시즌 지휘봉을 맡긴 이고르 투도르 감독 역시 아스널(1-4 패), 풀럼(1-2 패), 크리스탈 팰리스(1-3 패)를 맞아 전패하면서 상황을 반전시키지 못하고 있다.<br><br>지난 시즌보다 올해의 위기가 더 심각하다는 평가다. 29라운드 기준으로 2024-25시즌당시의 토트넘은 승점 34점(10승 4무 15패)으로 올시즌보다 5점을 더 따낸 상태였고, 순위도 15위도 한 계단 더 높았다.<br><br>또한 18위를 기록하며 강등된 레스터시티(승점 25)와 최종순위는 한 계단 차이였지만 토트넘과의 승점차는 13점이나 될만큼 격차가 있었기에 실제 강등 위기에 대한 압박감은 그리 크지 않았다. 그래서 지난 시즌의 토트넘은 사실상 시즌 후반기를 포기하고 유로파리그에 올인하는 극단적인 전략을 시도할수 있었다.<br><br>하지만 올시즌에는 15위 리즈(승점 31)에서 18위 웨스트햄까지 무려 4팀이 모두 승점 3점차 이내로 접전을 벌이고 이어서 어느 팀이 강등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br><br>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선전하며 16강에 올랐지만,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을 만났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등 지난해 유로파보다도 쟁쟁한 강호들이 넘쳐나는 UCL에서 토트넘의 깜짝 우승 가능성은 낮다.<br><br>토트넘이 1부리그에서 마지막으로 강등당한 것은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전인 1976-77 시즌(당시 디비전1)이다. 당시 토트넘은 이듬해인 1977-78시즌 1년만에 다시 1부 복귀에 성공했다. 토트넘이 올해 만일 정말로 강등된다면 49년만이자 EPL 출범 이후로는 최초가 된다.<br><br>영국 'BBC'는 최근 토트넘의 부진 원인을 집중분석하며 보드진의 무능과 잘못된 구단 운영을 꼽았다. 토트넘은 전임 다니엘 레비 회장 체제에서 2010년대 일시적으로 구단의 중흥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레비는 수익성과 비즈니스만을 중시하며 우승을 위한 선수영입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했고, 일관성없는 감독 선임과 경질도 잦았다.<br><br>지난해 레비 회장의 뒤를 이어 아스널 출신의 비나이 벤카테샴 신임 CEO체제가 들어왔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 벤카테샴은 레비 체제의 재정 안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당장의 전력보강보다는 장기적인 기획에만 매달렸고, 결국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도 취약포지션에 대한 보강에 소홀했다. 그리고 토트넘은 시즌 막바지로 갈수록 부상병동 속에서도 대체자원이 부족한 최악의 상황에 내몰리며 투자를 소홀히 한 댓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br><br>또한 BBC가 진단한 토트넘의 현재 가장 큰 문제점은 공격진의 약화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10년간 팀의 상징이자 454경기에서 173골을 터뜨린 레전드 손흥민을 미국 MLS의 LAFC로 떠나보냈다. 이밖에도 3년전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이 가는 것을 막지 못했고,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브레넌 존슨을 크리스탈 팰리스로 떠나보냈다. 이들은 모두 지난 3년간 토트넘의 팀내 최다득점자들이었다.<br><br>하지만 토트넘은 핵심 공격수들이 떠난 빈 자리에 제대로 된 전력보강이 이뤄지지 못했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에베레치 에제(아스날)나 모건 깁스 화이트(노팅엄) 영입 등이 모두 무산됐다. 이적생 사비 시몬스와 모하메드 쿠두스는 부상과 부진에 허덕이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과 함께 공격진을 이끌던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쿨루셉스키마저 장기부상으로 이탈해있는 상태다. 그나마 히샬리송만이 8골 3도움으로 팀내 득점과 공격포인트 1위를 달리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실정이다.<br><br>토트넘은 손흥민이 뛰던 지난 시즌 38라운드까지 64골(65실점)을 넣으며 최소한 공격력은 어느 정도 살아있었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29라운드까지 불과 39골에 그치는 동안 46실점을 내주며 득실마진이 -7에 이른다.<br><br>선수영입만이 아니라 감독 교체에 대한 평가도 좋지 않다. 프랭크 전 감독의 경질 이후 임시 지휘봉을 잡은 투도르 감독은 EPL팀의 지휘봉을 잡은 것은 토트넘이 처음이었고 유벤투스, 라치오, 마르세유 등 이전 소속팀에서도 좋은 성과를 남기지못했던 인물이다.<br><br>당장 1부리그 생존이 절실한 토트넘에서 '소방수' 역할로는 적합한 카드가 아니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투도르 부임 이후 토트넘은 분위기 전환 효과없이 상황은 더 악화되고 있으며 부임 한달만에 또다시 감독교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br><br>또다른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 역시 7일 토트넘의 상황을 분석하며 "이대로라면 토트넘은 2016년 레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이후 가장 충격적인 이변(강등)에 직면할수 있다"면서 "이는 토트넘이그동안 명백한 문제점들을 해결하지 않고 방치한 댓가"라고 신랄하게 평가하기도 했다. 과연 벼랑 끝으로 몰리고있는 토트넘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br> 관련자료 이전 삼성전자 노조 "파업 불참 직원, 해고 1순위로 삼겠다"....총파업 앞두고 불이익 주장 논란 03-08 다음 이재룡만? 안재욱→탁재훈 줄소환…'짠한형' 음주운전 게스트 '도마' [엑's 이슈] 03-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