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마스터스, 통산 20호 메달 금자탑…"역경은 내 숙명" 작성일 03-08 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6/03/08/0001338477_001_20260308100910879.jpg" alt="" /></span><br>미국 장애인 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 옥사나 마스터스가 부상 악재를 딛고 통산 20번째 패럴림픽 메달을 수확했습니다.<br> <br> 마스터스는 어제(7일)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파라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좌식 7.5㎞ 경기에서 21분21초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br> <br> 멀티 종목 선수인 마스터스는 이로써 하계와 동계를 통틀어 자신의 20번째 패럴림픽 메달(금10·은7·동3)을 획득하는 대기록을 썼습니다.<br> <br> 이번 우승은 기적에 가깝습니다. 마스터스는 대회를 앞두고 수술과 뼈 감염, 뇌진탕 증세까지 겹치며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습니다.<br> <br> 마스터스는 경기 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완전한 충격이다. 시상대는커녕 사격장에서 실수만 안 하길 바랐는데 금메달이라니 정말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br> <br> 이어 "역경이 곧 나의 숙명임을 깨달았다. 결국 그 시련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습니다.<br> <br>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 사고 여파로 선천적 장애를 갖고 태어난 마스터스는 미국으로 입양된 뒤 조정, 사이클, 스키 등을 섭렵하며 인간 승리의 상징이 됐습니다.<br> <br> 마스터스는 "나에게는 매 순간 온 힘을 다해 스키를 타야만 하는 아주 강한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그는 "나의 질주는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무시당하거나, '너는 충분하지 않다' 혹은 '여기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을 들어온 모든 선수를 위한 것"이라며 "그들을 대변한다는 마음이 내가 온갖 역경을 딛고 다시 일어서게 만든다"고 밝혔습니다.<br> <br> 마스터스의 이 같은 건재함은 한국 장애인 스포츠의 간판스타 김윤지(19·BDH파라스)에게는 가장 높은 벽이 될 전망입니다.<br> <br> 생애 첫 패럴림픽에 나선 김윤지는 이번 대회에서 메달권 진입을 노리고 있지만, '세계 최강' 마스터스가 건재를 과시함에 따라 치열한 순위 싸움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br> <br> 이날 김윤지는 같은 경기에 출전해 22분41초00의 기록으로 4위를 기록했습니다. 마스터스와는 1분19초7 차이입니다.<br> <br> 하지만 좌절하기엔 이릅니다. 김윤지는 지난 1월 FIS 파라 크로스컨트리 월드컵에서 마스터스를 꺾고 정상에 오른 저력이 있습니다.<br> <br> 세계 최강자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가능성을 확인한 김윤지는 8일 열리는 바이애슬론 개인 12.5km 경기에서 다시 한번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관련자료 이전 LGU+·퓨리오사AI, 소버린 AI 사용화 맞손… 전원만 꽂으면 기업 내부 AI 완성 03-08 다음 휠체어컬링 혼성팀, 스웨덴에 석패…예선 1승 1패 03-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