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은 ‘미국’→패럴림픽은 ‘러시아’…스포츠 축제, 강대국 때문에 ‘시끌시끌’ [2026 밀라노] 작성일 03-08 14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올림픽 때는 미국 ICE 때문에 시위 발생<br>패럴림픽은 러시아 공식 참가에 반발<br>계회식 보이콧 속출. 환영받지 못한 러시아</div><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3/08/0001222698_001_20260308090712155.jpg" alt="" /></span></td></tr><tr><td>러시아 선수단이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올림픽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꼐패럴림픽 개회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사진 | 베로나=EPA연합뉴스</td></tr></table><br>[스포츠서울 | 코르티나=김동영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이 개막했다. 축제의 장이어야 한다. 일단 시작부터 ‘삐끗’한 감이 있다. 앞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도 그랬다. 시끌시끌하다. 미국과 러시아라는 강대국이 중심에 섰다.<br><br>동계패럴림픽은 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 선수의 최대 축제다. 4년간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는 자리다. “패럴림픽만 바라보며 운동했다”는 선수가 수두룩하다.<br><br>개막을 전후해 일이 있었다. 이번 대회에는 실로 오랜만에 러시아 국기가 휘날린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회원 자격을 회복했기 때문이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3/08/0001222698_002_20260308090712194.jpg" alt="" /></span></td></tr><tr><td>러시아 알렉세이 부가에프가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알파인 활강에서 동메달을 따낸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코르티나=AP연합뉴스</td></tr></table><br>IPC는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3년이 흘러 징계를 끝냈다. 패럴림픽이 열렸고, 러시아가 국기를 들고 입장하지 못할 이유가 없었다.<br><br>자연히 반발하는 이들도 있다. 스포츠와 정치가 별개라고 하지만, 이게 또 완전 분리는 어렵다. 국가별 이해관계가 있기 마련이다.<br><br>이번 대회는 애초 56개국에서 612명 선수가 참여할 예정이었다. 개회식 현장에 선수를 보낸 국가는 겨우 29개국이다. 체코, 에스토니아, 핀란드,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우크라이나 등 7개국은 러시아 참가에 반발해 개회식 보이콧을 선언했다. 별도 성명까지 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3/08/0001222698_003_20260308090712234.jpg" alt="" /></span></td></tr><tr><td>러시아 선수단이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올림픽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꼐패럴림픽 개회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사진 | 베로나=신화통신연합뉴스</td></tr></table><br>경기장에서도 러시아 선수가 등장하면 야유가 쏟아진다. 선수들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러시아 시각장애 알파인스키 선수 바르바라 보론치히나는 여자 활강 입식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다시 국기를 달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br><br>시계를 한 달 전으로 돌려보자. 동계올림픽이다. 지난달 6일 개막해 22일까지 진행됐다. 개막 직전 논란이 발생했다. 미국이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을 올림픽 현장에 파견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br><br>지난 1월 ICE 과잉 단속으로 자국 시민 2명이 총에 맞아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미국 현지에서 ICE 반대 시위가 열렸다. 바다 건너 이탈리아 밀라노에서도 마찬가지다. 밀라노 시장은 공개적으로 ‘입국 반대’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3/08/0001222698_004_20260308090712273.jpg" alt="" /></span></td></tr><tr><td>밀라노 시민들이 미국 ICE 요원 파견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 | 밀라노=로이터연합뉴스</td></tr></table><br>그러자 ICE는 기관 산하 국토안보수사국(HSI) 요원을 보낸다는 내용의 성명을 내며 진화에 나섰다. 결과적으로 대회 내내 큰 문제는 없었다. 그러나 밀라노 현지에서는 반대 시위가 계속됐다. 대회 초반 이슈를 상당 부분 잡아먹었다. 조직위원회로서는 반가운 일이 아니다.<br><br>시간이 흘러 패럴림픽도 시끌시끌하다. 절차상 문제는 없다. IPC 총회를 통과한 안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이다.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스포츠의 이름으로’ 다 덮기는 무리가 있다. raining99@sportsseoul.com<br><br> 관련자료 이전 코르티나에 마련된 한국의 정취…코리아하우스 개관 03-08 다음 나영석 “예능에서 가장 중요한 건 캐릭터와 케미…리얼리티가 생명” (응답하라 하이스쿨) 03-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