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봄의 호러 ‘삼악도’, 대서사의 시작일 수 있을까[하경헌의 고빗사위] 작성일 03-07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AkhSDHl79">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3b1f1a0cb3d55de8c613dabb04c9e1dc13ef28f8de1bb8abe1c775d1c7d0611" dmcf-pid="QcElvwXS3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채기준 감독의 영화 ‘삼악도’ 포스터. 사진 ㈜더콘텐츠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7/sportskhan/20260307140126629jxpq.jpg" data-org-width="1000" dmcf-mid="f1jqbF8BU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7/sportskhan/20260307140126629jxp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채기준 감독의 영화 ‘삼악도’ 포스터. 사진 ㈜더콘텐츠온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cd9697cf67374180ffc57aa77e9000f9825b3835d8850b746de4ae6abaaed30" dmcf-pid="xkDSTrZvpb" dmcf-ptype="general">모처럼 찾아온 봄이다. 물론 어렵지 않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한국영화가 최근 보여주는 각종 성적은 지난해 부침을 겪었던 극장가에 조금씩 봄바람을 불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뭐든 화제가 되고, 인기가 있어야 분위기가 살아난다. ‘만약에 우리’가 불씨를 지피고, 아직 이른 3월 초 ‘왕과 사는 남자’가 열기를 일으켰다.</p> <p contents-hash="c0c0e1e2242ebce30b7cb6ad022ca38b9d32dfd26e2114b20c6e491c2463adf6" dmcf-pid="y7q6QbiPUB" dmcf-ptype="general">앞선 두 작품은 모두 공감을 바탕으로 보편적인 감정을 끌어올리는 작품이었다면, 한 편에서는 장르물도 굳건해야 한다. 그래서 최근 10만 관객을 넘은 ‘귀신 부르는 앱:영’ 등 공포 영화의 초봄 선전도 기억해둘 만하다. 여기에 한 작품이 추가된다. 채기준 감독의 영화 ‘삼악도’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f85cd04e6e7c72fbd6aed90590c32f5871f65cf0e12cf2e6f8f871bf8cb176b" dmcf-pid="WgNsIAyOU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채기준 감독의 영화 ‘삼악도’ 한 장면. 사진 ㈜더콘텐츠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7/sportskhan/20260307140127980dhpv.jpg" data-org-width="1000" dmcf-mid="4Oi3pGb03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7/sportskhan/20260307140127980dhp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채기준 감독의 영화 ‘삼악도’ 한 장면. 사진 ㈜더콘텐츠온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eb9b04ff676283a3f73ac9be64239f4a98c6863a48ab7569bfb891dea66a141" dmcf-pid="YajOCcWIFz" dmcf-ptype="general">영화는 ‘파묘’ 이후 한국 공포 영화 장르 안에서는 주류로 올라선 오컬트(초자연적인 현상이나 무속, 미신을 다루는)물이다. 거기에 한국과 일본의 사이비 종교 그리고 이를 추적하는 언론 등 스릴러 코드를 배합해 만들어졌다. ‘웰컴 투 삼달리’에서는 빌런으로 활약했지만 ‘찌질의 역사’ ‘샤크:더 스톰’ 등 OTT 플랫폼에서 존재감을 보인 배우 조윤서와 배우 박시양이 주연을 맡았다.</p> <p contents-hash="04dcd3054afada1a5a63a1cf789c39fcf5147c67b79fdf9fbbcd57f279c42a25" dmcf-pid="GNAIhkYCp7" dmcf-ptype="general">주인공 채소연(조윤서)은 시사 고발프로그램의 연출자로 주로 사이비 종교와 관련한 사건을 다뤄 이름을 얻었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자신을 콕 집어 취재 제휴 겸 제보를 하려는 일본 기자 마츠다(곽시양)가 등장한다. 그는 일본의 사이비 종교와 연결된 한국 본산을 찾자며 나선다. 두 사람은 비협조적인 강 감독(양주호)과 막내뻘 우PD(임소영), 나세호(장의수)와 함께 취재팀을 꾸린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db124e884390b0c02db744a58a35b1553e725dae15cbb5f5f072f91a7903e9e" dmcf-pid="HjcClEGh0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채기준 감독의 영화 ‘삼악도’ 한 장면. 사진 ㈜더콘텐츠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7/sportskhan/20260307140129344olqm.jpg" data-org-width="1000" dmcf-mid="8ZFb90PKu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7/sportskhan/20260307140129344olq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채기준 감독의 영화 ‘삼악도’ 한 장면. 사진 ㈜더콘텐츠온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9b5b2549015312bdc4f1812e1d17953d0b8c259e42ba5c8f5d3e4b9269d70b9" dmcf-pid="XAkhSDHl0U" dmcf-ptype="general">이들은 사이비 종교 삼선교의 본산인 천년신사가 있다고 여겨지는 곳을 찾고, 인근 마을 주민들은 어딘가 기괴하고 묘한 분위기를 풍겨낸다. 그리고 공포 영화 전통의 클리셰답게 이상한 마을의 한 가운데 들어선 주인공들 특히 채소연에게는 이상한 일들이 거푸 일어난다. 결국 이들은 천년신사에 잠입하기로 하고 그 안에서 놀라운 진실을 발견한다.</p> <p contents-hash="3669dac6278facda409b6af4e9ed37599ce78cdcd05ff9b0dace94d0436771a8" dmcf-pid="ZcElvwXS0p" dmcf-ptype="general">공포 영화의 1등 기준인 무서움으로 따지면 중간 정도는 된다. 오히려 극의 줄거리나 사건의 이유가 중심이 된 스릴러에 가깝다고 봐도 된다. 이러한 장르에서 가끔씩 사람을 놀래키는 공포 영화 특유의 연출은 오히려 부자연스럽거나, 튄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조윤서는 주연으로서 압도적인 기량을 보이거나 하지 않지만, 극을 안정적으로 이끈다. 곽시양은 일본인치고는 일본어가 다소 어색하긴 하지만 연기력을 중심을 잡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bd5a2cd7261e0ac1b5457695fdab9b08bb947b1d20ead9f113eda6fde46baa6" dmcf-pid="5kDSTrZv0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채기준 감독의 영화 ‘삼악도’ 한 장면. 사진 ㈜더콘텐츠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7/sportskhan/20260307140130780gymo.jpg" data-org-width="1000" dmcf-mid="6QRNAdmj0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7/sportskhan/20260307140130780gym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채기준 감독의 영화 ‘삼악도’ 한 장면. 사진 ㈜더콘텐츠온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55379b1efd46a59ac1242737464b1e35c2ab27adec341fad02e99dd32ee30f7" dmcf-pid="1Ewvym5T03" dmcf-ptype="general">영화가 끝난 뒤의 느낌은 오히려 극의 시리즈물로서의 가능성을 다소 봤다는 게 소득이었다. 나름 주인공들과 주변 인물 사이에는 전사가 있었고, 그 전사는 주인공들의 클라이맥스 행동 뒤에 반드시 다음 이야기가 따를 거라는 기대를 하게 된다. 특히 조윤서의 채소연은 과연 이후 어떻게 될지, 닫힌 결말이 주지 않는 흥미진진함이 세계관의 확장을 생각하게 한다.</p> <p contents-hash="c90cb0b4316d3460189fa7391cadfb76b710c264c2d24acf35eaa7509191ea2a" dmcf-pid="tDrTWs1y7F" dmcf-ptype="general">어쨌든 CGV 단독 개봉인 이 작품은 ‘귀신 부르는 앱:영’의 10만 관객 돌파 기세를 이으려 한다. 규모도 작고 아직은 소박한(?) 공포 영화이지만 일단 나중엔 어떻게 될지 모른다. 혹시 아는가, 이 서사가 계속 이어져 불후의 시리즈물이 될지도. 그 시작을 언뜻 봤다는 점에서는 나름 소득이 있는 관람이었다.</p> <p contents-hash="df2a4c286a08d043db89463d7ef561120f12743dea314858223b62264b149a0b" dmcf-pid="FwmyYOtWut" dmcf-ptype="general">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꿈 아니었으면" 장항준 감독, '왕과 사는 남자' 천만 소감 03-07 다음 '15억 사기' 양치승, 사업 준비 중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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