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로 읽는 과학] 물고기에서 인간까지 이어진 계통 작성일 03-07 2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4억 년 전 화석의 단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GnpiMDgM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f4d48049ad876b5af4d5a326ad8156b1479116b8c0d2817757ca93a386bdf27" dmcf-pid="4HLUnRwaJ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네이처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7/dongascience/20260307080201661urcn.png" data-org-width="440" dmcf-mid="V0NqaiOcL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7/dongascience/20260307080201661urcn.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네이처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2a62cfd8905b5fdc0262afd689d5b9996f5ffba51fd1fba7474b2e963e26576" dmcf-pid="8XouLerNMc" dmcf-ptype="general">상어가 물고기를 잡아먹는 장면일까. 이번 주 네이처 표지 속 두 어류의 정체는 경골어류의 오래된 조상이다. 경골어류는 뼈대가 단단한 뼈로 이뤄진 물고기로 대부분의 어류는 물론 인간을 포함한 육상 척추동물로 이어지는 계통의 뿌리다. </p> <p contents-hash="8380f9bd7181ed48d355774e1dc087b50fabdcb152793453ab36fccabb00c6f6" dmcf-pid="6Zg7odmjJA" dmcf-ptype="general"> 입을 쩍 벌린 대형 어류는 약 4억2300만년 전의 '메가마스탁스 암블리오두스(Megamastax amblyodus)'다. 금방이라도 빨려 들어갈 것 같은 3cm짜리 소형 어류는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경골어류 '에오스테우스 충칭엔시스(Eosteus chongqingensis)'다.</p> <p contents-hash="006976fb277b8d0bf4a577b88d24b9b0560f85ac4774a0545702a12c49949f0d" dmcf-pid="P5azgJsAJj" dmcf-ptype="general"> 4일 네이처에는 경골어류의 초기 단계 화석을 다룬 연구 두 편이 나란히 실렸다. 중국과학원 척추동물고생물학·고인류학연구소(IVPP) 연구팀이 10년 넘는 현장 조사와 실험실 연구 끝에 밝혀낸 성과다.</p> <p contents-hash="4fdb8e2560077b67597f074bf28ae8eb3d293568459c422b0f8a7a73cd0f5509" dmcf-pid="Q1NqaiOciN"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충칭에서 에오스테우스 충칭엔시스를 발견했다. 아울러 윈난성 취징에서 나온 실루리아기(약 4억 4400만~4억 1900만 년 전) 최대 척추동물 메가마스탁스 암블리오두스의 머리 구조와 치아 형태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p> <p contents-hash="51519d3eec00862e385eff722d59a9da4d7ef83d0a22f17e4c0645a3f44c9200" dmcf-pid="xtjBNnIkLa" dmcf-ptype="general"> 경골어류는 전체 척추동물 종의 약 98%를 차지한다. 현재까지 살아남은 두 계통인 조기어류와 육기어류로 나뉘며 각각 물속과 육상 생태계에서 다양한 생태적 지위를 차지해 왔다. 조기어류는 오늘날 우리가 흔히 보는 대부분의 물고기를 포함해 3만 종 이상으로 진화했다. 육기어류의 한 계통은 약 4억1900만년 전인 데본기에 육지로 진출해 모든 네발동물과 인간으로 진화했다.</p> <p contents-hash="9d6d60382aca240f876c945148dde5f65e329ee7f68badb963000591895ee086" dmcf-pid="yRZNXyztMg" dmcf-ptype="general"> 경골어류의 기원은 오랫동안 수수께끼로 남아 있었다. 기존에 발견된 경골어류 화석 대부분이 이미 데본기에 특화된 조기어류나 육기어류였기 때문이다. 두 계통으로 갈라지기 이전의 원시 경골어류 정보가 없어 공통 조상의 모습을 가늠하기 어려웠다.</p> <p contents-hash="a1ab41bafa0210d22935a0585a38284a00677fd93a97bbc302414fe73b509997" dmcf-pid="We5jZWqFdo" dmcf-ptype="general"> 4억 3600만 년 전에 살았던 에오스테우스 충칭엔시스는 전체 길이가 약 3cm에 불과했지만 머리와 꼬리가 온전히 보존돼 있었다. 원시적인 특징과 진화된 특징을 함께 지닌 이 물고기의 발견으로 경골어류의 핵심 특징들이 기존 추정보다 1000만 년 앞서 나타났다는 사실이 밝혀졌다.</p> <p contents-hash="20414ea6114a39c5e1e3b4569523c37a6605ba74f040e126d41f121cb72de001" dmcf-pid="Yd1A5YB3RL" dmcf-ptype="general"> 메가마스탁스 암블리오두스는 데본기 전 지층에서 발견됐다. 길이가 1m를 넘어 실루리아기 최대 척추동물로 꼽힌다. 연구팀은 10년 가까운 노력 끝에 첨단 영상 기술과 컴퓨터 3D 재구성으로 완전한 머리 구조와 내부 특징을 밝혀냈다. 이빨은 안쪽과 바깥쪽 두 줄로 배열돼 있으며 안쪽 줄 이빨 하나하나에는 날카로운 돌기가 여럿 나 있었다.</p> <p contents-hash="295c37fc50fa62b20b5b4bf6290704957dccc3738a27d81b58e86df713c3806b" dmcf-pid="GJtc1Gb0en" dmcf-ptype="general"> 계통발생학적 분석 결과 두 고대 어류 모두 조기어류와 육기어류로 나뉘기 이전에 존재했던 원시 경골어류 계통에 속한다. 이번 발견은 현생 어류 대부분을 포함하는 조기어류와 인간을 비롯한 네발동물을 포함하는 육기어류의 공통 조상이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보여준다. </p> <p contents-hash="c96e8fd7810481bbba73cf48cbed099fbba31e2c856dd073f7a94628bdc6d233" dmcf-pid="HiFktHKpLi" dmcf-ptype="general"> 턱을 가진 척추동물의 초기 진화와 경골어류의 턱·이빨 발달 과정을 이해하는 데도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p> <p contents-hash="465526ece6e42539b000645a7d46a71f20c895e91d60cea2e097f1808449cf1b" dmcf-pid="Xn3EFX9UJJ" dmcf-ptype="general"> <참고자료><br> 10.1038/s41586-026-10125-2<br> 10.1038/s41586-025-10008-y</p> <p contents-hash="4ad1842d1b6c6d7c9865220cb7554c33d723c9347fcf1f6e61cae7613e20e8ba" dmcf-pid="ZL0D3Z2uid" dmcf-ptype="general">[조가현 기자 gahyun@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빵, 열과 화학반응의 '앙상블'…빵 만드는 효모, 꿀벌에도 도움 03-07 다음 힘 쥐어짜는 합법적(?) 방법 '욕설'의 과학 03-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