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천만] '왕의 남자'부터 '왕과 사는 남자'까지…천만 사극 흥행 공식 작성일 03-06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아는 역사'에 야사·영화적 상상력으로 변주<br>시대 고증한 볼거리…촬영 장소는 관광지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9v5CxEoZ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8d02a885b34aa04921e6d81a0033b3fb9d76d9debd37b676a12ea464551356c" dmcf-pid="12T1hMDgG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왕과 사는 남자' 속 한 장면 [쇼박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6/yonhap/20260306194133968juvy.jpg" data-org-width="1200" dmcf-mid="G2ad9SUZ5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6/yonhap/20260306194133968juv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속 한 장면 [쇼박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ec0896df2495a0c86f0523fd3951ae294792a1f5d51dfcb3c99fd2de5649865" dmcf-pid="tVytlRwatu"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6일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네 번째 '천만 사극'이 됐다.</p> <p contents-hash="63f574809763aece58db5377df3df4d658871bd92bd60b008302c33b440be5bb" dmcf-pid="FJ0K1AyOXU" dmcf-ptype="general">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는 사극 중 가장 먼저 천만을 달성한 '왕의 남자'(2005)와 '명량'(2014), '광해, 왕이 된 남자'(2012)에 이어 '천만 사극' 계보를 잇게 됐다.</p> <p contents-hash="a54787617f638d87130a3c2d5bd1a5bad4987a8174867713c2c03808bb5f8bf7" dmcf-pid="3ip9tcWIHp" dmcf-ptype="general">단종의 유배라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해 '아는 이야기'란 점에서 사실상 결말을 알고 보는 영화지만, 재미와 감동이 있다는 입소문에 세대를 아우른 관객들을 극장으로 끌어들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29f5ec71beb2ff3d2c5a64e3bd22bf5e9542dee07ead29bc29fbcfd5a034044" dmcf-pid="0nU2FkYCt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왕의 남자' 포스터 [한국영상자료원 KMDb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6/yonhap/20260306194134210myzr.jpg" data-org-width="416" dmcf-mid="HSad9SUZG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6/yonhap/20260306194134210myz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왕의 남자' 포스터 [한국영상자료원 KMDb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91256716d5f5adda2b3ecf64ab52a0c37e883fda60542d16865f930f510ae93" dmcf-pid="pLuV3EGh13" dmcf-ptype="general">'왕과 사는 남자'보다 앞서 천만 관객을 달성한 '명량'과 '광해, 왕이 된 남자', '왕의 남자' 중 '명량'을 제외하면 우연히도 나머지 세 작품은 모두 제목에 '왕'과 '남자'가 들어간다.</p> <p contents-hash="df44b2677e6550ff97365549e71d534a19ac2178777ad638fcca0d7adfdfee82" dmcf-pid="Uo7f0DHlXF" dmcf-ptype="general">조선 왕조의 실제 왕에 얽힌 이야기지만, 왕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는 권력관계와 무관하게 살아가던 주변 인물들에 초점을 맞추는 변주를 통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서사를 만들어냈다. </p> <p contents-hash="a59914d6fd5f329dd21fc4c8989584d7f6cfe310a267987c36a6b713a948793d" dmcf-pid="ugz4pwXSZt" dmcf-ptype="general">정지욱 평론가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단종을 다 알지만, 그 사람, 인물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잘 모른다"며 "잘 알지 못하던 한 인물로서의 단종 이야기를 평민인 엄흥도와의 '브로맨스'로 그려낸 점이 감동의 요인으로 다가온 것"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d6e7f49caaaa141a36f5acef6f4fb96e9be202c4f00f00148995d25095722ae" dmcf-pid="7aq8UrZvG1" dmcf-ptype="general">이어 "'왕과 사는 남자'를 비롯한 '천만 사극'의 공통점은 이렇게 정사가 아닌 야사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라며 "비록 영화적으로 상상해낸 것이라도 지나치게 허구적으로 다가오지 않고 몰입도를 높이는 비결"이라고 했다. </p> <p contents-hash="a67d359b1ccdf5d2f9481a3e71ba2497b7d48cf4873b2cf15a941eb64f1facce" dmcf-pid="zNB6um5TY5" dmcf-ptype="general">'왕과 사는 남자'는 단종의 삶이 관통하지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심에는 왕이 아닌 유배지의 사람들, 특히 촌장 엄흥도가 있다.</p> <p contents-hash="62ee8f8d83f72881a5184ad1e392b3ae508e40963b345f32e0c7cbad00b988ef" dmcf-pid="qnU2FkYC1Z" dmcf-ptype="general">권력의 중심이 아닌 주변 인물의 시선에서 왕을 바라보는 구조는 관객이 역사에 보다 쉽게 접근하도록 만든다.</p> <p contents-hash="d67ab69021d7bae395fc8d14b771ac24190713936d5edb7e388815c2b0e5b2b8" dmcf-pid="BLuV3EGhZX" dmcf-ptype="general">이 같은 방식은 2005년 1천51만 관객을 동원한 '왕의 남자'와도 맞닿아 있다.</p> <p contents-hash="351bde0e03465b40e0e4433e1afe8a49aefdb7b0fab6153570599f9210245289" dmcf-pid="bo7f0DHlYH" dmcf-ptype="general">'왕의 남자'는 조선 연산조를 배경으로 하고 연산(정진영 분)도 극 중 주요 인물로 등장하지만, 왕보다는 두 광대 공길(이준기)과 장생(감우성)의 이야기를 중심에 뒀다.</p> <p contents-hash="905aff2502e581c95908a56a90af64a16fd4a8f44583e4de51a502aa6a86931a" dmcf-pid="Kgz4pwXSZG" dmcf-ptype="general">또 다른 '천만 사극'인 '광해, 왕이 된 남자'는 광해(이병헌)가 자신을 대신할 대역을 찾아냈고, 이 '대역 왕'이 왕의 예법을 벼락치기로 익혀 백성들을 다스리기까지 한다는 신선한 설정으로 인기를 끌었다.</p> <p contents-hash="2faefce1c13018868c209966a6650dabdb200d8a2ad46203af5439a7f4035de5" dmcf-pid="9aq8UrZv5Y" dmcf-ptype="general">왕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사실은 평범한 인물인 왕의 대역은 권력다툼 속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왕의 인간적인 모습을 피부로 느끼게 하는 효과를 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9cfeb4bab383846ba14bc38f26b6983a1ce737d5872837e8dc86cd50a648f7f" dmcf-pid="2NB6um5TY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포스터 [한국영상자료원 KMDb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6/yonhap/20260306194134397uosb.jpg" data-org-width="419" dmcf-mid="XBq3vdmjG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6/yonhap/20260306194134397uos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포스터 [한국영상자료원 KMDb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3d9a0276de980136dc4f2ccda05d93b5d7bc19c81a28f7d8f4301ca3119f004" dmcf-pid="VjbP7s1y1y" dmcf-ptype="general">당대 삶을 들여다볼 볼거리와 충실한 고증은 극장의 큰 스크린에서 '보는 맛'을 더하는 요소가 됐다.</p> <p contents-hash="750dd7b83fb2076b91e42aea19471aeb08e7549fbd21c3ea267ca97861a2c3a8" dmcf-pid="fAKQzOtWYT" dmcf-ptype="general">역대 사극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1천761만 관객을 동원한 '명량'은 진도 울돌목을 배경으로 한 실감 나는 해상전투 장면이 화제를 모았다.</p> <p contents-hash="39960e19274258bcaadaeaac45d3d8e71c567ff7e821cc699a0bc06a6e93fcdf" dmcf-pid="4c9xqIFYHv" dmcf-ptype="general">'왕과 사는 남자'를 재미있게 본 관객들이 영화 속 배경인 영월 청령포를 찾아 나서듯이, 2014년엔 '명량' 흥행 돌풍으로 진도 명량대첩지와 충무공 전적비, 명량대첩비 등 주요 유적지를 찾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그 해 열린 명량대첩축제에는 사상 최대 규모인 44만 명이 울돌목을 찾았다.</p> <p contents-hash="08bb7ca94ac129c4d58a786948822e1510d795bf90908d15ca5fc3f71a02cc7e" dmcf-pid="8RtqXaSr5S" dmcf-ptype="general">순제작비가 105억원의 중예산 영화인 '왕과 사는 남자'는 화려한 전투신 같은 볼거리가 등장하진 않는다. 대신 마을 사람들이 입고 먹는 것, 집에 두고 쓰던 물건들 같은 디테일한 부분까지 고증하며 그 시대 안에 들어간 듯한 생동감을 준다.</p> <p contents-hash="515060c92e9a33c893c70bbd68041528fc7b56a179d8e01dbd4110df90d974b5" dmcf-pid="6eFBZNvm5l" dmcf-ptype="general">제작진은 광천골 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당대의 풍속사 자료를 조사하며 인물들의 일상을 채워 나갔다.</p> <p contents-hash="6054bcf7024212a43fbc319b88c2991d13f7c78e58f0f17e3abcba016d88d27d" dmcf-pid="Pd3b5jTsHh" dmcf-ptype="general">배정윤 미술 감독은 "강원도 산골 마을의 생활감을 보여주는 데 주력했다"며 "사냥도구나 낚시용품, 채집해온 나물이나 말리는 생선 종류까지 확인하면서 작업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d20d3b73bf73c703c7f2309e7a9c0895ed2dff771a7d1255b517e2e2f77f1259" dmcf-pid="QJ0K1AyOtC" dmcf-ptype="general">사극 영화에서 특히 중요한 배우들의 분장을 비롯해 복장, 호칭까지 역사적 자문과 인물의 특색을 고민하며 작업했다. </p> <p contents-hash="d667d8d13042c23d1b6f8ca11f2773a779a9908277a22cf4d22fa4e8310c44ab" dmcf-pid="xip9tcWItI" dmcf-ptype="general">송종희 분장 감독은 "상투 머리와 수염, 쪽머리 등 외형적 틀로 사람의 신분과 나이, 혼인 여부가 드러났던 조선 초기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동시에 영화 속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개성이 고스란히 드러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3d8f166f791e4483e63785a2a7d24056da605633beba386a4dd3213e3eb530d" dmcf-pid="yZjsouMV5O" dmcf-ptype="general">역사 자문에 참여한 김순남 고려대학교 문화유산융합학부 교수는 "'대군마마'라 불러야 할지, 아님 '대군자가'라 불러야 할지, 또 영월로 유배 갈 때 수행 인원이 어떤 옷을 입었는지 계속 찾았다. 생각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이었다"고 돌아봤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a268d994dd2fb2e8bdbfa5b94694262c3f5f41b18691532acefaddf5fd304b2" dmcf-pid="W5AOg7RfY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왕과 사는 남자' 속 한 장면 [쇼박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6/yonhap/20260306194134595vmkq.jpg" data-org-width="1200" dmcf-mid="Zrxo8YB31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6/yonhap/20260306194134595vmk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속 한 장면 [쇼박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33b6f4906161da48e3e1f55d53fc06ee7b568e402df9f30a31379d009389035" dmcf-pid="Y1cIaze41m" dmcf-ptype="general">one@yna.co.kr</p> <p contents-hash="49592e5f897ce3f80b5c646506a5daabd358494bda61d810844185f0c23c9bf9" dmcf-pid="H0wScKnQZw"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왕과 사는 남자’, 개봉 32일 만에 1000만 돌파…한국영화 25번째 기록 03-06 다음 ['왕사남' 천만] 장항준 24년만에 천만 영화…유해진은 다섯 번째 03-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