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영, 대체 출전 기회 잡았다… 볼라뇨스 상대로 UFC 반등 도전 작성일 03-06 2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0개월 만의 복귀전… 미국 훈련 성과 시험대</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3/06/0002507084_001_20260306154616110.jpg" alt="" /></span></td></tr><tr><td><b>▲ </b>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과 ‘드림 킬러’ 가스톤 볼라뇨스</td></tr><tr><td>ⓒ UFC 제공</td></tr></tbody></table><br>'코리안 타이거' 이정영(30)이 다시 한 번 옥타곤에 선다. 갑작스러운 대체 출전이지만 연패 탈출과 커리어 반등을 위한 중요한 기회다.<br><br>'ROAD TO UFC 시즌1' 페더급 우승자인 이정영은 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있을 'UFC 326: 할로웨이 vs 올리베이라 2' 언더카드에서 '드림 킬러' 가스톤 볼라뇨스(33·페루)와 맞붙는다. 당초 유주상이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발가락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이정영이 대체 선수로 낙점됐다.<br><br>이번 경기는 이정영에게 여러 의미를 지닌다. 지난해 5월 패배 이후 약 10개월 만에 치르는 복귀전이자, UFC 무대에서의 부진을 털어낼 기회이기 때문이다. 아시아 무대에서 강자로 군림했던 그는 UFC 입성 이후 1승 2패에 그치며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했다.<br><br>연패의 충격은 컸다. 한때 은퇴까지 고민할 정도로 심리적으로 흔들렸다. 하지만 그는 옥타곤을 떠나는 대신 변화를 택했다.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르기 위해 환경을 바꾸고 훈련 방식을 새롭게 다듬으며 재기를 준비했다.<br><br><strong>미국에서 갈고 닦은 변화, 7개월 담금질</strong><br><br>이정영은 지난해 8월 미국 애리조나로 건너가 종합격투기 명문 팀 '파이트레디(Fight Ready)'에 합류했다. 단기 훈련 캠프가 아니라 아예 현지에서 생활하며 장기 훈련을 선택했다. 약 7개월 동안 이어진 훈련은 그에게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br><br>파이트레디는 전 UFC 플라이급·밴텀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 등을 배출한 체육관으로 세계 정상급 파이터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 역시 오랫동안 이곳에서 훈련한 바 있다.<br><br>특히 정찬성의 스승으로 알려진 한국계 미국인 타격 코치 에디 차가 이정영의 훈련을 지도하며 미국 적응을 도왔다. 낯선 환경 속에서도 팀 동료들과 함께 훈련하며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였고 경기 운영 능력도 다듬었다.<br><br>실전 감각도 유지했다. 최근에는 훈련 파트너 대니얼 젤후버의 경기 준비를 돕기 위해 멕시코 시티로 이동해 스파링 파트너 역할을 수행했다. 경기 준비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몸 상태를 끌어올린 상황에서 대체 출전 제안을 받았고, 이정영은 주저 없이 수락했다.<br><br>그에게 이번 경기는 단순한 복귀전이 아니다. 미국에서의 훈련 성과를 증명하고,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는 시험대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3/06/0002507084_002_20260306154616171.jpg" alt="" /></span></td></tr><tr><td><b>▲ </b> 이정영은 7개월 동안 미국에 머물며 기량을 갈고 닦았다.</td></tr><tr><td>ⓒ UFC 제공</td></tr></tbody></table><br><strong>타격가 볼라뇨스… KO 승부 가능성</strong><br><br>이정영의 상대인 볼라뇨스는 '드림 킬러'라는 별명을 가진 강력한 타격가다. 12세 때부터 무에타이를 수련하며 50경기 이상의 경험을 쌓았고 여러 차례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종합격투기로 전향해 벨라토르와 UFC 무대에서 활약해 왔다.<br><br>UFC에서는 현재 2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까지 밴텀급에서 활동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약 4년 만에 다시 페더급으로 체급을 올려 출전한다.<br><br>두 선수 모두 뛰어난 타격 결정력을 갖추고 있어 화끈한 승부가 예상된다. 이정영은 통산 11승 가운데 4승을 KO로 장식했고, 볼라뇨스는 8승 중 6승을 KO로 끝냈다. 공격적인 파이팅 스타일의 파이터들이 맞붙는 만큼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타격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br><br>특히 볼라뇨스는 초반 화력이 강한 선수로 평가된다. 빠른 템포의 타격과 압박으로 상대를 몰아붙이는 스타일이다. 이정영이 초반 흐름을 어떻게 제어하느냐가 경기의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br><br>타격전이 예상되지만 승부의 열쇠는 그라운드에서 갈릴 가능성도 높다.<br><br>이정영은 브라질리언 주짓수 블랙벨트로 서브미션 능력이 뛰어난 파이터다. 타격뿐 아니라 그래플링에서도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볼라뇨스는 UFC 네 경기에서 모두 테이크다운을 허용하며 총 12번이나 그라운드로 끌려갔다. 테이크다운 방어율은 42% 수준에 머물러 있다.<br><br>이정영이 레슬링과 그래플링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경기 흐름을 유리하게 가져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다만 이정영 역시 UFC 무대에서 레슬링 능력이 충분히 검증된 것은 아니라는 점은 변수로 남아 있다.<br><br>결국 이번 경기는 공격적인 타격가들의 맞대결 속에서 전략 싸움이 중요한 키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타격전 속에서도 어느 순간 그래플링을 활용해 흐름을 바꾸는 선수가 승리에 가까워질 가능성이 크다.<br><br>미국에서 긴 시간 훈련하며 변화를 준비해 온 이정영이 다시 한 번 '코리안 타이거'의 이름값을 증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br> 관련자료 이전 안세영 8-21 와르다니, 충격적인 스코어!…월드투어 좋은 추억 되살린다?→"AN 앞에서 많은 생각 안 할 것" 8강전 앞두고 '체념' 03-06 다음 이무생, 美 언론 '특파원' 됐다…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출연 확정 03-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