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존스, 체코전 쐐기포…"어머니 앞에서 승리해 기뻐" 작성일 03-06 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6/03/06/0001338056_001_20260306070510465.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경기. 8회말 2사 한국 저마이 존스가 솔로 홈런을 친 뒤 자축하고 있다.</strong></span></div> <br> 한국 야구 대표팀의 한국계 선수인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어머니가 지켜보는 도쿄돔 한복판에서 태극마크의 자격을 완벽하게 입증했습니다.<br> <br> 존스는 어제(5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1차전 체코와의 맞대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밤 8시 이후인 8회 쐐기 1점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4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로 활약했습니다.<br> <br> 존스의 활약에 힘입은 한국은 체코를 11대 4로 가볍게 제압하고 2009년 대회 이후 처음으로 WBC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귀중한 승리를 수확했습니다.<br> <br> 이번 WBC를 앞두고 한국 야구대표팀에 승선한 3명의 한국계 선수 중 한 명인 존스는 이날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br> <br>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이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존스까지 시원한 대포를 가동하면서, 이들에게 태극마크를 건네기 위해 노력했던 KBO와 대표팀 코치진의 땀방울도 값진 보상을 받게 됐습니다.<br> <br> 경기 후 공동 취재 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난 존스의 얼굴에는 승리의 기쁨과 안도감이 교차했습니다.<br> <br> 존스는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다"며 "비록 홈런이 늦은 이닝에 나오긴 했지만, 확실하게 쐐기를 박을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br> <br> 존스의 활약이 더욱 빛났던 이유는 관중석에서 그를 응원한 어머니 덕분이었습니다.<br> <br> 한국과 하와이계 혈통인 존스의 어머니 미셸 여사는 더그아웃 바로 뒤편 관중석에 직접 찾아와 아들의 역사적인 한국 국가대표 데뷔전과 짜릿한 홈런 순간을 두 눈에 담았습니다.<br> <br> 존스는 "무척 특별한 순간이었다"고 벅찬 감정을 숨기지 못했습니다.<br> <br> 이어 "경기 중에는 어머니가 계신 쪽을 바라보고 가볍게 눈만 맞췄다. 그것만으로도 어머니는 내 마음을 충분히 아셨을 것"이라며 "대신 경기가 끝난 직후 어머니를 향해 하트를 만들어 보내드렸다. 이제 빨리 호텔로 돌아가서 어머니와 경기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환하게 미소 지었습니다.<br> <br> 어머니의 나라를 대표해 출전한 이번 대회는 꿈만 같은 시간입니다.<br> <br> 존스는 "오늘 아침에 경기장으로 출발하기 전에 어머니와 함께 식사하면서 '우리가 지금 도쿄에 와 있다는 게 믿어지냐'라는 대화를 나눴다"며 거듭 특별했던 하루의 벅찬 감동을 되새겼습니다.<br> <br> 이제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둔 존스의 시선은 곧바로 내일 열리는 일본과의 결전으로 향합니다.<br> <br> 존스는 "한일전의 경기장 분위기는 정말 열정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팽팽한 긴장감을 즐기겠다는 뜻을 드러냈습니다.<br> <br> (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간판타자 김도영 "데뷔전은 반성…다음 경기 더 잘할 것" 03-06 다음 '17년 전 대만전 승리' 류현진 "당일 컨디션 중요" 03-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