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당일 공습' 이도희 감독 "안정되면 돌아가야" 작성일 03-06 17 목록 [앵커] <br>다른 교민들과 함께 무사히 돌아온 이도희 이란 여자배구 대표님 감독은 '전쟁은 이렇구나'라는 말로 현지의 위급한 상황을 전했습니다.<br><br>그래도 잘 따르고 아끼는 이란 선수들을 생각하면 안정 이후 다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br><br>이대건 기자입니다.<br><br>[기자] <br>이도희 이란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이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냅니다.<br><br>지친 모습이 역력하지만 비교적 건강한 모습입니다.<br><br>대규모 공습 이후 탈출까지, 과정 자체가 아주 긴박하게 돌아갔습니다.<br><br>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 당일. 지역에서 배구 경기가 있었습니다.<br><br>이 감독은 공습 직후 긴급히 연락을 받고 무작정 대사관으로 몸을 피해야 했습니다.<br><br>[이도희 / 이란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 : 경기가 취소돼서 선수들을 다 보냈고요. 저는 한국 대사관 쪽에서 연락을 주셔서 그쪽에 어떻게 해야 할지 여쭤봤고….]<br><br>대사관에 머물 땐 아주 가까운 곳에서 폭발음을 들으며 전쟁을 실감했습니다.<br><br>[이도희 / 이란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 : 전쟁은 이렇구나라는 생각도 했기는 했는데…. 가까운 곳에 아마 폭격을 맞은 것 같습니다. 굉장히 크게 폭발음이 들렸고 아마 저뿐만 아니라 교민들도 긴장했습니다.]<br><br>무사히 돌아왔지만 아쉬움이 많습니다.<br><br>올해 아시안게임에 이란 여자 대표팀이 나가면 이란 혁명 이후 처음이기 때문입니다.<br><br>잘 따라주는 선수들만 생각하면 안정화 이후 하루 빨리 돌아가고 싶다고 전했습니다.<br><br>[이도희 / 이란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 : 사실 지도자는 선수가 성장하는 걸 보는 게 가장 좋잖아요. 그런 부분들 때문에 이번에도 안정되면 가야 되는 거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br><br>한국 여자 배구 명세터 출신인 이 감독은 중앙아시아 여자 챔피언십에서 62년 만에 이란 여자 배구를 정상에 올려놓았고, 바레인 아시아 청소년 대회에서도 18세 이하 여자 대표팀 우승을 이끌었습니다.<br><br>이제 그의 꿈은 이란 여자배구를 아시아 최고 무대에 올려놓는 거지만 이번 공습이 얼마나 갈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br><br>YTN 이대건입니다.<br><br>촬영기자 : 이규 <br>영상편집 : 문지환<br><br>※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br>[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br>[전화] 02-398-8585<br>[메일] social@ytn.co.kr 관련자료 이전 이채연 집 공개, 과시 민망하다면서 ‘명품 잔치’ [DA클립] 03-06 다음 '세계선수권 제외' 린샤오쥔, 이대로 中 대표팀 퇴출?…"중국은 올림픽 해에 1.5군 곧잘 파견, 그래도 앞으로 경쟁 불가피" 전망 나왔다 03-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