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인 건강 고려한 조치" 린샤오쥔의 세계선수권 불참 이유.. 中 쇼트트랙 신예 육성이 핵심 작성일 03-05 1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3/05/0005488326_001_20260305200825995.jpg" alt="" /></span><br><br>[OSEN=강필주 기자] 중국 쇼트트랙 '귀화 영웅' 린샤오쥔(30, 한국명 임효준)이 시즌 피날레인 2026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하는 구체적인 이유가 드러났다.<br><br>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5일(한국시간) ISU가 발표한 명단 분석과 소식통을 인용해 린샤오쥔이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명단에서 빠진 것은 선수의 부상 재활과 대표팀의 전략적 리빌딩이라는 두 가지 핵심적인 이유가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br><br>ISU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각국 선수 명단을 4일 발표했다. 그런데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경우 큰 변화가 있어 화제가 됐다.<br><br>발표된 명단에 따르면 중국은 리쿤, 리위헝, 쑹구이쉬, 장바이하오, 주이딩(이상 남자), 궁리, 왕신란, 왕예, 양징루, 장추퉁(이상 여자)으로 팀을 꾸렸다. 후보로는 송자루이가 이름을 올렸다.<br><br>여자 대표팀은 판커신 대신 왕예가 나왔다는 것외에 큰 변화가 없다. 궁리, 왕신란, 양징루, 장추퉁 모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선수들이다. <br><br>남자 대표팀 명단이 충격적이었다. 동계올림픽에서 활약한 린샤오쥔을 비롯해 남자 1000m 은메달 리스트 쑨룽이 빠졌다. 또 귀화 선수 중 한 명인 류샤오앙의 이름도 없었다. 쑨룽과 류샤오앙 모두 부상인 것으로 보인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3/05/0005488326_002_20260305200826079.jpg" alt="" /></span><br><br>중국은 이른바 동계올림픽 주축 3인방 대신 모두 신예급 선수로 구성했다. 장바이하오만이 동계올림픽 남자 5000m 계주에 출전했을 뿐 나머지 4명은 새로운 얼굴이다. 이들은 ISU 월드 투어에도 거의 출전한 경험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r><br>매체는 "이번 명단을 보고 팬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린샤오쥔의 불참"이라며 "만 29세 베테랑인 린샤오쥔은 많은 이야기를 가진 선수다. 평창, 베이징, 밀라노까지 이어지는 동안 그는 계속 부상과 싸워왔다"고 우려했다. <br><br>이어 "어깨 수술 후 긴 재활을 거치면서 경기 출전 일정을 보다 과학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생겼다"면서 "대표팀 역시 이번 결정이 그의 장기적인 건강을 고려한 조치라고 확인했다"고 린샤오쥔의 건강 문제가 세계선수권 불참의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br><br>실제 린샤오쥔은 지난달 종료된 동계올림픽에서 한껏 들뜬 중국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알려졌지만 정작 결승 무대에 오르지도 못하면서 노메달 수모를 당했다. <br><br>결국 린샤오쥔은 대회를 마친 뒤 의료진으로부터 장기적인 휴식과 집중 재활이 필요하다는 권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한 출전보다는 다음 시즌을 위한 몸 만들기가 우선이라는 판단이다.<br><br>여기에 중국빙상연맹의 리빌딩 기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 1개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둔 중국은 이번 세계선수권을 기점으로 귀화 선수 대신 2030년 올림픽을 대비한 '신인 발굴'로 노선을 튼 것으로 보인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3/05/0005488326_003_20260305200826121.jpg" alt="" /></span><br><br>매체는 린샤오쥔을 비롯한 기존 주전급 베테랑들에게 사실상의 강제적인 휴식을 부여하는 대신, 국제무대 경험이 전무한 10대 신예들에게 출전 기회를 몰아준 것이라 분석했다.<br><br>린샤오쥔의 세계선수권 불참은 어느 정도 예견됐다. 중국 '텐센트 뉴스'는 지난달 27일 린샤오쥔이 세계선수권을 불과 보름 앞두고 돌연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사진을 공개했다. <br><br>당시 매체는 린샤오쥔의 갑작스러운 한국행을 "가족 상봉이라는 명분은 충분하지만 시점이 문제"라고 지적한 뒤, "린샤오쥔이 최종적으로 세계선수권에 불참한다면 그는 동계올림픽 이후 곧바로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완전히 잃게 된다"고 비판했다. <br><br>중국 팬들은 이번 명단 공개에 의견이 갈렸다. 지지하는 쪽은 동계올림픽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쳤던 만큼 2030년 알프스 대회를 향한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봤다. 젊은 선수들이 큰 무대서 경험을 쌓는 것이 성장을 앞당기는 동력이라는 주장이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3/05/0005488326_004_20260305200826133.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반면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동계올림픽 참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에서 오히려 주전 선수들을 내세워 반등을 노려야 했다는 것이다. <br><br>또 세계선수권 같은 최고 무대를 시험 무대로 삼는 것은 위험이 크고, 만약 성적이 다시 떨어질 경우 젊은 선수들의 자신감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매체는 소개했다. /letmeout@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BTS “7명 함께… 돌아올 것 약속했죠” 03-05 다음 '롤모델' 형들과 월드컵 무대…배준호 "울면서 뛸 것 같아요" 03-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