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꾸준함이 만든 흥행 … '왕사남'으로 '천만 감독' 되나 작성일 03-05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왕과 사는 남자' 천만 카운트다운<br>'24년 연출 경력' 장항준, 천만 감독 타이틀 달까<br>"인생은 장항준처럼"… '항준적사고' 덩달아 화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V0csnyOe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0df429cca47ca5fa6b2d92c0054f07607cef1a684b46bb5eb3aa6f8b11deb2a" dmcf-pid="GfpkOLWIM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5/hankooki/20260305194204623wtme.jpg" data-org-width="640" dmcf-mid="xisfMzgRJ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5/hankooki/20260305194204623wtm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9011d72c25ae370d00cab4c2bc611aed147fb24618091fb494c3167f2664f74" dmcf-pid="HWr2QuLxMr" dmcf-ptype="general">장항준 감독이 웃고 있다. 그에게도 도전이었던 첫 사극 연출작 '왕과 사는 남자'가 1,0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꺾이지 않는 흥행 기세 속 입소문을 타고 N차 관람 열풍이 이어지면서 '천만 영화' 대열에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p> <p contents-hash="4e7a6d2fe09173d5dc0db55a3065575dcc877650befc083d3334485db04bba27" dmcf-pid="XYmVx7oMew" dmcf-ptype="general">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누적 관객 수 959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4일 개봉한 작품은 닷새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고, 12일 만에 200만, 14일 만에 300만 명을 넘어섰다. 설 연휴에는 26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연휴 흥행 최강자'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개봉 한 달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누적 관객 수 1,000만까지 약 60만 명을 남겨둔 상황. 현재 추이를 보아 이번 주 중 달성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p> <p contents-hash="8e6ca48390abfd3f89f5a4f4fb5cdb4f44ca2e9c14e762650b6da6874af24b78" dmcf-pid="ZGsfMzgRiD" dmcf-ptype="general">'왕과 사는 남자'는 한국 영화 최초로 단종을 스크린 중심에 다룬 작품이다. 짧은 역사 기록에 영화적 상상을 더해 '비운의 왕'으로 불리는 단종의 마지막을 조명했다.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기는 서사, 강원도 영월 로케이션으로 구현한 생동감은 주요 흥행 포인트로 꼽힌다. 여기에 박지훈, 유해진, 유지태, 전미도 등 주연 배우들과 이준혁, 안재홍, 박지환 등 조연으로 활약한 배우들의 존재감이 더해져 러닝타임을 빈틈없이 채웠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9a861f62cd77e9352ab430b258c1b28fd8beefc8f246ad8a97d146429c7dd6fb" dmcf-pid="5HO4RqaeeE"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08a56885d7153ba9ec7ce4b4c3ddfbb0bc9d9d2309d7d970f98d4faa88bbd4fc" dmcf-pid="1XI8eBNdRk" dmcf-ptype="h3">연출 경력 24년, '보급형 거장'에서 '진짜 거장'으로 한 걸음</h3> <p contents-hash="8cec5e6be728c270697ea0f33a8ffa435ae56cc5f3c00cbe75b048128b080117" dmcf-pid="tZC6dbjJMc" dmcf-ptype="general">이 모든 중심에는 장항준 감독이 있다. '왕과 사는 남자'를 통해 처음 사극 연출에 도전한 그는 특유의 섬세한 스토리텔링으로 단순한 역사극이 아닌 사람의 이야기를 완성해냈다. 박윤호 프로듀서는 전작 '리바운드'를 통해 사람을 가장 사람답게 그려내는 장 감독의 역량을 확신했고, 사극에 부담을 느끼던 그를 여러 차례 설득했다고 전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512123f2ed94598373d8186fb5564bbacb3d76b0f56e687d0b79681d997ae45" dmcf-pid="F5hPJKAiL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호평과 입소문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쇼박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5/hankooki/20260305194205996wkcu.jpg" data-org-width="640" dmcf-mid="W8it7Wfze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5/hankooki/20260305194205996wkc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호평과 입소문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쇼박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04bafba8ebe4b7466ed11446ef727369079b0e9dbfdfc575c4e194f50b7878e" dmcf-pid="31lQi9cndj" dmcf-ptype="general">높은 싱크로율의 캐스팅을 완성한 장본인도 장항준 감독이다. 특히 가수 겸 배우 박지훈에게 단종 역을 맡겨 스크린 데뷔와 동시에 화제성 1위에 오르게 했다. 쉽게 그려지지 않았던 박지훈과 유해진의 케미를 설득력 있게 완성한 것 또한 장 감독의 안목이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같은 시나리오를 줘도 감독마다 캐스팅은 다를 것"이라며 "지금 우리 영화에 나오는 배우들, 내가 다 모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유 있는 자신감이었다. </p> <p contents-hash="b5a5a9a0020ef6a857cf673334c5b1ce931aeb7b849ab995b6b3863d6157d219" dmcf-pid="0tSxn2kLdN" dmcf-ptype="general">오랜 시간 장항준 감독은 예능과 방송을 통해 대중과 만났다. 재치 있는 입담과 순발력 있는 리액션으로 '친근한 감독'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했다. 하지만 그는 2002년 '라이터를 켜라'를 시작으로 '불어라 봄바람' '기억의 밤' '리바운드' '오픈 더 도어'까지 꾸준히 작품을 내놓아온 연출자다. 선보인 작품마다 장르는 달랐지만 인간의 내면과 관계를 탐구한다는 점에서는 일관된 궤를 그렸다. 이번 작품 역시 왕이라는 역사적 인물을 내세웠으나 결국 초점은 인간 단종의 감정에 맞춰졌다.</p> <p contents-hash="a56c8bd9d73220bb18178f998a5d9dfd5e6ef7ff80b299a5e03527f0fbb65acd" dmcf-pid="pFvMLVEoMa" dmcf-ptype="general">'가수 윤종신이 거두고 김은희 작가가 입양한 눈물 자국 없는 말티즈', '신이 내린 꿀팔자'라는 별명 뒤에는 흥행 부진이라는 현실도 있었다. 연출 경력 24년. 그러나 그의 필모그래피가 항상 흥행과 직결됐던 것은 아니다. '기억의 밤'은 장르적 완성도를 인정받았지만 상업적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리바운드' 역시 호평에도 불구하고 관객 수는 아쉬움을 남겼다. '리바운드' 이후 "이제 눈물 자국 생긴 말티즈가 됐다"는 자조 섞인 농담이 나올 만큼 마음고생도 적지 않았다는 후문이다.</p> <p contents-hash="b11e09679f7dbc1a78f08b492f07aec6077bcbb79da7ec0d11a2b546d6b38eb2" dmcf-pid="U3TRofDgLg" dmcf-ptype="general">하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다. 웃기되 가볍지 않은 연출자로 매번 다른 장르에 도전하며 자신의 영역을 넓혀왔다. 장항준 감독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내 장점은 안 좋은 일을 빨리 잊는 것"이라며 "악플을 보면 한 번 욕하고 그냥 잊는다"고 웃어 보인 바 있다. 이른바 '항준적 사고'다.</p> <p contents-hash="42cf208af1385364e965493402c1733f2000207e2fcf7324e0387e1894108b0b" dmcf-pid="u0yeg4wado" dmcf-ptype="general">결국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은 하루아침에 얻은 성과가 아니다. 오랜 시간 쌓아온 경험과 실패,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태도가 만들어낸 결과에 가깝다. 웃음 뒤에 가려졌던 연출자로서의 내공이 비로소 숫자로 증명되고 있다. 장항준 감독이 마침내 '천만 감독'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p> <p contents-hash="1b47126abcf3191aac324b44af6064087610e14402850446c27b66bec0c67db0" dmcf-pid="7pWda8rNeL" dmcf-ptype="general">김연주 기자 yeonju.kimm@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염혜란, 신스틸러 넘어 주연으로… "제 강점은 평범함" [인터뷰] 03-05 다음 '33억 건물주'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요리책까지 출간 "더 대박 나길"('공부왕찐천재 홍진경')[종합] 03-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