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통증의 숨은 원인', 움직임 조절 문제 작성일 03-05 4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3/05/0000012658_001_20260305165019159.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 게티이미지뱅크</em></span></div><br><br><strong>[박미라 칼럼]</strong><br><br>"MRI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했는데, 왜 목은 계속 불편할까요?"<br><br>목 통증이 있으면 많은 사람들은 디스크나 뼈 문제를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실제로는 영상 검사에서 뚜렷한 이상이 없는데도 통증과 움직임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경우 원인 중 하나가 바로 '목 움직임 조절 문제'이다. 말 그대로, 목을 움직이는 근육과 신경이 '제때, 적절하게' 작동하지 못하는 상태이다.<br><br>목 움직임 조절 문제는 목 구조 자체가 손상된 것이 아니라, 움직임을 조율하는 신경-근육 패턴이 흐트러진 상태를 의미한다. 정상적인 목 움직임에서는 깊은 목 굴곡근(Deep Neck Flexors)이 먼저 작동해 머리를 안정시키고, 이후 표층 근육이 움직임을 돕는다. 그러나 조절 문제가 생기면 이 순서가 뒤바뀌거나, 특정 근육이 과도하게 사용되면서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진다. 그 결과로 목이 뻣뻣하거나, 방향을 바꿀 때 걸리는 느낌, 그리고 쉽게 피로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br><br>이러한 조절 문제의 원인은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교통사고 후 목 채찍 손상(Whiplash), 장시간의 고정된 자세, 그리고 장기간에 걸친 통증 경험이다. 통증은 단순히 불쾌한 감각뿐만 아니라, 뇌가 근육에 보내는 신호의 강도와 타이밍을 바꿔 놓는다. 그 결과, 목 근육의 작용 순서가 흐트러지고, 움직임의 조절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br><br>목 움직임 조절 문제가 의심되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고개를 돌릴 때 한쪽 어깨가 같이 올라가거나, 특정 근육만 유독 뻣뻣하게 당기는 느낌, 움직인 후 목이 무겁고 쉽게 피로해지는 경우이다. 또한 눈을 감은 채 고개를 돌린 뒤 원래 위치로 되돌아올 때 정확한 위치로 돌아오지 못하고 정확도가 떨어지는 현상도 나타날 수 있다.<br><br>목 움직임 조절에 대한 재활은 단순히 통증을 줄이기 위한 과정에 그치지 않는다. 올바른 근육을 적절한 시점에 활성화하도록 재교육하는 과정은, 일상에서의 불편함을 줄이는 것은 물론, 재발 위험을 낮추고 더 유연하고 안정된 움직임을 만들어준다. 특히 장시간 앉아 있는 직장인이나, 반복적인 목 사용이 많은 테니스와 같은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이러한 재활은 건강한 목을 유지하는 핵심 전략이 된다. 회복은 시작일 뿐이며, 꾸준한 움직임 훈련과 자세 관리가 더 건강한 삶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br><br><strong>글_박미라 피지오테라피스트</strong><br>- Bachelor of Health Science (Physiotherapy) in AUT, NZRP<br>- Graduate Diploma in Musculoskeletal Physiotherapy in AUT<br>- Manipulative Therapist (International Federation of Orthopaedic Manipulative Physical Therapists)<br>- Director of APPI <br>- Completed certificate in Acupuncture<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글로벌 AI SW 기업기업 되겠다”...정공법 택한 LG유플러스 03-05 다음 '9승 무패' 최동훈, UFC 데뷔전… 상대는 11승 無패 파이터 03-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