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자루질’ 없는 컬링, 소리로 쏘는 사격…아는 만큼 감동 [아하 패럴림픽] 작성일 03-05 2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6/03/05/0002794496_001_20260305160416330.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크로스컨트리스키 김민영(뒤)과 가이드 변주영(앞).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em></span><br>올림픽의 여운을 넘어선 또 다른 감동의 서사,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패럴림픽이 오는 7일(한국시각) 막을 올린다. 한계를 넘어선 인간 승리 드라마가 펼쳐질 패럴림픽을 더욱 깊게 즐기려면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종목 차이를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종목 구성은 물론 경기 규칙과 운영 방식에서 패럴림픽만의 독특한 묘미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br><br>먼저 패럴림픽은 6개 종목( 알파인스키·크로스컨트리스키·바이애슬론·스노보드·휠체어컬링·아이스하키)에서 7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반면 올림픽은 16개 종목, 총 116개의 금메달이 달려있다. 단순 수치만 보면 패럴림픽이 올림픽보다 종목 수는 적은 반면, 금메달 개수는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이는 장애 부위와 정도에 따라 세부 종목이 나뉘기 때문이다. 한국은 파라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5개 종목에 2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br><br>가장 많은 메달이 달린 스키 종목(알파인스키 30개, 크로스컨트리스키 20개, 바이애슬론 18개)은 장애 유형에 따라 입식과 좌식, 시각장애 부문으로 나뉜다. 특히 시각장애 부문은 선수와 가이드가 2인 1조로 경기를 펼친다. 가이드가 무전기로 코스 방향과 타이밍을 전달하면, 선수는 신호에 의지해 설원을 질주한다. 때문에 가이드와의 완벽한 호흡이 승부의 관건이다.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선수와 가이드 모두 시상대에 올라 메달을 함께 받는다.<br><br>크로스컨트리와 사격이 결합한 바이애슬론 역시 시각장애 선수를 위해 소리로 표적 위치를 인식하는 특수 장비를 활용해 대결을 펼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6/03/05/0002794496_002_20260305160416364.jpg" alt="" /><em class="img_desc">이용석-백혜진 짝이 5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패럴림픽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1차전 경기가 끝나고 이탈리아 선수들과 인사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em></span><br>혼성 2인(믹스더블)과 4인(믹스드팀) 등 2개의 메달이 걸린 휠체어컬링은 일명 빗자루질로 불리는 ‘스위핑’을 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선수들은 고정된 휠체어에 앉은 채 손이나 ‘익스텐더 큐’(딜리버리 스틱)를 활용해 스톤을 투구한다. 또 혼성 4인 경기는 비장애인 컬링(10엔드)과 달리 8엔드로 운영되며, 4명의 선수가 엔드당 2번씩 투구한다. 올림픽과 달리 단체전에 남녀 구분이 없는 이유는 여성 선수층이 얇아 선수 수급이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다.<br><br>총 8개 종목으로 구성된 스노보드는 선수별로 맞춤형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는 기문이 설치된 코스를 빠르게 통과하는 ‘뱅크드슬라롬’과 다양한 지형지물을 넘는 ‘크로스’로 나뉜다. 세부적으로는 상지 및 하지 장애에 따라 남자는 3개 등급, 여자는 1개 등급으로 구분된다.<br><br>한국이 출전하지 않는 파라 아이스하키는 혼성 경기 1종목이 진행된다. 하지 장애가 있는 선수들은 빙판 위에서 이중 칼날 썰매를 타고 경기를 펼친다. 양 손에 든 스틱은 빙판을 찍어 추진력을 얻는 ‘스파이크'와 퍽을 치는 ‘블레이드’가 달려있다. 골리(골키퍼)를 포함해 6명의 선수가 링크 위에서 펼치는 격렬한 몸싸움과 정교한 퍽 컨트롤은 패럴림픽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br><br> 관련자료 이전 李 대통령, 동계올림픽 선수단 오찬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 대한민국의 자부심"→"국민 누구나 쉽게 국제대회 시청하도록 제도 개선" 03-05 다음 3명이 3이닝씩 50구 이내 무실점 투구…호주, 경계 대상 급부상 03-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