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경과 채종협의 쌍방 구원에 점점 빠져드는 이유('찬란한 너의 계절에') 작성일 03-05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찬란한 너의 계절에’, 추운 겨울을 버티는 모든 이들을 위한 드라마</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X3TCVEoM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9957dee473b95b4e199e3aacb3d137f7fe88aaf8085b05c72b3f1e5dad721eb" dmcf-pid="3Z0yhfDge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5/entermedia/20260305144525238uyib.jpg" data-org-width="600" dmcf-mid="ZawvI2kLJ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5/entermedia/20260305144525238uyib.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39545815c43b368287654b81d2ddcd2673bb5dd4ccbef2db2718d285b8e556f" dmcf-pid="05pWl4waMt" dmcf-ptype="general">[엔터미디어=정덕현의 네모난 세상] "이제 와서 과거 때문에 다시 고통받지 않으려면 그 분을 곁에 두지 않는 게 좋을 겁니다. 지금의 선우찬씨를 지키려면 열쇠보다는 자물쇠가 더 안전하니까요." MBC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에서 정신과 전문의는 선우찬(채종협)에게 그렇게 조언한다. 선우찬은 한없이 밝아 보이지만 사실 과거의 아픈 상처들이 많은 청춘이다. 그 밝음이 어쩌면 그 상처들을 애써 가리기 위한 안간힘처럼 보일 정도로.</p> <p contents-hash="411cf35a198924fd6778c4d480e3fac584e8cbd3ad1766a1327fb35a031abd63" dmcf-pid="p1UYS8rNL1" dmcf-ptype="general">그림 때문에 유학을 떠났던 엄마가 과로로 사망했다. 아버지는 그래서 아들 또한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하는 걸 못 견딘다. 결국 선우찬은 아버지에 등 떠밀려 미국으로 떠났지만 그곳에서 폭발 사고로 겪고 죽을 고비를 넘긴다. 이명의 고통을 순간순간 겪으며 살아가게 되는 처지가 된다. 끝내 애니메이터로 성공해 돌아왔지만 그 상처들은 선우찬의 시간을 여전히 춥디추운 겨울의 한가운데 머물게 만든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2abfbd7d3d466bbef076124c5116100da15e0c8e4ce19ccead07f78596796fe" dmcf-pid="UtuGv6mjJ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5/entermedia/20260305144526518edkl.jpg" data-org-width="600" dmcf-mid="5XywApiPJ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5/entermedia/20260305144526518edkl.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e0ebca6d197eee09fb4dabab126d02fae852e12c3aff14819fa0a1001fb68c6" dmcf-pid="uF7HTPsAJZ" dmcf-ptype="general">특히 송하란(이성경)은 그 상처들을 다시금 소환시키는 존재다. 낯선 타지에서 차별받고 지내며 죽을 마음까지 먹었던 그를 다시 살게 한 힘이 바로 송하란에게서 나왔기 때문이다. 동료였던 송하란의 남자친구가 그에게 맡겼던 노트북에서 울렸던 밝은 메시지들이 그를 살게 했다. 물론 그건 송하란이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보낸 메시지들이었지만, 아무런 희망도 없던 그에게는 구원의 메시지로 보였던 것이다.</p> <p contents-hash="8094139460c234fe4247f3e7f9dc0084fffdd809105f6366bb01bf6fb803f567" dmcf-pid="7Z0yhfDgiX" dmcf-ptype="general">연구실 폭발사고로 송하란의 남자친구는 사망하고, 자신 또한 혼수상태에 빠졌을 때도 그를 깨어나게 해준 힘은 바로 그 메시지에 담긴 송하란의 목소리들이었다. 그래서 송하란은 선우찬을 다시 살 수 있게 해 준 존재이면서, 동시에 그 아픈 상처들을 다시금 현재로 소환해내는 존재가 된다. 정신과 전문의가 그 아픈 기억의 자물쇠를 열 수도 있는 송하란을 곁에 두지 말라고 조언한 이유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1f381f10094ce0e283ed206abb54805fe7c8e3a711a667a033e8f560ab4cbcf" dmcf-pid="z5pWl4waR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5/entermedia/20260305144527757rzfg.jpg" data-org-width="600" dmcf-mid="1GQqpNXSR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5/entermedia/20260305144527757rzfg.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3411f0dcee9122ce3999f20a8681d8c678dc0d571d2ae5cffe18f1acf69335f" dmcf-pid="q1UYS8rNJG" dmcf-ptype="general">하지만 선우찬의 결심은 굳건하다. 자신이 부서져도 그 사람 곁에 있을 거란다. "저답게 사는 지금도 그 사람이 준 거예요. 그 사람 아니었음 저는 진작 죽었을 테니까. 그 빈칸에 뭐가 숨어 있든 전 감당할 겁니다. 그 사람만 행복해진다면 전 상관없어요. 어떻게 돼도. 제 존재가 그 사람 상처 안 건드리게 조심 조심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해 주고 떠날 겁니다." 그래서 선우찬은 위험도 감수하며 송하란에게 '잘해주기'로 작정한다. 다음 봄이 올 때까지만 '봄 소풍' 온 것처럼 신나게 지내보기로 결심한다.</p> <p contents-hash="fa5475cb9fa0d68c994fa4016fed7b12917a1cd8661179298181bc2b77d60853" dmcf-pid="BtuGv6mjMY" dmcf-ptype="general">어린 시절 부모를 사고로 눈앞에서 잃었고, 남자 친구 또한 불의의 사고로 잃은 후 송하란 역시 길고 긴 겨울의 터널에 갇혀 있는 중이다. 누군가를 새롭게 만나는 일 자체를 거부한다. 관계를 맺는 일이 또 다른 상처로 돌아올 거라 두려워서다. 그런 그녀에게 선우찬이 댕댕이처럼 다가와 말을 건네고 잘해주려 한다. 처음에는 거부하지만 그녀의 마음은 조금씩 열린다. '봄 소풍'처럼 왔다가 금세 떠날 거라는 말에 편안해진다. 하지만 아마도 그 편안함은 점점 가까워지면서 간절한 마음으로 바뀌지 않을까. 그가 떠나지 않기를.</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4439c6260194b95290ecdfe6e36356f9e45713003c2c353c827bacd82b056ee" dmcf-pid="bF7HTPsAn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5/entermedia/20260305144528977imwq.jpg" data-org-width="600" dmcf-mid="ts3TCVEoM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5/entermedia/20260305144528977imwq.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02af92f2820c2ca411010a106da5358198b1405dd24c002863cb54379f04d47" dmcf-pid="K3zXyQOcMy" dmcf-ptype="general"><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그래서 쌍방구원 서사를 가져왔다. 과거의 깊은 상처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청춘들이 만나 서로를 구원해가는 이야기다. 선우찬은 송하란에 의해 삶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고, 이제 송하란도 선우찬에 의해 새로운 관계와 삶을 생각할 수 있게 됐다. '찬란한'이라는 수식어는 그렇게 선우'찬'과 송하'란'이 함께 만들어내는 찬란한 시간들을 말해준다.</p> <p contents-hash="4e22f6d37f0842131373845c2abf1f655bf75b6253b30d89127eeeb602c5a7d2" dmcf-pid="90qZWxIkiT" dmcf-ptype="general">또한 이 작품은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이야기다. 결코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춥디추운 겨울이 누군가와 만나 그 온기를 나누면서 찬란한 봄을 맞이하게 된다는 이야기. 겉보기엔 밝고 평범해 보이지만 참 많은 이들이 저마다 어두운 그림자를 껴안고 살아간다. 그래서 우리에게 송하란과 선우찬의 이야기는 사랑의 차원을 넘어서는 구원의 이야기로 다가온다. 추운 겨울을 버티는 모든 이들에게 치유와 위로를 주는.</p> <p contents-hash="6a59e35131a4b632cffda77bb3c95574e5426cc9662b84c28978286675423e15" dmcf-pid="2pB5YMCEnv" dmcf-ptype="general">정덕현 칼럼니스트 thekian1@gmail.com</p> <p contents-hash="915d7bf642e9616958058e3a6aa9db8da144691ff425f96dbf7ba3160bdd2498" dmcf-pid="VUb1GRhDiS" dmcf-ptype="general">[사진=MBC]</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엔터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문별, 21·22일 스페셜 콘서트 'MUSEUM - Live House' 개최 03-05 다음 '샤이닝' 김민주 "겪어보지 않은 30대, 몰입해 촬영"[TD현장] 03-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