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미구 2031년까지 동행... 중국, 아시아 최대 MMA 시장 굳힌다 작성일 03-05 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한·일 양강체제 제치고 판도 변화…, 중국 중심으로 재편</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3/05/0002506876_001_20260305102621262.jpg" alt="" /></span></td></tr><tr><td><b>▲ </b> 중국 격투기 시장의 인기를 폭발적으로 끌어올린 장 웨일리(사진 오른쪽)</td></tr><tr><td>ⓒ UFC 제공</td></tr></tbody></table><br>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가 중국 국영 통신 계열 플랫폼 미구(Migu)와의 파트너십을 2031년까지 연장했다.<br><br>UFC는 미구가 중화권 공식 플랫폼 지위를 유지하며 중국 내 모든 UFC 생중계 대회의 독점 유통을 맡는다고 밝혔다. 연간 13회의 넘버 이벤트와 30회의 파이트 나이트가 포함되며, 팬클럽 멤버십을 통해 다중 시점 시청, 다양한 해설, 독점 콘텐츠가 제공된다.<br><br>이번 계약의 핵심은 단순 중계권 연장이 아니다. 미구는 앞으로 중국 본토에서 열리는 UFC 대회의 '독점 공동 주최자'로 참여한다. 5G+, 3D 몰입형 영상,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현장감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UFC가 중국을 단순 소비 시장이 아닌, 제작과 기술이 결합된 전략 거점으로 격상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br><br>UFC 아시아 총괄은 "중국은 이미 주류 스포츠 시장으로 성장했다"며 현지 스타 육성과 저변 확대에 지속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br><br>실제로 UFC의 중국 팬층은 1억 8천만 명을 넘어섰고, SNS 팔로워 역시 가파르게 증가했다. 2021년 첫 파트너십 체결 이후 약 70% 성장했다는 수치도 공개됐다. 중국이 명실상부 아시아 최대 UFC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3/05/0002506876_002_20260305102621298.jpg" alt="" /></span></td></tr><tr><td><b>▲ </b> 송야동(사진 왼쪽)은 꾸준하게 UFC에서 롱런하고 있다.</td></tr><tr><td>ⓒ UFC 제공</td></tr></tbody></table><br><strong>한·일 양강 체제에서 중국 시대로…, 아시아 판도 변화</strong><br><br>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아시아 UFC의 중심은 한국과 일본이었다. 한국의 간판 파이터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흥행세를 이끌어갔으며 일본은 꾸준히 좋은 선수를 배출하며 전통적인 격투기 강국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양국은 아시아 격투기 시장의 상징과도 같았다.<br><br>그러나 최근 흐름은 분명히 달라졌다. 중국은 거대한 인구 규모,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정부 및 기업의 스포츠 산업 투자 확대를 바탕으로 UFC의 전략적 핵심 시장으로 급부상했다. 대형 IT·통신 기업이 중계와 제작에 직접 뛰어들면서 콘텐츠 품질과 접근성이 동시에 향상됐다. 그 결과 UFC는 중국에서 정기적인 대회 개최를 추진하며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br><br>이 같은 변화는 단순히 관중 수의 문제가 아니다. 자본, 기술, 플랫폼, 선수 육성 시스템이 결합된 '종합 생태계'가 중국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과거 일본과 한국이 선수 중심의 영향력을 보였다면, 현재 중국은 산업 구조 전반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br><br>중국 시장 성장의 배경에는 선수들의 약진도 있다. 전 UFC 스트로급 챔피언 장웨일리는 세계 무대에서 상징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그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중국 내 MMA 인지도를 폭발적으로 끌어올렸다.<br><br>이어 스트로급의 옌샤오난, 밴텀급의 송야동, 여성 플라이급의 왕충, 라이트헤비급의 장밍양 등 다수의 선수가 랭킹 상위권에서 경쟁하고 있다. 체급 전반에 걸친 분포는 중국 MMA 저변이 단단해지고 있음을 방증한다.<br><br>물론 한국과 일본의 저력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한국은 새로운 유망주 발굴 프로그램과 해외 전지훈련 확대를 통해 재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일본 역시 전통적인 격투기 문화와 흥행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제 무대 복귀를 준비 중이다. 다만 시장 규모와 투자 속도 면에서 중국이 한발 앞서 있는 것이 현실이다.<br><br>전문가들은 "앞으로 아시아 MMA의 경쟁은 선수 개인의 활약을 넘어, 어느 나라가 더 체계적인 산업 구조를 갖추느냐에 달려 있다"고 분석한다. UFC와 미구의 장기 동행은 그 상징적인 장면이다.<br><br>중국은 이제 UFC의 '신흥 시장'이 아니라, 글로벌 전략의 핵심 축이다. 과거 한·일이 주도하던 아시아 격투기 판도는 거대한 자본과 기술을 앞세운 중국 중심 체제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그 변화의 속도는 앞으로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br> 관련자료 이전 19kg짜리 돌덩이를? 패럴림픽 컬링 황당 사건…스톤 2개 '도난' 03-05 다음 베이비돈크라이, 11일 '셰이프시프터' 선공개 03-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