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전 애니메이션 ‘초속 5센티미터’, 실사로 되살리다 작성일 03-05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nd 방송·문화] <br>10대 때 신카이 마코토 원작 접한<br>오쿠야마 요시유키 감독이 연출<br>벚꽃·눈 등 원작 느낌 최대한 살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7dFsJvmv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c3b2e6adad421f11a795a094de2fd813042a9590e51bf16ef999f03e34293ef" dmcf-pid="KzJ3OiTsC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초속 5센티미터’ 스틸컷. 미디어캐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5/kukminilbo/20260305010907710ngce.jpg" data-org-width="640" dmcf-mid="q0NqTjZvS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5/kukminilbo/20260305010907710ngc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초속 5센티미터’ 스틸컷. 미디어캐슬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bfbdac23568cfaf42542ba7e68a88f14f1431665337813007c518d008e66191" dmcf-pid="9qi0InyOSt" dmcf-ptype="general"><br>“너 그거 아니? 벚꽃이 떨어지는 속도. 초속 5센티미터래.”</p> <p contents-hash="de6ddcb28747e57c1ae25095c6ff61cc67241866d3af7884c22e828d81a31133" dmcf-pid="2BnpCLWIh1" dmcf-ptype="general">도쿄의 한 초등학교,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을 읽던 소년과 천문학책을 들여다보던 소녀가 만났다. 전학생이라는 공통점과 작은 체구, 책 읽는 취미까지 똑 닮은 토노 타카키와 시노하라 아카리는 그렇게 짝꿍을 넘어 잊지 못할 첫사랑을 시작한다.</p> <p contents-hash="88421a44d7e8fd48517ab7f9a9e6d39e90fd62b2840204f67ab789c1d9bd0fed" dmcf-pid="V18YA6mjS5" dmcf-ptype="general">벚꽃이 날리던 어느 날 아카리는 “내년에도 너와 같이 벚꽃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기타칸토로 전학을 간다. 서로가 서로의 우주였던 두 아이는 이른 이별 끝에 각자의 궤도를 따라 점점 멀어져 간다.</p> <p contents-hash="d4c6f6cf0c09bc9b32885fe0d8417260b587f0f8e12b20ffdbc3b0111c7d4357" dmcf-pid="ft6GcPsAWZ" dmcf-ptype="general">애니메이션 ‘초속 5센티미터’(2007)가 19년 만에 실사 영화로 돌아왔다. ‘너의 이름은.’ ‘스즈메의 문단속’ 등으로 거장의 반열에 오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이 작품을 빚어냈던 나이는 서른셋. 공교롭게도 오쿠야마 요시유키 감독 역시 서른세 살이 되던 2024년에 연출 제안을 받으며 바통을 이어받았다.</p> <p contents-hash="4184f62ef5eb152c34c958699ba17a24cc2abbb901c6339176371ca8deffac82" dmcf-pid="4FPHkQOcWX" dmcf-ptype="general">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오쿠야마 감독은 10대 시절 DVD로 처음 본 원작이 “충격 그 자체였다”고 회상했다. “굉장히 개인적인 이야기로 내면의 우주를 그려낸 점이 독특하고 놀라웠다”며 “마이크로가 매크로가 되는 이야기”라고 표현했다. 한 사람의 사소한 감정이 모두의 기억을 건드리는 힘, “어떤 솜털 하나를 오래 들여다보다 보면 세계를 알게 된다”는 믿음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e66f3fc704393823206302fbee4c8cc995c99058828bb701985b2a5c629fe73" dmcf-pid="83QXExIkW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쿠야마 요시유키. 미디어캐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5/kukminilbo/20260305010908999jqpc.jpg" data-org-width="640" dmcf-mid="Ba6GcPsAl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5/kukminilbo/20260305010908999jqp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쿠야마 요시유키. 미디어캐슬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e3d540d642dcda0a1dc04b0e2d09d7b5449d7ea1c97838915a26c86a375d233" dmcf-pid="60xZDMCETG" dmcf-ptype="general"><br>그는 “앞만 보고 달려오다 30대가 되니 내가 원하던 곳이 여기가 맞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됐다”며 “나와 비슷한 나이대의 타카키를 잘 연출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8c0661f3ef3a305b5626a69e914969d1e0b7f412e838339464d46957022e778" dmcf-pid="PpM5wRhDvY" dmcf-ptype="general">1991년은 영화 속 타카키와 아카리가 처음 만난 해이자, 오쿠야마 감독과 OST에 참여한 J팝 대표 뮤지션 요네즈 켄시의 출생 연도이기도 하다. 요네즈는 이 숫자를 제목으로 한 오리지널 스코어 ‘1991’을 헌정했다. 과거에 대한 미련과 미래에 대한 불안, 그 시간을 함께 건너온 세대를 향한 걱정과 애정이 영화와 음악에 동시에 담겼다.</p> <p contents-hash="d97648b2df9be4fbec69e840ec6ba1ac55a94a98d7768a0b96bed9899bfb9e50" dmcf-pid="QUR1relwlW" dmcf-ptype="general">원작(62분)이 초교·고교·성인 시절로 나뉜 3부작 옴니버스였다면, 두 배로 확장된 실사판은 이야기를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교차하는 하나의 흐름 안에 엮는다. 어린 시절을 추억으로 봉인하기보다 현재의 타카키 삶 한가운데에 그대로 놔둔 것이다.</p> <p contents-hash="0ddf39457a8574b3aea5b4c2d7e68c0faeee0b58279835d2a8ce439743efe351" dmcf-pid="xuetmdSrhy" dmcf-ptype="general">“어디까지든 갈 수 있을 것처럼 하늘을 바라보던 소년이 책상 앞에서 컴퓨터만 바라보는 남자가 되는 것, 그 간극을 시간의 잔혹성으로 표현하고 싶었어요.”</p> <p contents-hash="2fa2c253ba7236459757f626c7987c96fdff1ea60693c4f4bcac0cf4f2c57321" dmcf-pid="ycGoKH6bST" dmcf-ptype="general">재회를 약속했던 벚나무, 기차역을 뒤덮은 폭설, 하늘을 가로지르며 사라지는 별똥별까지, 원작의 정서를 살리기 위한 준비도 집요했다. 애니메이션 전 컷을 캡처해 화각과 줌, 필터를 분석한 200페이지 자료를 만들고, 디지털 촬영본을 필름으로 구워내는 필름 레코딩 작업도 거쳤다.</p> <p contents-hash="6fcc1f7da4148ab2d40865a393cac89a574de4f9eb1a4099eebab2a81ddc144b" dmcf-pid="WlumR7oMlv" dmcf-ptype="general">그러나 끝내 그가 믿은 것은 배우의 얼굴이었다. “사소한 기색을 포착하는 게 실사만의 힘이라고 생각해요.”</p> <p contents-hash="5561607bd154df37af485fc3305ab9280fd2f6d5657d155d251fc764605c2468" dmcf-pid="YS7sezgRWS" dmcf-ptype="general">영화는 지난달 25일 국내 개봉했다.</p> <p contents-hash="d428d5ed39a7076f99ae53f5faf1a8cb60e3a342cbadf154115ed2424c96d6b8" dmcf-pid="GvzOdqaeWl" dmcf-ptype="general">이다연 기자 ida@kmib.co.kr</p> <p contents-hash="62e20f55e154d67c755df96cefeae7a8a79ef1256b58ab4bbfac02db1f9608ac" dmcf-pid="HTqIJBNdCh" dmcf-ptype="general">GoodNews paper ⓒ <span>국민일보(www.kmib.co.kr)</span>,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팀킴' 확 바뀌었다!…강릉시청 女 컬링팀, 김혜린·하승연 영입 03-05 다음 ‘데뷔 20주년’ 빅뱅, 글로벌 투어로 다시 뭉친다 03-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