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가 아니라 ‘CWC’? ‘로봇폰’ 들고나온 중국 작성일 03-04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ZZlKaHl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5d0a2386dc8436da5c1c1440016aaae06b4f3e9af3d9d5660d19bea89c450e3" dmcf-pid="7hhkFxIkH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중국 아너 로봇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4/chosun/20260304162503127xyjy.jpg" data-org-width="720" dmcf-mid="U8eVD1MV1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4/chosun/20260304162503127xyj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중국 아너 로봇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cb579125cb990e1500f17bc57e0d20d088ed3ac1556d6144d3bccafa64410a5" dmcf-pid="zllE3MCE1R" dmcf-ptype="general">휴대폰에 숨어 있던 엄지손가락만 한 카메라가 잠망경처럼 불쑥 나오더니 빙글빙글 돌며 춤을 추고 피사체를 쫓아다닌다. 강아지같이 생긴 인형 머리를 쓰다듬자 표정이 바뀌고 소리를 낸다. 집에 들어와 의자에 앉아 책을 펴자, 독서하기 좋은 밝기의 조명이 저절로 켜진다.</p> <p contents-hash="a93b63a541a858ea00bef17f57066701a2cd02c41e528a54fdbcff12c4fec30a" dmcf-pid="qSSD0RhDXM" dmcf-ptype="general">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통신 박람회 ‘MWC 2026’ 둘째 날인 3일(현지 시각) 메인 전시관인 3홀을 찾은 관람객 발길을 잡은 곳은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중국 기업 부스였다. 통신사와 IT 업체들이 통신 박람회라는 이름을 무색할 정도로 각종 로봇과 신기한 스마트폰을 선보인 것이다. 외신들은 “중국이 올해 MWC에서 스포트라이트를 훔쳐 갔다”고 했고, 현장에선 “MWC(Mobile·모바일)가 아니라 ‘CWC(China·중국)’”라는 얘기도 나왔다.</p> <p contents-hash="015b929d0e269e7daf7735aab5d75707838db532fce1616f52bf02269815657a" dmcf-pid="BvvwpelwXx" dmcf-ptype="general">◇로봇폰 들고 나온 중국</p> <p contents-hash="e4a4c9b911b56f654c24810c80d4703185e1a151cbfd01d49153b5bc62df2096" dmcf-pid="bTTrUdSrHQ" dmcf-ptype="general">속이 훤히 비치는 스마트폰(영국 낫싱), 자판이 달린 피처폰 형태의 스마트폰(핀란드 HMD) 등 디자인에 힘을 준 다른 제조사들과 달리, 중국 기업들은 직관적인 볼거리를 쏟아냈다. 가장 눈길을 끈 기업은 로봇 팔을 탑재한 ‘로봇폰’을 선보인 아너였다. 내장형 소형 로봇 팔이 스마트폰에서 나와 짐벌(카메라 흔들림 방지 장치) 역할을 하면서 피사체 움직임을 관찰하고 스스로 판단한 뒤 가장 나은 사진을 찍어준다. AI가 탑재되어 관람객 대화를 듣고 고개를 끄덕이거나 흔드는 상호작용도 가능했다. 올해 하반기 중국 내 출시 예정이라고 한다. 레노버의 ‘AI 워크 메이트’라는 이름의 데스크톱 로봇은 머리 부분 프로젝터를 통해 서류나 이미지를 책상 주변 벽면 등에 보여준다. 로봇을 음성으로 쉽게 제어할 수 있어 일상 업무를 보조할 피지컬 AI 기기로 주목받았다.</p> <p contents-hash="5e372ffea86ddd9a206da8ce21b63261010662d96fb5aa44dd95db78c29cf277" dmcf-pid="KyymuJvmZP" dmcf-ptype="general">샤오미는 독일 라이카와 협력해 고가의 렌즈를 탑재, 화질을 극대화한 스마트폰과 전기차·스마트홈을 연결하는 생태계를 시연하며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샤오미 관계자는 “지금도 중요 프로젝트가 있으면 (레이 쥔) 회장이 본사에서 먹고 잘 정도로 일에 진심이고, ‘순이익률 5% 제한’ 원칙으로 가격 경쟁력을 유지해오는 게 빠른 성장 비결”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a7d8aba4d0795032b1ebe0eab6990fe0618a92c889508b41900ad8d760333696" dmcf-pid="9WWs7iTsH6" dmcf-ptype="general">통신사와 장비 제조 업체들도 가세했다. 통신 장비 제조업체 ZTE는 인형 형태의 반려 인공지능(AI) 로봇 ‘아이무치’와 휴머노이드 로봇, AI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 등을 선보였다. 중국 최대 통신사 차이나모바일 부스에서는 로봇이 물을 따르고 딤섬을 서빙했다. 통신사가 직접 만든 로봇은 아니지만, 대규모 비전·언어·행동(VLA) AI 모델인 ‘링시(Lingxi)’, 클라우드 네트워크 등을 통해 여러 대의 로봇을 하나의 팀처럼 제어하는 통신망 기술을 로봇을 통해 선보인 것이다.</p> <p contents-hash="35c9b1bda07cbaf812c874b2f12c23675439faa87a6b578104579e5b8584081d" dmcf-pid="2YYOznyOX8" dmcf-ptype="general">◇美 제재 덕에 성장한 ‘수직 계열화’</p> <p contents-hash="af9202c34e822b7793f55acc24ace08cbec8e207c1294fc70713c4d317a8d62d" dmcf-pid="Vqq1RO71X4" dmcf-ptype="general">미국 제재를 받아온 중국 통신업체들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MWC에 많은 공을 쏟아왔다. 1홀은 ‘화웨이관’이라고 불릴 정도로 수년째 화웨이가 독점하다시피 해왔는데 올해도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차렸다.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제품 전시 존보다 관련 기업인들이 찾는 ‘초대장 전용’ 구역이 더 넓고 북적였다. 화웨이는 통신망을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솔루션인 ‘에이전틱 코어’, 차세대 기업용 광통신 기술 등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장비가 기술력도 뛰어나지만, 가격 경쟁력에서 매우 유리하다”고 했다.</p> <p contents-hash="33104fe0044d1049e34b204dc7f67d6aee71e4870af6bc763119ace9d8e5ea1a" dmcf-pid="fBBteIzt5f" dmcf-ptype="general">올해 MWC에선 화웨이, ZTE 등 통신 장비 제조사들의 수직 계열화가 선명하게 드러났다. 미국 제재로 중국 기업들은 자체 공급망을 확보하며 오히려 경쟁력을 키워왔다. 화웨이 부스에는 최대 8192개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연결해 단일 논리 컴퓨터처럼 작동하게 하는 대규모 인프라 ‘아틀라스 950 수퍼PoD’도 전시됐다. 통신 인프라(망), 물리적 기기(스마트폰·로봇), 소프트웨어(자체 OS), 두뇌(AI 모델과 반도체) 등을 아우르는 수직계열화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배인혁·노정의 동거 생활 위기…짐가방 챙기고 '무거운 공기' ('우주를 줄게') 03-04 다음 크로스진 신원호, 솔로 앨범 '원'으로 컴백 03-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