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룸 본딴 버스까지...반도체 업계, 인재 찾아 삼만리 작성일 03-04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SK하이닉스, 지역大서 채용 설명회 가져<br>삼성, DS부문 채용 확대<br>공장 증설, 인재 확보보다 빨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pC30RhDX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e934950ab5dd0ee188fca61e463846a95bef5b366363ad2fc7a31cd813bd0f1" dmcf-pid="7zvu7iTsY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부산대에 마련된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전시 버스 내부에 학생들이 체험하고 있다./유지한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4/chosun/20260304152145609bqkr.jpg" data-org-width="1400" dmcf-mid="3f2ogyV7X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4/chosun/20260304152145609bqk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부산대에 마련된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전시 버스 내부에 학생들이 체험하고 있다./유지한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7ffa8b6a47b99ab8b633edca5ff8dc795723e78aa51842748e98d4250d976a4" dmcf-pid="zqT7znyOHg" dmcf-ptype="general">4일 낮 11시 50분 부산 금정구에 있는 부산대 기계관 2층 강당 출입문 앞에는 입장을 위해 대기 중인 학생들 줄이 1층까지 이어졌다. 12시 정각 강당 문이 열리자 학생들은 뛰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좌석 300개가 가득 찼다. 자리를 잡지 못한 학생들은 좌석 사이사이 바닥에 앉았고, 강당 뒤편 공간도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날 학생들이 강당 ‘오픈런’을 한 건 SK하이닉스 채용 설명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정오부터 SK하이닉스 채용 담당자가 100분 가까이 반도체 제조 공정과 산업에 대한 강의와 회사 소개, 채용 정보를 설명하는 동안 자리를 뜨는 학생은 한 명도 없었다.</p> <p contents-hash="756ef4cba1d1d20f85e1f1e0dcd5dd39603aeadcc2af1d09343e3952b29660ea" dmcf-pid="qByzqLWIto" dmcf-ptype="general">SK하이닉스가 수도권 바깥 지역에 있는 대학에서 직접 채용 설명회를 연 건 이례적이다. 국내 반도체 산업은 AI(인공지능) 붐으로 인한 HBM(고대역폭 메모리) 수요 급증과 D램 부족 사태까지 겹치며 전례 없는 호황을 맞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하고 유지해 갈 전문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미국·중국·대만 등 외국에서도 한국 인재 영입에 나서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이 전국 대학을 찾아다니며 인재 확보에 나선 것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400명이 신청했지만 이보다 더 많은 학생이 몰리며 강당 뒤까지 서서 설명회를 들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acb49b38296627723ebf22228c540ccde0b951695f9ac340d8f1e89cf8d70bd" dmcf-pid="BbWqBoYCGL" dmcf-ptype="general">◇지방 곳곳 찾아 인재 확보</p> <p contents-hash="17fd393bca934311bb0f2af3b42e6da419cda2b4d8c62c023792e75d6f24cfbd" dmcf-pid="bKYBbgGhXn" dmcf-ptype="general">SK하이닉스는 이날 인재 채용 프로그램인 ‘Talent hy-way 전국 투어’를 시작했다. SK하이닉스가 처음 찾은 곳은 부산대다. 그동안 수도권 대학 중심으로 진행했던 채용 활동을 지방으로 확대하며 전국 단위로 인재 확보에 나선 것이다. 이날 부산대 기계관 밖에는 ‘AI 드림 버스’가 세워져 있었다. 버스 내부를 반도체 팹(Fab·생산 시설)으로 개조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반도체 웨이퍼(원판)와 칩 실물을 직접 살펴봤다. 기계공학부 석사과정 이진규(26)씨는 “책으로 보던 반도체 공정을 실제로 체험하면서 회사에서 어떤 업무를 할지 더 직관적으로 알 수 있었다”고 했다. 이날 오후 2시까지 버스를 찾은 학생은 130명이 넘었다. 이 외에도 SK하이닉스는 현업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직접 직무를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기계공학부 석박통합 과정 이정훈(26)씨는 “최근 한국 반도체 산업이 많이 좋아졌고, 기업의 발전 가능성과 사회적 인식이 좋아지며 주변 친구들도 모두 반도체 기업을 가고 싶어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877e88b686b7b914ec1127ad32058b3390e4a8405b9a09addde004faa3bdae6" dmcf-pid="K9GbKaHlti" dmcf-ptype="general">SK하이닉스는 경북대(5일), 포항공대(6일), KAIST·충북대(9일), 충남대(10일), 서울대(11일), 고려대(12일), 전북대(16일), 전남대(17일), 연세대(18일) 등에서도 같은 행사를 이어간다.</p> <p contents-hash="1e47ca43e63d2b88d1922207b0911fdd6ae91219c1e8777c5c1977edd4a2a825" dmcf-pid="92HK9NXSYJ" dmcf-ptype="general">삼성전자 역시 상반기 신입 사원 공채를 이달부터 시작한다. 특히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채용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달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 관련 기업 간담회에서 “삼성전자 영업 실적이 많이 올라가고 있어 올해 조금 더 채용할 여력이 생겼다”고 밝힌 바 있다.</p> <p contents-hash="03a57e93f4aefcc4370fd85b6e42f02b17311e008ce0c26a173e2b900331b538" dmcf-pid="2VX92jZv5d" dmcf-ptype="general">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6일 서울대를 찾아 ‘삼성 파운드리 세미나’를 열고 인재 확보에 나선다. 파운드리 사업부가 서울대를 찾아 채용 행사를 여는 것은 3년 만이다. 최근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잇따라 수주하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에 맞춰 인재를 찾아 나선 것이다. 삼성전자는 KAIST에서 운영 중인 DS 부문 반도체 고급 인력 양성 프로그램의 장학금도 확대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046064dab24fb8421aa1ca59a4820d0cfadb9c12e98fb38464259cfa47dc9dee" dmcf-pid="VrMDwtRf1e" dmcf-ptype="general">◇전 세계 반도체 인재 쟁탈전</p> <p contents-hash="85f8fdd765b1733db93517d4163868e518ef8e105e952bb8a4f45b0149a47db5" dmcf-pid="fmRwrFe4XR" dmcf-ptype="general">반도체 기업이 적극적으로 인재 확보에 나서는 것은 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대규모 설비 투자에 나서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 가동 시점을 기존 계획보다 약 3개월 앞당길 계획이며, 삼성전자도 평택 P4·P5 건설과 가동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HBM과 첨단 패키징 기술은 기존 메모리보다 공정 난이도가 높아 숙련된 반도체 엔지니어가 더 많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공장 짓는 속도가 인력 확보 속도보다 훨씬 빠르다”고 했다.</p> <p contents-hash="e5e6a8ba9a04f82e2b1e4d6bec4a58a05d329f85831acc0d0506a6ecb63ed39e" dmcf-pid="4serm3d8HM" dmcf-ptype="general">국내 반도체 인력 부족 문제는 심각하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인력은 2021년 17만7000명에서 2031년 30만400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2031년 약 5만4000명의 반도체 인력이 부족할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요 대학에서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지만, 의대 진학 학생들이 늘면서 인재 확보가 여의치 않다. 미국과 중국, 대만 등 주요 반도체 국가들도 고액 연봉과 연구 환경을 내세워 국적을 가리지 않고 인재 확보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한국 반도체 인재를 콕 집어 채용을 홍보하기도 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AI 반도체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앞으로 반도체 인재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fbd4563fd13a1996c6230c8a9982682c6467d3fe86b36a2d96494309e3a27bc" dmcf-pid="8Odms0J6Z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부산대 강당에서 열린 SK하이닉스 채용 설명회에 학생들이 모인 모습./유지한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4/chosun/20260304152147043dbnu.jpg" data-org-width="1400" dmcf-mid="UFqdJhB35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4/chosun/20260304152147043dbn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부산대 강당에서 열린 SK하이닉스 채용 설명회에 학생들이 모인 모습./유지한 기자 </figcaption> </figure>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네이버 출자' 코렐리아캐피탈, AI기반 특허 작성 플랫폼 투자 03-04 다음 오르카아이티, 세원전자 베트남 법인 '우신비나' QAD ERP 구축 착수… 글로벌 통합 관리 강화 03-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