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 지도자 222명, 학폭 가해자 선수는 152명… 대한체육회 총체적 난맥상 작성일 03-04 2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감사원, 대한체육회 운영 및 관리 감사 결과<br>"국가대표 선발 절차 미흡 등  문제점 확인"<br>'전횡' 이기흥 전 체육회장, 감사원 조사 거부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3/04/0000917451_001_20260304120124818.jpg" alt="" /><em class="img_desc">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이기흥 회장의 3연임 출마 승인 여부를 심의하는 2024년 11월 체육회 노동조합원들이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 공정위 회의실 앞에서 이 회장의 사퇴를 촉구한 후 퇴장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em></span><br><br>대한체육회의 관리 부실로 2022년부터 2년간 학교 등 체육 현장에서 지도자로 활동한 폭행·성폭력 범죄자가 22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가해 경험이 있는 선수도 152명이나 됐다. <br><br>감사원은 4일 이러한 내용의 ‘체육회 운영 및 관리·감독 실태 주요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원은 “국가대표 선발 절차의 공정성 확보 미흡, 선수 인권 침해 및 스포츠비리 사각 상존, 자의적인 국가대표 훈련 지원 결정, 회장의 전횡에 좌우되는 체육회 기관 운영의 취약성 등 다수 문제점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3/04/0000917451_002_20260304120124845.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달 3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 모습. 연합뉴스</em></span><br><br>감사원은 2025년 2월부터 같은 해 4월까지 △국가대표 선발 및 훈련지원 △선수 인권침해 등에 대한 보호 △종목 단체 지도·감독 △체육회 자체 기관운영 등 4개 분야로 나눠 체육회를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점검 결과 선수인권 보호, 국가대표 선발, 예산과 조직·인사 등 어느 하나 제대로 운영되는 부분이 없었다고 감사원은 평가했다. <br><br>특히 국가대표 선발 과정이 불투명했다. 국가대표 지도자 선발을 맡은 사람이 국가대표 지도자가 되는 ‘셀프 심사’도 70차례나 이뤄졌다. 경력 등이 기준에 미달하는 국가대표 지도자도 체육회는 거르지 못하고 승인했다. 국가대표 선수 선발 과정에서 나온 이의신청이 각 종목 단체로부터 체육회로 제대로 보고되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 국외 전지 훈련비와 입촌 훈련 등 종목별 지원도 명확한 기준 없이 제멋대로였다는 것이 감사원의 지적이다.<br><br>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이 지적한 '개인용품 후원 제한'도 실제 있었던 것으로 이번 감사에서 확인됐다. 안세영은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 배드민턴협회가 협회 후원을 이유로 개인용품 후원을 제한한다고 비판했다.<br><br><div style="margin: 32px 0 21px; padding: 0; box-sizing: border-box; display: block; border-top: 1px solid rgb(17, 17, 17);"></div><h3 style="margin: 0 0 21px; padding: 0; box-sizing: border-box; font-size: 14px; color: rgb(102, 102, 102); line-height: 34px;">이기흥 전 체육회장 전횡에 좌우</h3><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3/04/0000917451_003_20260304120124872.jpg" alt="" /><em class="img_desc">이기흥 전 대한체육회장이 2024년 12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출마 기자회견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뉴시스</em></span><br><br>체육회 사유화 논란을 부른 이기흥 전 체육회장의 각종 전횡도 드러났다. 이 전 회장은 회장에 취임하고 자신 또는 선거캠프 인사들이 추천한 후보로 이사회를 구성했다. 자신의 회장 연임 출마 승인 여부를 심사할 스포츠공정위원회도 입맛대로 꾸렸다. 지인을 챙기겠다며 불필요한 자문위원회와 특별보좌위원이라는 자리를 만들어 1인당 많게는 한 달 800만 원 이상을 지급했다.<br><br>이 전 회장은 감사원의 관련 조사에도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체육회는 회장에게 감사 권한이 집중되어 감사가 기관장 견제 기능을 수행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br><br>감사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체육회에 감사 관련 개선 방안을 마련하도록 통보했다. 특히 체육회에는 자체감사 기구의 독립성 확보 및 내부 통제 체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감사원 "2020∼2024년 범죄이력 체육지도자 222명 현장 활동" 03-04 다음 '왕사남' 단골 맛집은? 장항준 감독, 영월 '단종 순례 코스' 공개 03-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