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차량이 엉뚱한 코스 인도...美하프마라톤 대회 황당 사건 작성일 03-04 2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세계선수권 티켓 달린 레이스서 코스 이탈<br>피해 선수 "결과 바로잡아 달라" 요구</strong>[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 여자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선두권 선수들이 안내 차량의 실수로 코스를 이탈해 탈락하는 웃지 못할 사태가 일어났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6/03/04/0006228244_001_20260304115617749.jpg" alt="" /></span></TD></TR><tr><td>미국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안내 차량의 실수로 잘못된 코스를 달려 우승을 놓친 제스 매클레인(오른쪽)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사진=제스 매클레인 SNS</TD></TR></TABLE></TD></TR></TABLE>문제의 대회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렸다. 미국육상연맹(USA Track & Field)이 주최한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제스 매클레인은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그는 2025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마라톤에 출전한 미국 최정상급 마라토너다.<br><br>매클레인은 결승선을 약 1.5마일(약 2.4㎞) 남겨둔 시점에 경찰 에스코트 차량과 공식 선두 차량, 미디어 오토바이를 따라 계속 선두로 달렸다. 그런데 알고보니 안내 차량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인도하고 있었던 것. 결국 매클레인은 제 코스에서 약 1km나 벗어나고 말았다.<br><br>뒤늦게 상황을 인지한 매클레인은 멈춰선 뒤 유턴해 다시 코스로 복귀했다. 매클레인 뿐만 아니라 선두권을 유지하던 다른 두 명도 코스를 이탈하는 황당한 상황을 겪었다. <br><br>뒤늦게 제대로 된 코스를 달렸지만 매클레인은 결국 9위로 경기를 마쳤다. 그와 함께 코스를 이탈한 엠마 헐리와 에드나 쿠르가트는 각각 12위, 13위에 머물렀다.<br><br>이 사건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바로 상위 3등까지 오는 9월에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세계도로러닝선수권대회 출전권이 주어지는 경기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건의 파장이 더 클 수밖에 없다. 매클레인은 곧바로 대회 주최측에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후 항소 절차에 돌입했다.<br><br>매클레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내셔널 챔피언 타이틀과 대표팀 직행 티켓이 눈앞에서 사라졌다”며 “관계 당국이 이 결과를 바로잡아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br><br>우승은 1시간 9분 43초를 기록한 몰리 본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본은 인터뷰에서 “상황을 감안하면 온전히 챔피언이라고 느끼기 어렵다”고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br><br>USATF는 성명을 통해 “해당 지점에서 코스 표식이 충분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선두권 선수들이 오도됐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현행 규정상 결승 순위를 변경할 근거는 없다”며 “기존 결과를 최종 확정한다”고 밝혔다.<br><br>아울러 USATF는 “대표팀은 5월에 공식 선발될 예정이다”면서 “이번 사안을 계속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br><br>매클레인은 “실수는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 대가를 선수들이 반복해서 떠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관계 기관이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 믿고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컴투스, 'MLB 9이닝스 26' 새 시즌 사전 예약 스타트 03-04 다음 김고은 '유미의 세포들', 3년 만 컴백…4월 13일 티빙 선공개 03-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