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다른 통증..인공지능으로 개인별 '뇌 지문' 비밀 풀었다 작성일 03-04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보도기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Z2PKoYCF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edab8b6d3e805f7cab9c9c91e525d9a024f743091ec21c7876ea1d4ae2c2f47" dmcf-pid="P5VQ9gGhp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개인 맞춤형 만성 질환 치료법을 찾기 위해서는 '뇌 지문'을 풀어야 한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4/551724-22lyJQR/20260304113339742qugx.png" data-org-width="810" dmcf-mid="fBGtWbjJp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4/551724-22lyJQR/20260304113339742qugx.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개인 맞춤형 만성 질환 치료법을 찾기 위해서는 '뇌 지문'을 풀어야 한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255879e98cf115666e326b185c7cb2621cab7409a85157a32157397b0f4fdfd" dmcf-pid="Q1fx2aHlzr" dmcf-ptype="general"> <div> ◆ 같은 진단, 다른 통증 <br> <br>같은 만성 통증 진단을 받아도 환자가 느끼는 통증의 세기와 양상은 사람마다 크게 다릅니다. <br> <br>누군가에게는 견딜 만한 불편감이 다른 이에게는 일상을 마비시키는 수준의 고통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개인차는 개별 환자의 상태를 정밀하게 반영하는 접근이 왜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br> <br>기초과학연구원(IBS) 뇌과학 이미징 연구단 우충완 부연구단장과 충남대학교 조성근 교수 공동연구팀은 만성 통증 환자 개개인의 고유한 뇌 패턴을 분석해 이들이 느끼는 고통의 강도를 뇌 영상으로 읽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br> <br>이는 공통 신호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을 넘어 개인 맞춤형 정밀 진단의 가능성을 연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180c207343934f8c13c3ea71c9d2f3dae5b3bc72be1ad53f7a0d799a3b69de0" dmcf-pid="xt4MVNXS7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참가자에 따른 만성 통증 마커 연구가 진행됐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4/551724-22lyJQR/20260304113339912ljbb.jpg" data-org-width="600" dmcf-mid="4Btu54wa7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4/551724-22lyJQR/20260304113339912ljb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참가자에 따른 만성 통증 마커 연구가 진행됐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ea5d311000760c05af5c32d7299ad504e1c99faeb19b8ec5faa18a3bd27313a" dmcf-pid="yRwCEXPK3D" dmcf-ptype="general"> <div> <br>◆ '개인 맞춤형' 만성 통증 연구 <br> <br>성인 5명 중 1명이 겪는 만성 통증은 전 세계적으로 병원을 찾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환자가 느끼는 통증의 크기를 혈압이나 체온처럼 객관적으로 측정할 방법은 지금까지 없었습니다. <br> <br>특히 외부 요인 없이도 자발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통증의 특성상, 병원 검사에서 정상 소견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 객관적 진단에 한계가 있었던 것이 현실입니다. <br> <br>이는 근본적 처치보다는 당장의 증상 완화에만 의존하게 만들어 장기적으로 약물 내성이나 중독 같은 부작용을 야기하기도 하는 또다른 문제의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br> <br>최근 뇌의 구조적, 기능적 이상이 만성 통증의 원인일 가능성이 주목받으면서 관련 연구가 활발해졌으나, 기존 연구들은 여러 환자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통증 마커를 찾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br> <br>그러나 통증은 본질적으로 주관적이며 개인차가 커, 이러한 접근만으로는 개별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웠습니다. 이에 연구팀은 환자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개인 맞춤형' 접근이 유용할 수 있음에 착안해 이번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f92a6077c202d58200b254c935d202f5a1f5d66648be44bd2adb3bb6028aa9d" dmcf-pid="WerhDZQ9z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실제 참가자들에 따라서 느끼는 통증 세기 정도는 다르게 나타났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4/551724-22lyJQR/20260304113340076prqm.jpg" data-org-width="600" dmcf-mid="8zgkLlb07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4/551724-22lyJQR/20260304113340076prq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실제 참가자들에 따라서 느끼는 통증 세기 정도는 다르게 나타났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3df3d97f4540e06139436023aa533b18ff4b61631b7605e9724c2e285204f32" dmcf-pid="Ydmlw5x2zk" dmcf-ptype="general"> <div> <br>◆ '뇌 지문'을 추적하다 <br> <br>연구팀은 전신의 광범위한 통증이 지속되는 질환인 '섬유근육통'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개월간 반복해 기능자기공명영상(fMRI)을 촬영했습니다. fMRI는 뇌의 혈류 변화를 감지해 어느 부위가 활성화되는지 보여주는 장치입니다. <br> <br>연구팀은 이 방대한 뇌 영상 데이터에 인공지능(AI) 기계학습 기술을 적용해, 개별 환자만의 고유한 '뇌기능 커넥톰'을 도출해냈습니다. 뇌기능 커넥톰이란 뇌의 여러 영역이 서로 정보를 주고받는 복잡한 상호작용 체계를 일종의 지도로 나타낸 것입니다. <br> <br>그 결과, 새롭게 개발된 바이오마커는 환자가 수개월 동안 겪은 통증의 세기 변화를 오직 뇌 영상 정보만으로 매우 정밀하게 예측해냈습니다. <br> <br>이번 연구의 가장 중요한 발견은 통증과 관련된 뇌의 반응 패턴이 지문처럼 사람마다 다르다는 점입니다. 한 환자에게서 찾아낸 통증 패턴(마커)은 다른 환자의 통증을 설명하는 데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br> <br>이는 만성 통증이 지극히 개인적인 뇌의 반응임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사례로, 각 환자의 고유한 '뇌 지문'을 추적함으로써 기존 공통 마커 연구보다 훨씬 높은 정확도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br> <br>◆ 개인 맞춤형 치료법 나올까? <br> <br>우충완 부연구단장은 "만성 통증 환자분들이 겪고 있는 '보이지 않는 아픔'을 뇌 영상을 통해 비교적 객관적인 방식으로 측정하고 수치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단순한 진단을 넘어 환자 개개인에게 맞춤형 치료법을 개발하는 정밀 의료 시대를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연구의 의의를 강조했습니다. <br> <br>제1저자인 이재중 박사후연구원은 "환자마다 통증과 연관된 뇌의 연결망 패턴이 고유하게 나타난다는 점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라며, "앞으로 뇌과학 기반의 정밀 진단이 임상 현장에서 활발히 사용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br> <br>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뉴로사이언스(Nature Neuroscience)' 온라인판에 2월 26일 실렸습니다. </div> </div> <p contents-hash="c77c45a4e37e08ef1fece04b31b13a9c9c23028049788638968c5030ef744934" dmcf-pid="GJsSr1MVuc" dmcf-ptype="general">(사진=기초과학연구원 / 픽사베이) </p> <p contents-hash="8199b6aee17141e8ad25db53a054a217312e79151578b102a42246bcfbadb029" dmcf-pid="HiOvmtRf3A" dmcf-ptype="general">조형준 기자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JB </p> 관련자료 이전 "고무줄처럼 쭉쭉 늘려도 성능은 그대로"..차세대 OLED 등장 03-04 다음 [T나는 과학] 아리스토텔레스도 봤다는 '월식'..오늘 밤 '우주 쇼' 펼쳐진다 03-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