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레이디 두아' 박보경 "신혜선 참 좋은 배우, 입술 닦아주는 손길에 설레" 작성일 03-04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1WyvzgRF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f6986cb209547d5a8a76d41b69ee2942108ccc670c01d003d7958824d4fb23c" dmcf-pid="qDagLlb00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4/SpoChosun/20260304111428275nlam.jpg" data-org-width="1200" dmcf-mid="U09KBnyOU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4/SpoChosun/20260304111428275nlam.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f253b86cc1757c991401b84c7ebbbbeb337eaba2715174ab1c09beb989c8aa5f" dmcf-pid="BwNaoSKpuq" dmcf-ptype="general">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보경이 '레이디 두아'의 화제성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p> <p contents-hash="c9367d0d1294ff10bf14126267872518a4e0c96d9cdd40e7d78ddda4227ddd78" dmcf-pid="brjNgv9U7z" dmcf-ptype="general">박보경은 4일 소속사를 통해 "작품과 제가 연기한 캐릭터에 이토록 큰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것은 '레이디 두아'를 통해 처음 경험한 일인 것 같 같다"면서 "연휴 동안 재미있게 봤다는 연락을 정말 많이 받았다. 덕분에 저 역시 마음이 풍요로운 설을 보낼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p> <p contents-hash="4a79375f3ad9dd6d04272b1a1d9e9f74664d8c6bedfff19fe7c78c1923bed976" dmcf-pid="KmAjaT2u37" dmcf-ptype="general">'레이디 두아'는 가짜일지라도 명품이 되고 싶었던 여자 사라킴(신혜선)과 그녀의 욕망을 추적하는 남자 무경(이준혁)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박보경은 극중 갑자기 부자가 된 졸부이자 사라킴의 전 절친인 정여진을 연기하면서 사라킴에 대한 다채로운 감정을 표현해내 호평을 받았다.</p> <p contents-hash="07d8e5e73eda9d122b28236e18952510c3ff39153bb37bb00b9bd7258b466e04" dmcf-pid="9scANyV77u" dmcf-ptype="general">박보경은 정여진이란 인물에 대해 "여진은 스스로는 감추고 있다고생각하지만, 사실은 속내가 투명하게 드러나는 인물이라고 느겼다. 솔직하고, 그래서 더 외로워 보이는 지점이 마음을 끌었다"고 말했다. 또 "여진은 사라 앞에서만큼은 '쉬운 여자'이고 싶어 했다고 생각하고 정말 그렇게 됐다"며 "친구가 되고 싶었고, 그 관계가 무너졌다는 사실을 끝내 인정하지 못한 인물이다. 겉으로는 투자 관계라는 명분 뒤에 숨었지만, 사실은 사람을, 친구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더 컸다고 봤다. 그 진심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e1d9bbf0a590018c8eca160f17a9ec32df34017830e1a9782fd84bb9bdacb871" dmcf-pid="2OkcjWfzzU" dmcf-ptype="general">박보경은 극중 정여진의 동경의 대상이던 사라킴을 연기한 신혜선에 대해 "신혜선 씨는 참 좋은 배우"라면서 "그녀 앞에 있으면 제가 사라 킴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다정히 바라 봐주고, 웃어 주고, 선물도 해 줬으니까"라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한강에서 생크림 케이크에 소주를 마시는 신이었는데 정말 추운 날이었다. 덜덜 떨면서 꽁꽁 언 입으로 생크림과 얼음 물을 마시는데 제 입술을 닦아주는 그 손길에 진짜 너무 놀랐다. 지금껏 살면서 제 입술에 무언가 묻었을 때 손으로 닦아줬던 건 엄마가 전부가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으니까. 그 행위가 진짜 긴장되고 설레고… 여진이 놀라는 모습은 진짜였다"라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623f83ccfacd27716190c66c3b084ad6a47a739c9cc9d259167f09ec70eab15" dmcf-pid="VIEkAY4qU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4/SpoChosun/20260304111428560fwqq.jpg" data-org-width="1200" dmcf-mid="u9V2KoYCF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4/SpoChosun/20260304111428560fwqq.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69045a0b51e2232ed00c8b652655c3c1352a75257020e85c9a55f7986bab373" dmcf-pid="fvsmw5x2p0" dmcf-ptype="general"><strong>다음은 박보경 일문일답 전문.</strong></p> <p contents-hash="019eca3b7172855657fa8a011357f4142b88c007e766bc9801c06319df4711a7" dmcf-pid="4TOsr1MVz3" dmcf-ptype="general">- '레이디 두아'가 공개된 후 전세계 사랑을 받고 있다. 주변 반응은 어떤가?</p> <p contents-hash="e3d6679b9db0a6be4fd8d86526b5dbbf39888b3ae9d1271a215d0b765a39d1f8" dmcf-pid="8yIOmtRfUF" dmcf-ptype="general">▶설 연휴 기간에 작품이 공개돼 가족, 지인분들께 '연휴 동안 재미있게 봤다'는 연락을 많이 받았습니다. 덕분에 저 역시 마음이 풍요로운 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해외에서도 메시지를 보내 주셔서 작품의 힘을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p> <p contents-hash="b87f9a5121cea5090f2ccc01860ae66fbdba750c04b42ef6c8bc2c5283493f55" dmcf-pid="6WCIsFe4Ut" dmcf-ptype="general">- 정여진이라는 인물을 처음 접했을 때 어떤 점이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는지?</p> <p contents-hash="3c2838a176a60befea5d57c1dfa77ce11adf06333abdaba36be1f3591b209eaf" dmcf-pid="PYhCO3d831" dmcf-ptype="general">▶여진은 스스로는 감추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속내가 투명하게 드러나는 인물이라고 느꼈습니다. 솔직하고, 그래서 더 외로워 보이는 지점이 마음을 끌었습니다.</p> <p contents-hash="d081e4767a3a73b9199012bcd2d8c71588407dacd250aa5901eab52856137d9d" dmcf-pid="QGlhI0J6F5" dmcf-ptype="general">- 정여진은 욕망과 결핍이 공존하는 복합적 인물이다. 캐릭터를 해석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고민했던 부분은 무엇인가?</p> <p contents-hash="42b7bb6aea53fdbeadcdd0b8add3eca907aa7ab169ee1b1747de219e7c556f96" dmcf-pid="xHSlCpiP3Z" dmcf-ptype="general">▶여진은 사라 앞에서만큼은 '쉬운 여자'이고 싶어 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그렇게 되었어요 (웃음), 친구가 되고 싶었고, 그 관계가 무너졌다는 사실을 끝내 인정하지 못한 인물이죠. 겉으로는 투자 관계라는 명분 뒤에 숨었지만, 사실은 사람을, 친구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더 컸다고 봤습니다. 그 진심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p> <p contents-hash="c020b430dc231caf822b7834fafb7f97406b8e57949cfa1bd4b4994b945c1c89" dmcf-pid="yd68fjZvUX" dmcf-ptype="general">- "그날의 사라는 완벽히 완벽했어요"라는 대사는 정여진의 내면을 잘 보여주는 대사였다. 이 장면에서 어떤 감정을 표현하고 싶었나?</p> <p contents-hash="b982b4d18e2e2dc7c62f7aef20d3789d162dfdcf92251dc5bd83414a35ac657a" dmcf-pid="WR4f2aHlFH" dmcf-ptype="general">▶첫눈에 반한 순간의 감정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정말 반할 수밖에 없었어요. (웃음) 여진이 결코 닿을 수 없는 존재를 마주했을 때의 설렘과 동경이죠.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감정이 한순간에 밀려오는 느낌을 담고 싶었습니다.</p> <p contents-hash="a13dca23da7146b28aa16d5676047a964d3bffb628f637808f17781ae286a484" dmcf-pid="Ye84VNXSpG" dmcf-ptype="general">- 사라 킴과의 대질 장면에서 분노에서 냉정으로 이어지는 감정 전환을 세밀하게 표현했다. "전 피해 사실이 없습니다"라는 한 마디는 서사의 전환점이었다. 이 순간을 연기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p> <p contents-hash="98730d797a88a0a246ced1a2e2619be9530d3ef728895d4b639bf34c774962eb" dmcf-pid="Gd68fjZvuY" dmcf-ptype="general">▶사라 앞에서는 상처받은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을 것 같았어요. 그것이 여진이 자신을 지키는 방식이었으니까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라는 걸 알면서도, 마지막까지 쿨한 척 마무리하려는 선택이었죠. 눈물과 원망을 삼킨 채 공허함을 돈으로 메우려는 심리를 표현하려 했습니다.</p> <p contents-hash="20c519f201512bcb0b4cfadd58b30b063913a729a4535c08c4b933ad63db65ab" dmcf-pid="HJP64A5T3W" dmcf-ptype="general">- 배우 신혜선과의 워맨스도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았다. 촬영하면서 재밌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p> <p contents-hash="a005eb2193350aeb8d4395a449c72018ea84f4d2feea130e7eabc05cb7991d97" dmcf-pid="XiQP8c1yFy" dmcf-ptype="general">▶신혜선 씨는 참 좋은 배우입니다. 그녀 앞에 있으면 제가 사라 킴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다정히 바라 봐주고, 웃어 주고, 선물도 해 줬으니까요. (웃음)</p> <p contents-hash="d0020c11423d49f4e5c563ba74620b5830a56646bb5ad8ef4337be72c9afeb32" dmcf-pid="ZnxQ6ktW0T" dmcf-ptype="general">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한강에서 생크림 케이크에 소주를 마시는 씬이었는데 정말 추운 날이었거든요. 덜덜 떨면서 꽁꽁 언 입으로 생크림과 얼음 물을 마시는데 제 입술을 닦아주는 그 손길에 진짜 너무 놀랐어요. 지금껏 살면서 제 입술에 무언가 묻었을 때 손으로 닦아줬던 건 엄마가 전부가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그 행위가 진짜 긴장되고 설레고… 여진이 놀라는 모습은 진짜였습니다. (웃음)</p> <p contents-hash="de83df956e1fb23b1c8ede400e1c45bf1b95551f1e647121529bb4659b73e66b" dmcf-pid="5LMxPEFY7v" dmcf-ptype="general">- 욕망으로 가득했던 정여진 캐릭터에 '나였어도 150억 투자했을 것 같다'는 반응들이 있었다. 캐릭터 디테일을 만들 때 참고한 관찰 포인트들은 어떤 것들이 있었나?</p> <p contents-hash="77ba69decee1ac0e52ecce058afc92eacd34e4098ae99dd8b61384a757fce1f9" dmcf-pid="1oRMQD3G3S" dmcf-ptype="general">▶여진은 '모 아니면 도'의 선택을 하는 인물이었으면 했습니다. 타인의 시선보다 자신의 판단을 믿는 사람. 결과가 어떻든 스스로 책임지는 태도를 가진 여성으로 그리고 싶었습니다.</p> <p contents-hash="31da9f2f733a6c781f9ba3138cdb45ad3b19f352317f06bd65dc1c80b7dee012" dmcf-pid="tAnidO71Ul" dmcf-ptype="general">- 정여진의 마지막 엔딩은 어떨 것 같나?</p> <p contents-hash="bbfbd27688eef99339750a50c0a6ddcfceed73865f1ed2ef2ce51d2714e5403a" dmcf-pid="FcLnJIztuh" dmcf-ptype="general">▶여진이는 이자까지 165억을 벌었어요. '녹스'라는 브랜드를 잘 지켰을 것 같습니다. (웃음) 어떤 방식으로든 다시 일어섰을 인물이라 믿습니다.</p> <p contents-hash="b9462225609578a7ab6fb9150a46db9ecf007922c353b963b180f2b6cf576382" dmcf-pid="3koLiCqF7C" dmcf-ptype="general">- 여진을 떠나보내며 가장 아쉬운 점, 혹은 가장 후련한 점은 무엇인가?</p> <p contents-hash="a0397c88453a0738b78035ac02052f6ab2d9bc5706c2a630cd5f8d3dedc5a4fe" dmcf-pid="0EgonhB3FI" dmcf-ptype="general">▶신혜선 배우와 조금 더 가까워진 상태에서 연기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장면들이 있습니다. 제가 첫 만남에는 다소 낯을 가리고 긴장하는 편이라, 그 긴장감이 화면에 고스란히 담긴 부분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그 분위기가 오히려 인물 간의 미묘한 텐션으로 작용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웃음)</p> <p contents-hash="7192e4dc52ad49e340f8168cac43490eee54b6d07809db84320918e42d2f39f5" dmcf-pid="pDagLlb00O"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여진이 금전적인 면에서는 끝내 무너지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돈까지 모두 잃었다면, 여진은 정말로 미쳐버렸을지도 몰라요. 마지막까지 여진을 공작새처럼 화려하게 남겨주신 김진민 감독님과 추송연 작가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p> <p contents-hash="fa20f508c75854f6a8c2f8e662f0b5c3cd8384ee267570b19d030586e9eca8e0" dmcf-pid="UwNaoSKpFs" dmcf-ptype="general">- 종영 인터뷰로서, 이번 작품을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면.</p> <p contents-hash="cc6fc26b0d55a299c995c0c13509baa4a11a2ac519afd1e4a70026e9e33dc22e" dmcf-pid="urjNgv9U3m" dmcf-ptype="general">▶드라마계의 명품. 레이디 두아.</p> <p contents-hash="1cf2c7fafcad9b8212ad66927580f2244c3d6a95bb20de61706e9ff586d32638" dmcf-pid="7mAjaT2u7r" dmcf-ptype="general">-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준 연기 외에 앞으로 어떤 장르와 캐릭터로 확장해보고 싶은 게 있다면.</p> <p contents-hash="72f520b279c2bef2b4c59e3103aabe47fa2fb3cf65bf7fb57712591d44be8ea9" dmcf-pid="zscANyV70w" dmcf-ptype="general">▶장르에 구애받기보다, 우리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연기해 보고 싶습니다. 40대인 지금 제 나이에 가장 설득력 있게 보여드릴 수 있는 역할이라면, 어떤 인물이든 진심을 담아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p> <p contents-hash="651ac224115d95c45cd49b8ae902448f7109df05fda2148ee89b2338db0d859f" dmcf-pid="q6KbqiTszD" dmcf-ptype="general">- 마지막으로 '레이디 두아'를 사랑해 주신 분들께 한마디.</p> <p contents-hash="5e639e2a2215759163c58a68b77d8870d528b3b6b0f272f5020d9fef0a0d785e" dmcf-pid="BP9KBnyOuE" dmcf-ptype="general">▶작품과 제가 연기한 캐릭터에 이토록 큰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것은 '레이디 두아'를 통해 처음 경험한 일인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작품이 '명품'이라는 가치와 더불어, 진짜 인생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질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로 남습니다.</p> <p contents-hash="9c50880253e3f342ba8fa4fe38969a0c84e102134b0a5796debcde715e723d07" dmcf-pid="bQ29bLWIpk" dmcf-ptype="general">아직 부족하지만, 앞으로도 좋은 연기로 삶의 진정성을 담아내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p> <p contents-hash="ffb93df0921e54e0618e5a3ef1edfaf782981615621eb353e7d08741ba130780" dmcf-pid="KxV2KoYCuc" dmcf-ptype="general">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왕사남’ 장항준 감독, ‘6시 내고향’ 깜짝 등장 03-04 다음 [전문] '미스 이란' 호다 니쿠 "하메네이 없는 세상…공기 더 맑게 느껴져" [MD이슈] 03-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