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영미!" 평창 컬링 銀 신화, 팀 킴 해체 선언..."길게는 17년, 한 팀으로서 여정 마무리" 마지막 인사 남겼다 작성일 03-04 3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3/04/0005487155_001_20260304005214168.jpg" alt="" /><em class="img_desc"> [OSEN=강릉, 민경훈 기자] 21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컬링 미디어데이 및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정식이 진행됐다.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팀 킴'(김선영, 김영미, 김은정, 김초희, 김경애)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2.01.21 / rumi@osen.co.kr</em></span><br><br>[OSEN=고성환 기자] 한국 컬링의 역사를 쓴 '팀 킴(Team Kim)'이 공식 해체했다. 최초의 올림픽 은메달을 뒤로 한 채 그간의 여정을 마치게 됐다.<br><br>김은정·김선영·김경애·김초희·김영미로 꾸려진 팀 킴은 2일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2009년 처음 시작했던 우리가 2026년 한 팀으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합니다"라며 해체를 발표했다.<br><br>각자의 길을 걷게 된 팀 킴은 "이제 한 팀으로서의 시간은 여기서 멈추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새롭게 도전하며 또 다른 길을 걸어가고자 합니다. 비록 다른 길을 걷게 되었지만 서로를 향한 응원은 변함없을 것입니다. 함께한 시간은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며 우리는 어디에서든 서로를 응원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br><br>끝으로 "2009년부터 2026년까지 여러분의 응원이 있었기에 우리의 시간은 더욱 빛날 수 있었습니다. 팀 킴의 시간을 사랑해주시고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3/04/0005487155_002_20260304005214247.jpg" alt="" /><em class="img_desc"> [OSEN=인천공항, 최규한 기자]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캐나다에서 열린 ‘2022 여자컬링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3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컬링 대표팀 ‘팀킴’은 세계선수권 결승전에서 스위스를 상대로 6-7로 석패, 준우승을 거둬 한국 컬링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거머쥐었다.컬링 대표팀 임명섭 감독과 선수들이 귀국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3.30 / dreamer@osen.co.kr</em></span><br><br>팀 킴은 지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을 넘어 아시아 컬링 최초로 올림픽 은메달을 따내며 주목받았다. 이들의 역사는 경북 의성여고에 다니던 김은정과 김영미가 방과 후 활동으로 컬링을 택하면서 시작됐다. 이후로 영미 동생' 김경애와 친구 김선영, 마지막으로 김은정까지 합류하면서 5인 완전체가 됐다.<br><br>어려운 시기도 있었다. 순식간에 국민적 스타로 떠오른 팀 킴이지만, 2018년 11월 지도자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아왔다는 아픔을 폭로했다. 기자회견을 통해 비인격적인 대우와 상금 분배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큰 충격을 안긴 것. 이는 문화체육관광부 특별 감사와 경찰 수사로까지 이어졌다.<br><br>이후 팀 킴은 경북체육회를 떠나게 됐지만,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이들은 2020년 11월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며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고, 이듬해 7월 열린 2021-2022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최종 우승하며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무대에 출전했다.<br><br>다만 팀 킴은 베이징 대회에선 준결승에 오르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래도 2022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컬링 최초의 준우승이란 또 하나의 역사를 작성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하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 출전은 불발됐고, 대회가 끝난 뒤 팀을 해체하면서 17년 간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3/04/0005487155_003_20260304005214445.jpg" alt="" /><em class="img_desc"> [OSEN=인천공항, 최규한 기자]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캐나다에서 열린 ‘2022 여자컬링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3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컬링 대표팀 ‘팀킴’은 세계선수권 결승전에서 스위스를 상대로 6-7로 석패, 준우승을 거둬 한국 컬링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거머쥐었다.컬링 대표팀 임명섭 감독과 선수들이 귀국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3.30 / dreamer@osen.co.kr</em></span><br><br><strong>■ 다음은 '팀 킴' 해체 발표 전문</strong><br><br>안녕하세요, 팀 킴입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뜨거운 함성과 숨조차 크게 쉬기 어려웠던 긴장 속의 순간들 그 모든 장면에는 늘 우리가 함께 서 있었습니다.<br><br>우리는 서로의 자존심이었습니다. 때로는 서로를 날카롭게 다듬어 주었고 때로는 가장 단단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친구이자 가족 같은 팀이었습니다.<br><br>길게는 17년, 짧게는 12년. 숫자로는 다 담을 수 없는 시간 동안 우리는 누구보다 서로를 믿고 서로에게 기대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2009년 처음 시작했던 우리가 2026년, 한 팀으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합니다.<br><br>웃었던 날도 끝이 보이지 않아 버텨야 했던 날도 있었지만 결국 우리는 함께였기에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한 팀으로서의 시간은 여기서 멈추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새롭게 도전하며 또 다른 길을 걸어가고자 합니다.<br><br>비록 다른 길을 걷게 되었지만 서로를 향한 응원은 변함없을 것입니다. 함께한 시간은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며 우리는 어디에서든 서로를 응원할 것입니다.<br><br>2009년부터 2026년까지 여러분의 응원이 있었기에 우리의 시간은 더욱 빛날 수 있었습니다. 팀 킴의 시간을 사랑해주시고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br><br>/finekosh@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AI 네트워크?...삼성전자 "10년 전부터 준비됐다” 03-04 다음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장르 경계를 허물다! 03-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