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정연, 토크콘서트로 대중 심장을 두드린다 작성일 03-04 3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rL9NrpXF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c1f5d2f946cb9d893e1981268b043c560aec4e7590e226fa901a1c2b476d6ed" dmcf-pid="2XInSXPK7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제이스토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4/sportskhan/20260304004503727jupi.jpg" data-org-width="860" dmcf-mid="KqmjG3d8U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4/sportskhan/20260304004503727jup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제이스토리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196ad3aab0aa274335567b732cf502bbbdc7d3a7c0f348ffcf34ce067b2c12d" dmcf-pid="VZCLvZQ933" dmcf-ptype="general">가수 김정연 목소리에는 특유의 온도가 있다. 너무 차겁거나 뜨겁지 않은 36.5도. 닿으면 위로가 되는 사람의 체온이다.</p> <p contents-hash="3e4189a0769111e0c74d82e29430036b6f38841636e37952e93c9dd55f17d2c7" dmcf-pid="f5hoT5x2FF" dmcf-ptype="general">김정연의 정감 있는 목소리가 2008년 어느 날부터 전국의 시골 버스를 채우기 시작했다. 새벽 2시, 남들이 깊은 잠을 잘 때 그녀는 꿈을 전달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그렇게 달려온 고향 버스 17년, 라디오 역사까지 30년 무사고 방송 인생을 걸어온 김정연은 이제 길 자체가 되었다.</p> <p contents-hash="83500c419f0c29736ef08ecd2a51a1fe6cda3692dcbbc066ae88e1f44c2313dc" dmcf-pid="41lgy1MVpt" dmcf-ptype="general">“처음 고향버스 안내양 제안을 받았을 때, 이렇게 오래 할 줄은 몰랐어요. 하지만 첫 정류장에서 내린 할머니 한 분이 제 손을 꼭 잡으며 ‘와줘서 고맙다’고 하시는 순간, 제 인생의 노선이 결정됐죠.”</p> <p contents-hash="0f3e40a34f3d7de26967b3ddefcaea8dafc670b0f291004ad57a7e504d42b385" dmcf-pid="8tSaWtRfu1" dmcf-ptype="general">김정연은 방송인 30년 차의 베테랑이지만, 카메라 앞에서의 모습보다 카메라 뒤에서 어르신들과 나누는 시간이 더 길다. 촬영 전후로 나누는 소소한 대화, 어르신이 건네는 삶은 감자 한 알에 담긴 투박한 정(情)이 그녀를 버티게 한 힘이었다. 때로는 자식에게도 못한 모진 세월의 풍파를 이야기하며 펑펑 우는 어르신을 안아주다 보면, 그녀의 옷깃은 늘 눈물 자국으로 젖어 있곤 했다.</p> <p contents-hash="2df3e86c59f1a3d3576bb93ccbbe6b269107a970b4ef55522fac4f6994b4c136" dmcf-pid="6FvNYFe4u5" dmcf-ptype="general">그 젖은 옷깃의 기록들이 모여 자서전 ‘뛰뛰빵빵 김정연의 인생버스’가 탄생했다. 이 책은 한 가수의 연예계 생존기가 아니다. 대한민국 농촌의 소멸해가는 풍경을 붙잡아두려는 필사적인 기록이자, 그 안에서 발견한 ‘행복의 조건’에 대한 탐구 보고서다. 어르신들의 뽀로로, BTS라 불리는 화려한 수식어 뒤에는, 새벽마다 홀로 차 안에서 목을 풀며 오늘 만날 인연을 기도하는 인간 김정연의 고독한 성실함이 숨어 있다.</p> <p contents-hash="a2872afb4198f11f2926446b9f98fcbb5f106e195e5d4fa751d48cfbf18f4cc3" dmcf-pid="P3TjG3d8UZ" dmcf-ptype="general">그녀는 그 길 위에서의 깨달음을 한 권의 책과 강연, 그리고 새로운 노래로 승화시키려 한다. 조만간 공개될 신곡은 그녀가 20년 동안 들어온 어르신들의 숨소리와 웃음소리가 음표가 되어 박힌 곡이다. “노래는 입으로 부르는 것이 아니라 살아온 삶으로 증명하는 것임을 이제야 조금 알 것 같다”는 그녀의 말에서 거장의 향기가 풍긴다.</p> <p contents-hash="e4fa3d9ae970d12cab0f304b1bd31e4d434d7a125374ad1ebe865dc545828be4" dmcf-pid="Q0yAH0J6FX" dmcf-ptype="general">인생은 한 번 가면 돌아오지 않는 일방통행로라지만, 김정연의 인생 버스는 왕복 운행하며 새로운 희망을 실어 나른다. 지자체의 러브콜을 받아 무대에 오른 그녀가 관객과 함께 울고 웃으며 노래로 풀어내는 인생 연가는 우리가 꼭 섭취해야 할 ‘행복 비타민’이다.</p> <p contents-hash="38da9071ab1179910f9797998fb57061c7aa494315fadde6a10d621aab35defe" dmcf-pid="x23Cu2kLpH" dmcf-ptype="general">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메가MGC커피, Mnet과 협업 ‘M COUNTDOWN X MEGACONCERT’ 개최 03-04 다음 '前충주맨' 김선태, 유튜버 컴백→불화설도 종식.."선태야" 응원 '훈훈' [핫피플] 03-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