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알 수 없는 전투 작성일 03-04 33 목록 <b>〈32강전〉 ○ 펑리야오 9단 ● 목진석 9단</b> <br>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6/03/04/0003506596_001_20260304000316141.jpg" alt="" /></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b>장면⑥</b>=행마는 다양하다. 가볍고 날렵한 행마, 무겁고 둔한 행마. 한데 백△는 ‘나쁜 행마’라고 한다. 맛이 나쁜데도 힘으로 눌러버리려는 행마라는 것. 이 대목에서 목진석 9단은 흑1로 젖히고 3으로 호구했는데 이 수순이 백의 약점을 제대로 찔렀다. 백A로 두면 이 흑은 잡힌다. 그러나 흑B가 선수여서 C로 돌파당하게 된다. 잡으러 갈 수도 없고 수비를 할 수도 없어 일단 백4로 단수했다. 흑은 당연히 5의 패로 받았고 졸지에 꽃놀이패가 벌어지게 됐다. 이 상황을 AI는 ‘흑 2집 우세’로 계산해 낸다. 무서운 계산력이다. <br>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6/03/04/0003506596_002_20260304000316182.jpg" alt="" /></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b>◆AI의 계산</b>=백1로 두면 이 흑은 쉽게 잡힌다. 흑은 2를 선수하고 4로 돌파하게 되는데 백5 정도로 수비하면 당장 큰일은 벌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AI는 돌파 자체에 의미를 부여한다. 이 그림은 흑 3집 우세다. <br>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6/03/04/0003506596_003_20260304000316226.jpg" alt="" /></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b>◆실전 진행</b>=실전은 전혀 다른 길을 간다. 흑1로 패를 쓰고 3으로 따내자 백4로 두었는데 놀랍게도 이 수는 AI의 블루 스폿이다. 목진석은 시원하게 흑5로 따냈다. 생과 사가 온통 미정인 가운데 바둑판에선 알 수 없는 전투가 폭발하고 있다. <br> <br> 박치문 바둑칼럼니스트 <br><br> 관련자료 이전 여자 컬링 '팀킴' 전격 해체…김영미 은퇴 후 지도자 전향 03-04 다음 대한민국 WBC 나선다…2009년 이후 첫 토너먼트 가능할까 03-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