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준 질문에 "아, 린샤오쥔 선수요?"…딱 한 번 언급했던 황대헌, 이번엔 정확히 해명할까 [2026 밀라노] 작성일 03-03 2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3/03/0001981183_001_20260303172023026.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폐막식 기수로 나선 한국 빙상 간판 황대헌(강원도청)이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의 불미스러운 과거에 대해 길었던 침묵을 깨고 직접 입을 열 것으로 보인다.<br><br>3년 전 관련 질문에 "특정 선수 신경 안 쓴다"고 답변한 이후 처음으로 린샤오쥔 관련 발언이 나올지 주목된다.<br><br>황대헌은 지난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br><br>이번 올림픽 남자 1500m와 5000m 계주에서 값진 은메달 두 개를 수확한 그는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면서도 "이번 올림픽은 제가 출전했던 대회들 중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고 털어놨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3/03/0001981183_002_20260303172023076.jpg" alt="" /></span><br><br>황대헌과 린샤오쥔은 7년 전 좋지 않은 사건에 연루되며 악연을 이어온 바 있다.<br><br>2019년 6월 린샤오쥔은 훈련 도중 황대헌에게 행한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인해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았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 재심은 같은 해 겨울 기각됐다.<br><br>법원의 가처분 인용으로 자격 정지 징계 효력은 일시정지됐지만 2020년 5월 1심에서 벌금 300만원 등 유죄 취지 판단의 선고를 받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3/03/0001981183_003_20260303172023110.jpg" alt="" /></span><br><br>사건은 이후 반전을 거듭했다. 2020년 11월 2심에서 판결이 뒤집혀 린샤오쥔은 무죄를 선고받았다. 대법원도 검찰 상고를 기각해 2021년 5월 린샤오쥔의 무죄는 최종 확정됐다.<br><br>린샤오쥔은 1년이 넘는 긴 법정 공방 끝에 불명예를 털고 무죄를 확정받았으나 최종 판결 전인 2020년 6월 이미 중국으로 귀화를 마친 상태였다.<br><br>황대헌과 린샤오쥔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500m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거머쥐면서 시상대에 함께 오른 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 최강의 원투펀치였다. 4년 전인 2014 소치 올림픽 때 한국에서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에 참패했던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새로운 희망이었다.<br><br>그러나 2019년에 일어난 사고 이후 이루어진 법정공방과 귀화 등으로 두 선수는 더 이상 돌아올 수 없는 사이가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3/03/0001981183_004_20260303172023202.jpg" alt="" /></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3/03/0001981183_005_20260303172023239.jpg" alt="" /></span><br><br>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은 대한민국에서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이 8년 만에 출전한 올림픽 무대였다. 자연스레 두 사람의 과거 사건이 팬들 사이에서 다시금 재조명됐다.<br><br>황대헌은 2019년 사건 이후 딱 한 번 린샤오쥔을 언급한 적이 있었다.<br><br>황대헌은 지난 2023년 2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홍보대사 위촉식 당시 질의응답에서 린샤오쥔과 관련된 질문을 받기도 했다. <br><br>당시 "최근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5차 대회)에서 임효준 선수가 활약했는데, 언젠가 한 번은 맞붙어야 할 텐데 어떻게 봤냐?"라는 질문을 받은 것이다.<br><br>황대헌은 잠시 침묵한 뒤 "아, 린샤오쥔 선수 말하는 거죠?"라고 운을 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3/03/0001981183_006_20260303172023289.jpg" alt="" /></span><br><br>황대헌은 질문 속 '임효준'을 '린샤오쥔'으로 정정하며 "항상 생각하는 건 특정 선수를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이다"라며 "그 선수(린샤오쥔)도 한 나라의 대표 선수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특정 선수를 신경 쓰기보다는 제 게임에 집중한다. 늘 스타트선에 들어서면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br><br>다만 이후 해당 사건의 진상이 재조명되며 비판 여론이 확산되자 황대헌은 "저를 둘러싼 여러 이야기들 속에서 사실이 아닌 부분들까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는 상황을 지켜보며 마음이 무거웠다"면서 "저의 부족함이 오해를 키운 부분은 없었는지 돌아보게 됐다. 더 늦기 전에 바로잡을 부분은 바로잡고 솔직하게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3/03/0001981183_007_20260303172023334.jpg" alt="" /></span><br><br>황대헌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2026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종료 직후를 입장 표명 시기로 예고했다.<br><br>그는 "아직 세계선수권대회가 남아 있는 만큼 온전히 집중한 뒤, 제 생각을 정리해 진솔한 마음으로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약속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3/03/0001981183_008_20260303172023379.png" alt="" /></span><br><br>황대헌의 입장 표명은 단순한 개인적 해명을 넘어 한국 쇼트트랙이 오랜 시간 끌어온 논란거리에 매듭을 지을지를 가늠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br><br>과거를 정면으로 마주하겠다고 밝힌 황대헌의 선택이 어떤 메시지를 담게 될지, 그리고 그 말이 팬들과 빙상계에 어떤 파장을 남길지 관심이 쏠린다. 이제 시선은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그가 직접 꺼낼 '진솔한 한마디'에 모이고 있다.<br><br>사진=연합뉴스 / 황대헌 인스타그램 관련자료 이전 '패자 부활전의 기적' 김진웅-황정미, 정구 국대 선발전 단식 1위 03-03 다음 경남고 vs 마산고, 용마고 vs 서울고, 결승 티켓 놓고 4강 맞대결 [2026 명문고 야구열전] 03-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