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대모' 임성한 작가가 돌아온다 작성일 03-03 3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임성한 작가(피비) 신작 '닥터신', 이달 첫 방송<br>모녀의 뇌 체인지 소재, 또 하나의 파격 예고</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SgvAtRfM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080ca49efe90d67d77e57f6c9e2bc52525cb3f68b68ad277107703b5eb2bcca" dmcf-pid="UvaTcFe4n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파격 대모' 임성한(피비)이 돌아온다. 유튜브 영상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3/hankooki/20260303125528328qxoh.jpg" data-org-width="640" dmcf-mid="0C2a8su5d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3/hankooki/20260303125528328qxo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파격 대모' 임성한(피비)이 돌아온다. 유튜브 영상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9f5e9edb9882d5ffe19245d856c0073525db145806ba484882e26321f096c60" dmcf-pid="uTNyk3d8iq" dmcf-ptype="general">'파격 대모' 임성한(피비)이 돌아온다. 늘 그래왔듯 이번에도 심상치 않은 구조와 전개다. 이번에 임성한 작가가 선택한 카드는 '결혼작사 이혼작곡'이나 '아씨 두리안'의 시즌 연장이 아닌 완전한 신작이다. 제목부터 낯설고 도전적인 '닥터신'이다.</p> <p contents-hash="4c3b9f8ca83eee6dade667c700053b647c858cf8781ba6b4d91b209f30927620" dmcf-pid="7yjWE0J6Jz" dmcf-ptype="general">피비 작가는 드라마 '보고 또 보고' '인어 아가씨' '왕꽃 선녀님' '하늘이시여' '신기생뎐' '오로라 공주' '압구정 백야' 등 '막장' 소재의 인기 드라마를 집필한 작가다. 지난 2015년 종영된 '압구정 백야' 이후 절필을 선언했으나 6년 만에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으로 복귀했으며 2023년 '아씨두리안'까지 선보였다. </p> <p contents-hash="857d8cd6eea8ab056fa872da7983a76c2b2e62932e97286d0413b1abbf6ef816" dmcf-pid="zWAYDpiPd7" dmcf-ptype="general">2년 만에 복귀를 알린 만큼 많은 관심이 모였다. 전작 '아씨두리안'은 그의 특유의 세계관과 파격적 설정을 고스란히 담았지만, 기대만큼의 폭발적인 시청률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임성한이라는 이름이 지닌 무게감은 여전한 모양새다. 한때 시청률 대모로 불리며 연이어 화제작을 배출했던 작가이기에 이번 복귀작 '닥터신'이 자연스레 명예 회복을 하지 않겠냐는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p> <p contents-hash="6ec89ce69dab3570063a21319ab721de5044cdd91249255d21bc3256e913d952" dmcf-pid="qYcGwUnQnu" dmcf-ptype="general">오는 14일 첫 방송 예정인 TV조선 '닥터신'은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천재 의사와 하루아침에 뇌가 망가져 영혼을 잃어가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메디컬 스릴러다. 임성한 작가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메디컬 장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그동안 가족극, 막장 멜로, 환생과 빙의 등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문법을 구축해온 임성한 작가가 의학이라는 비교적 현실적인 소재를 어떻게 비틀어낼지 궁금증이 크다. </p> <p contents-hash="39c6f5ec77226b1140269dd7b08b7312dccf7f0d492cfcbba1458366ee4c9892" dmcf-pid="BGkHruLxeU"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파격적인 설정은 '모녀의 뇌 교환'이다. 단순한 기억 상실이나 빙의가 아니다. 물리적으로 뇌를 교환한다는 설정은 한국 드라마사에서도 좀처럼 보기 힘든 시도다. 인간의 정체성과 영혼, 기억을 관장하는 뇌를 바꾼다는 발상은 과학과 윤리, 가족애를 동시에 건드린다. 자칫 자극적인 설정으로만 소비될 수 있지만 심층적으로는 인간 존재에 대한 질문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p> <p contents-hash="03431ed0c7128e3a139a2540323f5a2dad6c8782a406ad905fbd8f8edab13b25" dmcf-pid="bHEXm7oMRp" dmcf-ptype="general">임성한 작가에게 파격이란 뗄레야 뗄 수 없는 키워드다. '보고 또 보고' '인어 아가씨' '하늘이시여' 등을 떠올린다면 가족 서사에 극단적 갈등이 주 관전 포인트였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에서는 불륜과 죽음, 빙의라는 설정을 과감히 끌어오며 화제성을 이어갔다. 다만 후반부로 갈수록 설정의 과잉이 작품의 완성도를 잠식한다는 비판도 함께 따라붙었다. 또 '신기생뎐'에서는 빙의, '오로라 공주'에서는 유체 이탈, '아씨 두리안'에서는 시공간을 초월한 판타지 장르를 선보였다. </p> <p contents-hash="cdfff0c3e5ef17a6381a91f3e00e7b0d8e8af388b68342e2b62f6b6e3106d2c8" dmcf-pid="KXDZszgRe0" dmcf-ptype="general">'아씨두리안' 역시 소재 자체는 독특했다. 타임슬립과 조선 시대 인물의 현대 적응기라는 흥미로운 소재에도 불구하고, 설득력 있는 서사 구축에 아쉬움을 남겼다. 파격은 있었지만, 인물의 감정선과 이야기의 개연성이 충분히 받쳐주지 못했다는 평가다. 그렇기에 '닥터신'은 단순히 더 센 설정보다는 디테일이나 개연성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 </p> <p contents-hash="04a448084b33db031fd3f07618350d44eb6e086890f2218a1e99c0bec01e5a5f" dmcf-pid="9zTqGPsAL3" dmcf-ptype="general">메디컬 스릴러라는 장르 특성상 의학적 설정이 허술하면 몰입도가 와해된다. 동시에 스릴러적 긴장감을 유지하려면 인물의 선택과 갈등이 촘촘히 엮여야 한다. 임성한 작가 특유의 대사 톤과 인물 배치가 과연 이 장르와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자칫하면 이질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반대로 새로운 변주가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또 하나 주목할 대목은 신인 등용이다. 임성한 작가는 그간 과감한 캐스팅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가령 '닥터신'의 주인공인 정이찬 백서라는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얼굴이다. 이번에도 신예 배우들을 내세우며 작품의 신선도를 높인다. </p> <p contents-hash="99044f652bb702a6938aaba121ff2969f061c18770de58ae3e65cea2a152fcba" dmcf-pid="2qyBHQOcnF" dmcf-ptype="general">모녀의 뇌 교환이라는 전무후무한 소재는 분명 화제성 면에서는 충분한 무기다. 그러나 파격을 위한 파격이 아닌, 이야기 안에서 필연성을 갖는 장치로 쓰여야 한다. 이에 임성한 작가가 다시 한 번 '시청률 대모'라는 이름을 되찾을 수 있을지 물음표가 모이는 중이다.</p> <p contents-hash="187a42c333a52312414d5df85145d5b8d612fb938372c191c2c1ccaa0bea4fd0" dmcf-pid="fbYKZMCEM1" dmcf-ptype="general">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염혜란·이채민 이동휘, 3월 극장가 출격… 흥행 배턴 이어받을까 03-03 다음 '야구여왕' 블랙퀸즈 "모든 판 다 깔렸다, 쓸어 담아!" 03-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