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신드롬, 이제 역사의 한 페이지로...강릉시청 '팀킴' 해체 공식 발표 작성일 03-03 2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3/03/0000388641_002_20260303111422192.jpg" alt="" /><em class="img_desc">팀킴</em></span><br><br>(MHN 권수연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일명 '영미' 신드롬을 일으켰던 여자 컬링 강릉시청 '팀킴'이 해체한다.<br><br>팀킴은 3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2009년 처음 시작했던 우리가 2026년, 한 팀으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한다"는 게시글을 올려 공식 해체를 선언했다.<br><br>팀킴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뜨거운 함성과 숨조차 크게 쉬기 어려웠던 긴장 속의 순간들, 그 모든 장면에는 늘 우리가 함께 서 있었다"는 글로 시작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어 "우리는 서로의 자존심이었다"며 "때로는 서로를 가장 날카롭게 다듬어 주었고, 때로는 가장 단단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친구이자 가족같은 팀이었다"고 덧붙였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3/03/0000388641_001_20260303111422158.jpg" alt="" /><em class="img_desc">스킵 김은정</em></span><br><br>지난 2021년 3월 창단한 팀킴은 기존 경북체육회 컬링팀에 뿌리를 뒀다. 경북체육회와의 협상 갈등 끝에 모두 팀을 떠나게 됐고 이후 강릉시청이 멤버들을 영입하며 새롭게 출발했다.<br><br>팀킴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컬링 사상 최초로 은메달을 따며 한국에 컬링 신드롬을 일으켰다. '팀킴'은 스킵 김은정, 서드 김경애, 세컨드 김초희, 리드 김선영, 얼터 김영미로 팀원 전원이 김씨 성을 가지고 있기에 붙여진 팀명이었다.<br><br>일명 '가족 그룹'이기도 했다. 김은정은 김영미의 친구였고, 김영미는 김경애의 언니다. 김선영 역시 김경애의 친구로 알려졌다. <br><br>하지만 팀킴이 유명해진 이유는 따로 있었다. 경기 중 김은정이 "영미~"를 부르는 특유의 구령이 누리꾼들을 사로잡은 것이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3/03/0000388641_003_20260303111422228.jpg" alt="" /><em class="img_desc">김경애-김영미</em></span><br><br>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도 참가했던 팀킴은 같은 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한국 최초로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을 기록했다.<br><br>다만 올해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청 5G가 출전했지만 최종 5위에 그쳤다. <br><br>해체를 선언한 팀킴은 "이제 한 팀으로서의 시간은 여기서 멈추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새롭게 도전하며 또 다른 길을 걸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br><br>끝으로 "팀킴의 시간을 사랑해주시고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br><br>JTBC에 따르면 김선영 김초희는 강릉시청에 잔류하고, 김은정과 김경애는 이적이 예정되어 있다. 김영미는 동계올림픽 대표 선발전 탈락 후 현역에서 은퇴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3/03/0000388641_004_20260303111422271.jpg" alt="" /><em class="img_desc">김은정-김경애</em></span><br><br><strong>이하 팀킴 SNS 게시글 전문</strong><br><br>안녕하세요, 팀 킴입니다.<br><br>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뜨거운 함성과<br>숨조차 크게 쉬기 어려웠던 긴장 속의 순간들<br>그 모든 장면에는 늘 우리가 함께 서 있었습니다.<br><br>우리는 서로의 자존심이었습니다.<br>때로는 서로를 날카롭게 다듬어 주었고<br>때로는 가장 단단한 버팀목이 되어주는<br>친구이자 가족 같은 팀이었습니다.<br><br>길게는 17년, 짧게는 12년.<br>숫자로는 다 담을 수 없는 시간 동안<br>우리는 누구보다 서로를 믿고<br>서로에게 기대며 여기까지 왔습니다.<br><br>2009년 처음 시작했던 우리가<br>2026년, 한 팀으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합니다.<br><br>웃었던 날도<br>끝이 보이지 않아 버텨야 했던 날도 있었지만<br>결국 우리는 함께였기에<br>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br><br>이제 한 팀으로서의 시간은 여기서 멈추지만<br>각자의 자리에서 새롭게 도전하며<br>또 다른 길을 걸어가고자 합니다.<br><br>비록 다른 길을 걷게 되었지만<br>서로를 향한 응원은 변함없을 것입니다.<br><br>함께한 시간은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며<br>우리는 어디에서든 서로를 응원할 것입니다.<br><br>2009년부터 2026년까지<br>여러분의 응원이 있었기에<br>우리의 시간은 더욱 빛날 수 있었습니다.<br>팀 킴의 시간을 사랑해주시고 함께해주신<br>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br><br>사진=MHN DB<br><br> 관련자료 이전 K2, 세계 최초 고어텍스 하이브리드 구조 '플라이하이크 스카이' 출시... "운동화를 신은 듯 가볍고 쾌적하게" 03-03 다음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 유주상 대신 UFC 326 출격...2연패 끊고 부활? 03-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