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떡 먹으러 가자" 18세 소녀로 돌아간 국가대표 최가온·신지아 작성일 03-03 2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세화여고서 특별장학금 수여…친구들 사인·사진 촬영 요청도<br>담임교사 "다른 학생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 있을 것"</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3/03/0008802505_001_20260303104717540.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최가온(왼쪽)과 피겨스케이팅 신지아가 3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세화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특별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6.3.3 ⓒ 뉴스1 김성진 기자</em></span><br><br>(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엽떡(엽기 떡볶이) 먹으러 가자."<br><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가온이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다. 국가대표 유니폼 대신 오랜만에 교복을 입은 최가온과 신지아는, 여느 친구들과 다름없는 18살 고등학생 소녀로 돌아갔다.<br><br>스노보드 최가온, 피겨스케이팅 신지아는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세화여고 교내 강당에서 열린 올림픽 출전 선수 장학 증서 수여식에서 각각 1000만 원의 재단 특별장학금을 받았다.<br><br>태광그룹 학교법인 일주세화학원은 최가온, 신지아가 지난달 열린 동계 올림픽에서 활약한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특별장학금을 마련했다.<br><br>최가온은 "뜻깊은 장학금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 앞으로 더 겸손하게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했고, 신지아는 "항상 응원하고 지지해 주시는 세화여고 선생님들과 친구들 덕에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br><br>세화여고 강당에 모인 친구들은 최가온과 신지아의 이름이 불리자 박수와 환호성을 질렀다. 이들이 장학 증서를 받고, 소감을 말하는 모습 등 일거수일투족을 휴대전화에 담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3/03/0008802505_002_20260303104717641.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최가온과 피겨스케이팅 신지아가 3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세화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특별장학금 수여식에서 2학년 때 같은 반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3.3 ⓒ 뉴스1 김성진 기자</em></span><br><br>행사 후 취재진과 만난 최가온, 신지아는 오랜만에 입은 교복이 어색하다고 입을 모았다. 교내 '운동부' 소속인 이들은 평소 등교할 땐 교복보다는 생활복을 더 자주 입는다고 했다.<br><br>최가온은 행사 내내 친구들과 그간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는 등 활발한 모습이었다. 그는 "(단상 올라갔을 때) 친구들에게 사진 잘 찍어달라고 말했다"면서 "금메달 따고 나서 친구들과 영상 통화할 때 눈이 많이 부어서 못생겨졌다는 말도 했다"며 웃었다.<br><br>상대적으로 조용하게 행사에 참석한 신지아도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니까 좋다"면서 "친구들이 올림픽 준비할 때나 출전했을 때 연락을 많이 해줬고, 경기 후엔 '네가 제일 빛나고 예뻤다'고 말해줘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br><br>최가온과 신지아는 작년 '2학년 6반'으로 같은 반이었지만, 서로의 일정이 바빠 거의 마주치지 못했다고. 이날 행사에서 마주한 둘은 인사를 나누며 "친해지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3/03/0008802505_003_20260303104717721.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최가온(왼쪽)과 피겨스케이팅 신지아가 3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세화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특별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6.3.3 ⓒ 뉴스1 김성진 기자</em></span><br><br>'국가대표 선수'인 최가온, 신지아를 지켜보던 친구들은 취재진과의 짧은 인터뷰가 끝나자마자 사인과 사진 촬영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 교사가 "나중에 사인회 할 거야"라며 만류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br><br>최가온은 "같은 반이었던 친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게 이상하기도 하고 재밌게 느껴진다"고 했다.<br><br>지난해 최가온과 신지아의 담임을 맡았던 김성진 교사는 "둘 다 대단한 선수지만, 선생님의 입장으로는 다른 아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평범한 학생"이라며 "가온이는 활발하고 친근한 성격이고, 지아도 차분하고 진중하다. 둘 다 착실하고 착한 제자"라고 했다.<br><br>김 교사는 "두 친구의 올림픽 경기를 지켜봤을 다른 학생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학업을 비롯해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관련자료 이전 북중미 월드컵, 메날두 시대 저물고 홀란·야말의 시대 온다 03-03 다음 강릉·평창 달군다... 노스페이스, '벡티브'로 트레일 판 흔든다 03-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