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銀' 황대헌, 직접 입 열었다 "이번 올림픽, 그간 대회 중 가장 힘든 시간...곧 입장 정리하겠다" 작성일 03-03 2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3/03/0000388611_001_20260303101513304.jpg" alt="" /></span><br><br>(MHN 권수연 기자)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황대헌(강원도청)이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마친 후 자신을 둘러싼 이야기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br><br>황대헌은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올림픽은 제가 그동안 출전했던 대회들 중에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가장 힘든 시간이었던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br><br>이어 그는 "동시에 제 쇼트트랙 인생을 되돌아보며 스스로를 더 단단하게 다질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부족했던 부분을 돌아보고 선수로서뿐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도 더욱 성숙해져야 한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br><br>이번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황대헌은 1,500m 은메달, 5,000m 계주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지난 2018 평창 대회 500m 금메달에 이어 2022 베이징 대회에서는 1500m 금메달, 계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가 동계올림픽에서 3개 대회 연속 시상식에 선 것은 황대헌이 최초다.<br><br>다만 황대헌은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 대표팀 동료였던 박지원(서울시청) 대회 내내 얽히며 '불편한 기류'에 휩싸였다. <br><br>린샤오쥔은 2019년 진천 선수촌에서 훈련하던 도중 황대헌(강원도청)의 바지를 잡아당겼다가 논란에 휘말렸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3/03/0000388611_002_20260303101513342.jpg" alt="" /><em class="img_desc">린샤오쥔</em></span><br><br>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린샤오쥔은 항소 끝에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후 황대헌에게 꾸준히 사과의사를 밝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린샤오쥔의 행위를 성희롱으로 판단해 1년 동안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고, 법원은 1년이 지나 그에게 무죄를 선고했다.<br><br>소송 중 한국에서의 지원이 모두 끊긴 린샤오쥔은 끝내 중국 귀화를 택했다. <br><br>또 그는 지난 2023-24시즌 ISU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같은 팀인 박지원과 연달아 충돌하는 모습으로도 빈축을 샀다. <br><br>당시 황대헌은 이에 대한 질문에 "고의가 절대로 아니다"라며 "서로 경쟁하던 상황이고 시합을 하다보면 충분히 많은 변수가 나온다.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와 죄송하다"고 답한 바 있다. <br><br>이와 같은 논란들을 꼬리표처럼 달고 동계올림픽에 나선 황대헌은 메달 성적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의 싸늘한 질타에 직면했다.<br><br>이후 황대헌은 SNS를 통해 "올림픽이 끝나고 저는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에 대해 많은 생각들을 하였다"며 "그동안 저를 둘러싼 여러 이야기들 속에서 사실이 아닌 부분들까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는 상황을 지켜보며 마음이 무거웠다. 동시에, 저의 부족함이 오해를 키운 부분은 없었는지도 돌아보게 되었다. 그렇기에 더 늦기 전에 바로잡을 부분은 바로잡고, 저의 부족함과 실수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입장을 밝혔다.<br><br>그러면서 "아직 세계선수권대회가 남아 있는 만큼, 지금은 선수로서 해야 할 역할에 온전히 집중하겠다. 그리고 대회가 끝난 뒤, 제 생각을 정리해 진솔한 마음으로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br><br>한편 황대헌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출전을 앞두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3/03/0000388611_003_20260303101513378.jpg" alt="" /><em class="img_desc">황대헌</em></span><br><br><strong>이하 황대헌 SNS 게시글 전문</strong><br><br>안녕하세요. 황대헌입니다.<br>먼저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br><br>아울러 대한빙상연맹 관계자 여러분, 대한체육회 관계자 여러분, 강원도청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팀 갤럭시 관계자분들께도 깊이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여러분의 응원과 믿음은 제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br><br>이번 올림픽은 제가 그동안 출전했던 대회들 중에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가장 힘든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제 쇼트트랙 인생을 되돌아보며 스스로를 더 단단하게 다질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br>부족했던 부분을 돌아보고, 선수로서뿐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도 더욱 성숙해져야 한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br><br>올림픽이 끝나고 저는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에 대해 많은 생각들을 하였습니다. 그동안 저를 둘러싼 여러 이야기들 속에서 사실이 아닌 부분들까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는 상황을 지켜보며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동시에, 저의 부족함이 오해를 키운 부분은 없었는지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더 늦기 전에 바로잡을 부분은 바로잡고, 저의 부족함과 실수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br><br>아직 세계선수권대회가 남아 있는 만큼, 지금은 선수로서 해야 할 역할에 온전히 집중하겠습니다. 그리고 대회가 끝난 뒤, 제 생각을 정리해 진솔한 마음으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br><br>늘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br><br>사진=MHN DB, 연합뉴스<br><br> 관련자료 이전 이란, 월드컵 기권 가능성…다음 대회 예선 제외 감수해야 03-03 다음 최은경, 이대 사범대 졸업했지만 교사 길 포기.."애들 정말 못 가르쳐"[아침마당] 03-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