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은메달 신화 '팀 킴' 해체…"각자의 길, 서로 응원하기로" 작성일 03-03 2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6/03/03/0001336991_001_20260303071518918.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여자컬링팀 '팀 킴'</strong></span></div> <br>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컬링 사상 첫 은메달을 따냈던 여자 컬링 '팀 킴'이 한 팀으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br> <br> 팀 킴(강릉시청)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2009년 처음 시작했던 우리가 2026년, 한 팀으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한다"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새롭게 도전하며 또 다른 길을 걸어가고자 한다"고 달렸습니다.<br> <br> 또 "우리는 어디에서든 서로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br> <br> 여자 컬링 팀 킴은 2009년, 김은정과 친구 김영미를 중심으로 김영미의 동생 김경애, 김경애의 친구 김선영이 한 팀을 이룬 뒤, 이후 김초희가 가세하며 조직력을 다졌습니다.<br> <br>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라운드로빈을 8승 1패, 1위로 통과하며 돌풍을 일으키더니, 준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일본을 누르고 아시아 컬링 사상 최초로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br> <br> 선수 대부분이 경북 의성에서 자라, 방과 후 활동으로 컬링을 시작해 동계 올림픽의 새 역사를 쓴 동화 같은 이야기에 큰 인기를 얻었지만 이후 큰 아픔도 함께 겪었습니다.<br> <br> 2018년 11월, 선수들은 지도자 일가의 전횡과 갑질을 폭로하며 선수 생명에 위기를 겪기도 했고, 2020년 겨울엔 당시 소속팀 경북체육회와 재계약에 실패하며 동호인팀으로 전락하기도 했습니다.<br> <br> 2021년 3월, 팀원 전원이 강릉시청에 입단하며 다시 안정적인 여건을 마련한 팀 킴은 우여곡절 끝에 출전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4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곧바로 이어진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컬링 사상 최초로 은메달을 목에 걸며 반등했습니다.<br> <br> 하지만 이후 다시 태극마크를 달지는 못했습니다.<br> <br> 특히 지난해 6월, 밀라노 동계올림픽 대표 선발전이었던 한국 선수권에서 4위에 그친 뒤 팀의 미래를 놓고 고민이 깊어졌고, 긴 논의 끝에 결국 서로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br> <br> 컬링계 관계자에 따르면 스킵 김은정과 서드 김경애는 각각 서로 다른 팀에서 '새출발'하기로 했고, 김선영과 김초희만 현 소속팀 강릉시청에 남아 새로운 조합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br> <br> 김영미는 지도자의 길을 걷기로 했습니다.<br> <br> 선수들은 "웃었던 날도, 끝이 보이지 않아 버텨야 했던 날도 있었지만 결국, 우리는 함께였기에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면서 "우리는 어디에서든 서로 응원할 것"이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습니다. 관련자료 이전 미래 경륜스타 20명 출발선…경륜 31기 훈련원 입학식 개최 03-03 다음 마이티 마우스, 15년만 ‘랄랄라’ 자체 리메이크…브브걸 민영 피처링 03-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