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 사이버 대공습… 해킹으로 인터넷 다 끊어 이란 ‘블랙아웃’ 작성일 03-03 3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美, 사상 최대 규모 디지털 공격</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FATIXPK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b78dc6e25e4269d55f3c39e34f7a4ac9d46e421e0b5d4fb712728b9ff72cf22" dmcf-pid="q3cyCZQ95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일 오전 미 중부사령부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이란 공습 장면. /미 중부사령부 X(옛 트위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3/chosun/20260303005358165wcsi.gif" data-org-width="800" dmcf-mid="U2dmclb01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3/chosun/20260303005358165wcsi.gif" width="800"></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일 오전 미 중부사령부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이란 공습 장면. /미 중부사령부 X(옛 트위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3c9206260673f6e1405d0571d7a4c8caf19d995d0ada824a9da52d8f49d3ff2" dmcf-pid="B0kWh5x2t3" dmcf-ptype="general">지난 28일(현지 시각) 오전 미국·이스라엘이 이란 공습에 나서면서 수도 테헤란을 비롯한 이란 전역에서 폭발음이 울렸다. 동시에 수백만 이란 국민 휴대전화에 알림음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공습 사실을 알리는 정부의 경고 문자가 아닌 500만 이상이 사용하는 기도 시간 알림 앱(애플리케이션) ‘바데사바’의 알림이었다. 이날 오전 9시 52분 페르시아어로 적힌 ‘도움이 도착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시작으로 ‘심판의 시간이 왔다’ ‘무고한 이란 국민에게 자행한 잔혹하고 무자비한 행위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무기를 내려놓고 해방군에 합류하라. 자유로운 이란을 위하여’ 등의 메시지가 약 30분간 잇따라 전송됐다. 이란 주요 시설 타격과 동시에 앱을 해킹한 심리전이 펼쳐진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했다. 로이터는 전문가 말을 인용해 “종교적 정부 지지자로 구성된 앱 사용자 기반을 고려할 때 전략적 선택이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29f75763d13dc8c852a81059e200d61af9d42abae34dd34738de8e0012a7c1f5" dmcf-pid="bpEYl1MVZF" dmcf-ptype="general">이란 하늘에서 순항미사일과 전투기가 테헤란·이스파한 등 IRGC(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지휘 센터를 타격하는 동안, 지상에서는 정부 웹사이트, 국영 언론, 인터넷망 등 이란의 정보 인프라를 마비시키는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이 펼쳐졌다. 이란은 급박한 위기 상황에서 외부와 완전히 차단됐고, 이런 상황에서도 내부 연결망은 유지되도록 설계된 국가 통제 인터넷마저 작동하지 않는 ‘디지털 블랙아웃’ 상태가 됐다. 외신들은 “전자전, 디도스(DDoS·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 이란의 에너지·항공인프라와 연결된 시스템에 대한 심층 침투가 결합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조직적 디지털 공격”이라고 했다. 핵심 시설 마비부터 심리전까지 무기를 이용한 물리적 타격보다 큰 파급력을 보이면서 사이버전이 현대 전쟁의 모습을 바꾸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6f4a1409920e419f1db584fc3a1e982b937bd92ca5d22f8158e807592ae3925" dmcf-pid="KQGBpfDgZ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김성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3/chosun/20260303005359631umgk.png" data-org-width="2000" dmcf-mid="uj6jnw0HZ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3/chosun/20260303005359631umgk.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김성규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8f47594b75759641e326f98bd9a9abde8c0e8922be2c1b3af72463fd88a054f" dmcf-pid="9xHbU4waZ1" dmcf-ptype="general"><strong>◇이란, 디지털 블랙아웃</strong></p> <p contents-hash="330595898c73c74903c2251d95ccf895f71fc0146412226b427756cb10bb05ed" dmcf-pid="2MXKu8rNY5" dmcf-ptype="general">미국과 이스라엘이 가장 먼저 타격한 곳은 이란의 인터넷·통신망이다. 글로벌 인터넷 모니터링 기관인 ‘넷블록스’에 따르면 평소 100% 수준이었던 이란의 인터넷 트래픽은 공습이 시작된 지난 28일 급격히 떨어지며 현재도 1%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란 전역에서 36시간 넘게 인터넷이 차단되고 있다. 인터넷·통신망 중단을 넘어 데이터센터, 은행 시스템, 정부 포털 사이트도 장애를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의 주요 매체들도 마비됐다. 이란 국영 통신사인 IRNA와 ISNA 등이 공격받아 웹사이트가 일시적으로 접속 불가 상태였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와 연관된 매체 ‘타스님’에는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를 비방하는 메시지가 게재됐다고 한다.</p> <p contents-hash="4d873accad5f004aeee9909960a8fecb3f3b82d2874875b8b5ea8355b3c4e788" dmcf-pid="VRZ976mjZZ" dmcf-ptype="general">이란의 핵심 기반 시설을 마비시키려고 사전에 철저히 계획된 작전으로 보인다. 이란 지도부 역시 통신 두절 상태에 놓였다고 예루살렘포스트가 전했다. 폭스뉴스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지휘통제 시스템을 교란하고 (드론·탄도미사일 발사 등) 반격 작전을 무력화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cd520c4a6d39ceea07b12dbf4e7f5fd04e86d994b73e9b31bb4c5a782c48568" dmcf-pid="fe52zPsAX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일(현지시각) 미국-이스라엘 합동 군사 작전으로 공습 당시 파괴된 국영 TV 통신탑과 건물/A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3/chosun/20260303005401171ibok.jpg" data-org-width="5000" dmcf-mid="7TQcomUZH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3/chosun/20260303005401171ibo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일(현지시각) 미국-이스라엘 합동 군사 작전으로 공습 당시 파괴된 국영 TV 통신탑과 건물/AP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97c04b7990ed1b755de9ac0147f4dcf68eee8480600831ea97925d151c11bed" dmcf-pid="4d1VqQOcGH" dmcf-ptype="general"><strong>◇예측 불가능한 이란 공격</strong></p> <p contents-hash="6356d76656092db8885af5b702b02eb235ef050f424014f1a96d06744536c382" dmcf-pid="8JtfBxIkYG" dmcf-ptype="general">이란도 반격에 나섰다. ‘사이버 이슬람 저항군’이란 집단은 요르단의 주유소를 마비시키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수품 공급업체를 공격해 데이터를 파괴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이란이 이스라엘·미국과 연계된 군사·상업·민간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포함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사이버 보안 업체 아노말리는 이란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해킹 그룹들이 이스라엘의 공격 목표 데이터를 완전히 삭제하는 ‘와이퍼’ 공격을 이미 수행하고 있다고 로이터에 밝혔다.</p> <p contents-hash="e426155dfa73571472ab5c47901c4952ecf8b3ea75451e9b1e0440fd8ebd8cdf" dmcf-pid="6iF4bMCEYY"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이란의 공격 형태가 더욱 예측 불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이란은 이슬람혁명수비대 지원 아래 여러 해커 집단이 주요 서방 국가를 상대로 조직적으로 사이버 공격을 해왔다. 해킹 능력은 중국·러시아·북한과 함께 최상위권으로 평가받는다. 미국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이란 해커 그룹들은 국가 지원 아래 단순한 디도스 공격이나 웹사이트 조작부터 기업 시스템 파괴까지 다양한 공격을 해왔다”고 했다. 앞서 공습 전에도 이란은 이스라엘 정부와 고위 관리를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시도해 왔다.</p> <p contents-hash="a04345c996bf07616ddf637d480d94f2485818347392d461812a92c2e54d3466" dmcf-pid="Pn38KRhDtW" dmcf-ptype="general">그러나 현재 이란 지도부가 사실상 괴멸되면서 사이버 공격 지휘 체계가 사라진 상황이다. 대신 텔레그램이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개별 해커 집단이 무차별 공격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다. 전직 미국 국가안보국(NSA) 요원인 캐서린 레인스는 포천에 “사실상 아무런 감독이나 지시도 없는 텔레그램 방에 있는 19세 해커의 손에 달려 있다”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문가영, 새하얀 오프숄더 드레스 '찰떡' 소화…지적인 분위기 '여신'[스한★그램] 03-03 다음 '눈 둘 곳 없네' 샤라포바, 럭셔리 스파서 뽐낸 도발적 자태... 역시 '테니스 여제' 은퇴 후 근황 공개 03-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