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은 중국의 며느리"…원조 컬링스타, 中 대표팀 코치로 한국과 우승 다투나 작성일 03-02 2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3/02/0001980659_001_20260302202606885.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대한민국 여자 컬링 주니어 대표팀이 파죽지세로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결선에 올랐다.<br><br>한국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토른뷔 컬링클럽에서 열린 2026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 예선 마지막 9차전에서 미국을 11-5로 가볍게 제압하며 전체 1위로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br><br>한국은 1엔드부터 2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고, 2엔드에 1점, 3엔드에 2점을 추가하며 초반 5-0으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br><br>미국이 4엔드에 2점을 만회했으나, 한국은 곧바로 5엔드에 대거 3점을 뽑아내 전반전을 8-2로 여유 있게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미국이 6엔드 2점, 7엔드 1점을 쫓아오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8엔드에 한국이 다시 3점을 쐐기 박으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3/02/0001980659_002_20260302202606951.jpg" alt="" /></span><br><br>한국은 준결승에서 예선 4위를 기록한 미국과 다시 한번 맞대결을 펼치며 대회 2연패를 향한 시동을 건다.<br><br>순조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결승에서 중국과 맞대결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과거 한국 컬링의 원조 간판스타였던 김지선이 '라이벌' 중국 주니어 대표팀의 코치로 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기 때문이다.<br><br>2014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한국 국가대표팀의 주장을 맡았던 김지선은 2014년 중국 컬링 국가대표 쉬야오밍과 백년가약을 맺으며 탁구의 안재형-자오즈민 커플 이후 오랜만에 탄생한 '한중 스포츠 커플'로 큰 화제를 모았다.<br><br>두 사람의 인연은 김지선이 지난 2007년 컬링 유학을 위해 중국 하얼빈으로 떠났을 때 시작됐다.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아버지의 권유로 중국행을 택했던 그는 언어의 장벽 속에서도 쉬야오밍과 1년 반 동안 교제하며 국경을 뛰어넘는 사랑을 키웠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3/02/0001980659_003_20260302202607003.jpg" alt="" /></span><br><br>이후 김지선이 2009년 한국으로 귀국해 경기도체육회에 입단한 후에도 화상채팅과 전화 데이트로 애틋한 관계를 이어갔고, 결혼에 골인하며 진정한 '중국의 며느리'가 됐다.<br><br>얄궂게도 김지선의 중국 유학 시절은 눈칫밥의 연속이었다. 당시 컬링 불모지에서 온 그에게 중국 선수들은 텃세를 부렸고, 심지어 중국 대표팀 측은 훈련 조건으로 "나중에 절대 한국 국가대표를 하면 안 된다"는 각서까지 요구했을 정도였다.<br><br>한때 중국의 견제를 받던 유학생이 한국 국가대표 주장을 거쳐, 이제는 중국 주니어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유망주들을 육성하는 지도자가 된 것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3/02/0001980659_004_20260302202607049.jpg" alt="" /></span><br><br>만약 한국과 중국이 나란히 준결승을 통과한다면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한국과 '원조 스타' 김지선 코치가 이끄는 중국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이 펼쳐지게 된다.<br><br>사진=연합뉴스 / 컬링한스푼 관련자료 이전 광주도시공사, 김지현 9골 5도움 맹활약…서울시청 꺾고 2연승 03-02 다음 이상민·신정환·남희석, 과거 '폭행 입건' 패싸움 전말 증언 "탁재훈, 택시타고 도망"('짠한형') 03-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