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네이 사망] 중동 전운에 스포츠도 직격탄…월드컵·F1 줄줄이 차질 작성일 03-02 23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이란축구협회장 "월드컵 참가하기 어려울 듯"…ACLE 일정도 안갯속<br>다음 달 중동서 그랑프리 예정된 F1도 '비상'…세계 최고 권위 승마 대회도</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3/02/PAF20260302151701009_P4_20260302090513502.jpg" alt="" /><em class="img_desc">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br>[AFP=연합뉴스] </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이은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중동 전역에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축구와 포뮬러원(F1), 승마 등 글로벌 스포츠계가 직격탄을 맞았다.<br><br> 이란이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인근 미군 기지 주둔국에 공격을 감행하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등 인접국들이 미사일 요격에 나서며 전장이 확대되자 지역 내 스포츠 행사는 사실상 전면 중단되는 모양새다.<br><br>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은 축구계다. 당장 오는 여름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이란 대표팀은 준비 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br><br> 이란 당국은 이번 공습으로 사망한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를 기리기 위해 40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으며, 이 기간 모든 스포츠 시설이 폐쇄됐다. <br><br> 이에 따라 이란 프로축구 등 스포츠 리그도 취소됐고, 올 시즌부터 현지에서 뛰고 있던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기제(메스 라프산잔)도 급히 대사관으로 피신해 귀국을 준비 중이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3/02/PAF20260302108501009_P4_20260302090513507.jpg" alt="" /><em class="img_desc">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br>[AFP=연합뉴스] </em></span><br><br> 이란의 월드컵 본선 불참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br><br> AP에 따르면 메디 타즈 이란 축구협회장은 2일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미국 정권이 조국을 공격한 상황에서 이번 월드컵에 참가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이번 사건은 결코 응징 없이 지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br><br> 아시아클럽 대항전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일정도 안갯속이다. <br><br> 이번 주 K리그1의 FC서울과 강원FC가 동아시아 지역 16강전을 치르지만, AFC가 정세 불안을 이유로 서아시아 지역 경기를 전면 취소하면서 향후 8강 이후의 전체 토너먼트 일정이 도미노처럼 밀릴 가능성이 커졌다.<br><br> 카타르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규모 축구 축제도 멈춰 섰다. <br><br> 카타르축구협회(QFA)는 1일 "오늘부로 모든 대회와 경기 일정을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br><br> 이로써 라민 야말(스페인)과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맞대결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피날리시마'도 일정이 보류됐다.<br><br> 유럽과 남미의 대륙선수권대회 우승국이 맞대결하는 이 대회는 3월 26일부터 카타르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br><br> 세계 최대 자동차 경주 대회인 포뮬러원(F1) 역시 비상이 걸렸다. <br><br> 당장 다음 주 호주 멜버른에서 2026시즌 개막전이 예정된 가운데, F1 주최 측은 이번 사태가 광범위한 지역 전쟁으로 확산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br><br> 특히 4월 중 예정된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 그랑프리는 개최 자체가 불투명한 상태다. <br><br> F1의 타이어 독점 공급사인 피렐리는 이미 바레인에서 진행 중이던 타이어 테스트를 안전상의 이유로 즉각 취소하고 직원들을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도록 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3/02/PAP20260301267901009_P4_20260302090513510.jpg" alt="" /><em class="img_desc">미·이스라엘 공습에 연기 치솟는 테헤란<br>[AP=연합뉴스] </em></span><br><br> 이 밖에도 다음 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계 최고 권위의 승마 대회 '글로벌 챔피언스 투어'도 드론 공격 위협과 항공 노선 제한으로 혼선을 빚고 있다.<br><br> 주요 거점 공항인 두바이가 폐쇄되면서 고립되는 선수들도 속출하고 있다. <br><br>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2위인 인도의 푸살라 신두는 배드민턴 최고 권위 대회 전영오픈 참가를 위해 이동하던 중 두바이 공항에 발이 묶여 대회 출전이 어려워졌다. <br><br> 신두는 엑스(X·옛 트위터)에 "당시 내 코치는 연기와 파편이 가장 많이 튀는 곳에 있어서 급히 현장을 빠져나가야만 했다. 우리 모두에게 극도의 긴장감과 공포를 안겨준 순간이었다"고 적었다. <br><br>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3관왕에 빛나는 일본의 스키점프 영웅 니카이도 렌 역시 두바이 공항에 고립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스키플라잉 대회에 끝내 불참했다.<br><br> coup@yna.co.kr<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3/02/PAP20260301303801009_P4_20260302090513514.jpg" alt="" /><em class="img_desc">이란 미사일 공습에 멈춰선 두바이 공항<br>[AP=연합뉴스] </em></span><br><br> 관련자료 이전 '지키는 사람을 지킨다'... 군 특화 적금·K리그 후원으로 스포츠 ESG 강화 03-02 다음 무주, 올해도 '차범근 축구교실' 운영..초등생 100명 모집 03-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