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떻게 이곳을 떠날 수 있을지 아무도 모른다" 두바이에 묶인 메드베데프 작성일 03-02 21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3/02/0000012620_001_20260302074418210.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주 두바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다닐 메드베데프. Gettyimages</em></span></div><br><br>"우리가 언제 비행기를 탈 수 있을지 아무도 모른다."<br><br>지난주 두바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가 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아내, 아이들과 함께 두바이에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br><br>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이란이 아랍에미리트(UAE)의 상징적인 도시이자 토후국인 두바이를 향해 몇 차례의 보복 공격을 가한 후, 두바이 영공은 전면 폐쇄되었다. 이로 인해 메드베데프와 그의 아내 다리아, 두 아이 알리사와 빅토리아, 그리고 그의 팀원 전부 출국하지 못하고 발이 묶였다. 그는 두바이의 호텔 방에서 러시아 매체 '볼셰 테니스'와 통화하며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을 토로했다.<br><br>"상황이 이례적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유일한 문제는 영공이 폐쇄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언제 비행기를 탈 수 있을지 아무도 모른다. 이것이 장기화될지 여부도 불투명하다. 우리는 그저 앞으로 몇 시간, 혹은 며칠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며 기다리고 있다. 공항 당국은 재개장 시간을 계속해서 점진적으로 미루고 있다." <br><br>그래도 메드베데프는 현재 상황에 비해 차분하고 침착한 모습을 보이면서 자신의 안전을 걱정하는 친구들과 가족들로부터 많은 연락을 받고 있다고 한다. <br><br>"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코트 위에서는 제가 매우 감정적이지만 현실에서는 가끔 더 감정적이 되는 것이 실제로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저로서는 모든 것이 괜찮다. 당연하게도, 저는 친구들과 가족들로부터 많은 메시지를 받았고 모두가 걱정하고 있지만, 제 입장에서는 모든 것이 괜찮다고 말할 수 있다."   <br><br>다닐 메드베데프는 두바이 일정을 마친 후 미국 인디언 웰스에서 열리는 BNP 파리바 오픈 참가를 위해 캘리포니아로 갈 예정이었지만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이 확인된 후 중동의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인디언 웰스에 출전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br><br>메드베데프는 BNP 파리바 오픈 본선 개막 전날 매년 열리는 혼합 복식 시범 경기인 아이젠하워컵에도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와 복식 파트너로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이것 역시 사실상 어려워졌다.  <br><br>한편 두바이 챔피언십 준우승자 타론 그릭스푸어(네덜란드) 역시 UAE에 갇혀 있으며, 보도에 따르면 준결승 진출자인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와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캐나다)도 아직 두바이를 떠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2패 뒤 3연승' 대역전 영림프라임창호, KB바둑리그 PO 진출 03-02 다음 문채원, '미우새' 아들 중 원픽은 김희철..."나와는 정반대 텐션이라" 03-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