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아파" 5000만 국민 '펑펑 울렸던' 노도희, 金메달 인사 올렸다…"아쉬움, 더 단단해질 이유로 삼겠다" [2026 밀라노] 작성일 03-02 3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3/02/0001980367_001_20260302050014482.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온 국민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던 쇼트트랙 국가대표 노도희가 대회를 마친 후 진심 어린 소회를 밝혔다.<br><br>노도희는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5년 동안 꿈꾸던 첫 올림픽 3000m 여자 단체전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어 큰 영광"이라며 팬들에게 벅찬 감사 인사를 전했다.<br><br>이어 "서로를 믿고 끝까지 함께해준 팀원들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가능한 순간이었다"고 덧붙엿다.<br><br>1995년생 노도희는 긴 기다림 끝에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3/02/0001980367_002_20260302050014552.jpg" alt="" /></span><br><br>영광의 금메달 뒤에는 남모를 눈물과 인내가 숨어있었다.<br><br>혼성 2000m 계주 멤버에서 탈락했던 노도희는 "첫 경기 혼계(혼성 계주)는 준비돼 있다, 잘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는데 어려울 것 같다며 안 태워서 펑펑 울었다"며 명단 제외 당시의 아픔을 털어놨다.<br><br>하지만 이내 "'내가 부족한 탓이지'라고 넘기며 묵묵히 준비해 계주에서 드디어 금메달을 땄다"며 마음을 다잡았던 과정을 설명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3/02/0001980367_003_20260302050014596.jpg" alt="" /></span><br><br>특히 국민들을 안타깝게 했던 주 종목 1500m 준결승 충돌 상황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지난 21일 열린 여자 1500m 준결승에서 노도희는 막판 레이스 도중 하너 데스멋(벨기에)에 걸려 넘어지며 펜스와 강하게 충돌했다.<br><br>당시 허리를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했던 노도희는 경기 다음 날 기자회견에서는 "크게 다친 데가 없어서 잘 회복하면 된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었다.<br><br>하지만 SNS를 통해서는 "허무하게 힘도 못 써보고 걸려 넘어져 아쉽게 끝나버렸다. 무엇보다 아파서 눈물이 났다"며 충돌 당시 극심한 통증과 허탈함을 느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3/02/0001980367_004_20260302050014656.jpg" alt="" /></span><br><br>노도희의 눈물이 더욱 뭉클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노도희가 걸어온 험난한 부상의 역사 때문이다.<br><br>노도희는 선수 생활 내내 디스크, 무릎 양쪽 인대 파열, 부분 파열, 척추 골절 등 선수 생명을 앗아갈 뻔한 치명적인 부상들을 숱하게 견뎌왔다. 지난해 4월 대표 선발전에서 2위를 차지해 개인전 3개 종목 출전 자격을 얻었음에도, 단거리인 500m는 이소연에게 양보하고 1000m와 1500m에만 출전해야 했다.<br><br>온갖 역경을 딛고 첫 올림픽에서 값진 계주 금메달을 수확한 노도희는 "이번 대회는 결과보다 과정에서 더 많은 배움을 얻은 시간"이라며 "아쉬움은 더 단단해질 이유로 삼겠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단단한 각오를 남기며 다음 도전을 기약했다.<br><br>사진=노도희 SNS /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괴물 카메라·로봇 팔 탑재… 中의 ‘스마트폰 굴기’ 03-02 다음 '스케이트 날에 안면 베인' 쇼트트랙 스타, 수술 후 얼굴 '절반' 가린 안타까운 근황 "눈 잃을 뻔했다" 03-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